마리나와 이반카 돈파치 소동후 이반카는 도주 마리나는 대갈빡 맞고 좌절
카가와 : 정말로...당신과 있으면 언제나 이렇네요
마리나 : 헤헤~ 죄송하게 됐습니다~
카가와 : 뭐 무분별하게 발포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장했다고 해둬야돼나....
카가와 : 하~무서웠다...
카가와 씨도 머리를 잡아당긴 데다 뒤에서 몇 대 맞고 죽을 뻔해서인지 기운이 없어 설교는 없었다
카가와 : 탄흔이 3개 저 방을 수사할 대의명분을 갖췄네요 잠깐 시경에 얼굴을 내밀고 올게요
마리나 : 네
다시말해 현지 경찰에 나갈 수 있는 사정이 다 갖춰졌어 저 방에 대해서는 공안인 그녀에게 맡기자
쉐리 : 기다렸지
마리나 : 응 어디로 갔었던거야?
쉐리 : 내 방에 말이야 다리 붕대가 틀어져서 나중에 다시 붙이고 싶고...
쉐리 : 또 1개가 궁금한 게 있어서
여러개 들어있는 파우치를 꺼내고
쉐리 : 힘들었어...갑자기 이런일이
마리나 : 정말이야....
조금 마음에 걸린 소녀를 쫓아
그 흔적을 찾아 방을 뒤졌다
그것 뿐이었는데
갑자기 사건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 나왔다
게다가 명확히 적의의 원색적인 태도로....
제길 아직도 뒤통수가 아파 뭐 그건 그렇다치고
마리나 : 쉐리는 알고 있었던거네 이반카 레스트레이지
쉐리 : 으.....
CIA측에는 그녀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을건데
마리나 : 설명해줘야겠어
쉐리 : ...은닉사항 용서해주지않을래?
마리나 : 안돼
마리나 : 도카이린 씨? 는 친구지? 하지만 그에게 옛KGB 친구가 있다면 큰일이야
마리나 : 너도 내버려둘 수 없지않아?
쉐리 : .....
쉐리 : 쥴리오랑 애기해 판단은 그쪽에 맡기고
마리나 : 그걸로 좋아
쉐리 : ......
마리나 : ? 왜그래?
쉐리 : 슈우...였어? 정말 그 방을 잡은건
마리나 :응 절차상으로는 그렇게 돼있지만
쉐리 : 정말로 슈우일까? 슈우를 사칭하는 사람일지는?
마리나 : .....
그건....
있을 수 없진않아 우리가 잡고있는 이 방을 잡고있는것은 동성동명 같은 주소라고밖에
쉐리 : 뭔가 다른 것같아 뭐랄까 냄새? 같은 게
쉐리 : 저 방에 있던 건 아마 남자 하지만 슈우가 아니었던 것 같아
마리나 : ....냄새?
이상한데에 신경쓰는군
쉐리 : 잠깐 물어보고 올게
파우치에서 꺼낸건 사진 한 장
귀여운 한쌍이네
자그마치 야요이도 나와있어
마리나 : 이게 뭐야?
쉐리 : 일본에 오니까...왠지 모르게 가져왔어 이번엔 나쁜 일이 생기지말라고...
쉐리 : ....이렇게 쓰일줄은 몰랐지만
프론트로
쉐리 : 네 이방에 도카이린이라는 인물...
프론트맨 : 하...에 어땠을까요... 에..음
프론트맨 : 죄송합니다 매일 많은 고객에게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얼굴 확인엔 다소 자신이 있습니다만
프론트맨 : .....그렇지만 인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쉐리 : ......
프론트맨 : 아, 하지만
쉐리 : 응?
프론트맨 : 얼굴은 좀....하지만 인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프론트맨 : 좀더 말랐던것 같네요 아니 음 여성쪽은 해외사람이라 알기쉽지만...
쉐리 : .....
프론트맨 : 죄송합니다 역시 모르겠네요
쉐리 : 그래요 응 고마워요
쉐리에겐 충분한 답변인듯했다
흐음....
고교때의 사진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고 이름만 듣고 뛰어왔고
그리고 저 얼굴....
과연이구만
그러면 과거 야요이를 좋아했었던 애는 코지로가 아니라 슈우지 쪽이었었던가?
차피 남주인공과 쉐리는 일본서 고교때 만남도 없었었고
마리나 : 카가와씨쪽은?
쥴리오 : 조금전에 연락 받았습니다 그 방은 시경에게 조사하게 하고 정보를 전달 받을수 있을것같네요
마리나 : 그래요
CIA에는 협조적이네 그녀는
마리나 : 즉 이쪽의 빚이네요
마리나 : 지금 당장 돌려줄수 있을까요?
쥴리오 : 할수있는한...
쉐리와 대화
쉐리 : 쥴리오 브레인의 검사는?
쥴리오 : 이제야 끝난것 같군 문제는 없었어
쉐리 : 그래...다행이다
마리나 : 어제는 큰일이났었는데도 버그는 없었어?
쉐리 : 응 괜찮은것같아 검사하는데만 하룻밤 걸렸어
마리나 : .....
마리나 : 슬슬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은데
쉐리 : 쥴리오~
쥴리오 :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거기 PC로 CIA장관에게 타진해주세요 그리고 나서입니다
두사람의 권한으로는 무리인가 일본이나 미국이나 관공이 귀찮은건 마찬가지네
마리나 : 우선 우리의 성과를 말해주자면
마리나 : 메타레리움을 운반하는 남자의 신원 조사하다 테레사 바겐스타인이라는 인물을 포착했어요
마리나 : 그녀의 본명은 이반카 레스트레이지 20년전 KGB로서 간사회 항쟁에 관여하고 있었고
마리나 : 그래서 우리는 오늘이 돼서야 그녀를 뒤쫓기 시작했는데...
쥴리오 : ......
마리나 : 아는 사람이라면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쥴리오 :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쉐리 : 변명할 생각은 없지만 이쪽도 그녀를 포착한 것은 아까가 처음이야
쉐리 : 지금까지 일절 그녀가 본건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잡지 못했어 그래서 그 준비가 필요했던거야
쥴리오 : 이반카 레스트레이지는 그만큼 강적입니다 찾아도 어디에도 없고 하지만 언제나 어딘가에 있고...
구KGB는 폼이 아니었던건가
마리나 : 뭐 미확정 시점에서는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조직으로서 움직일때의 철칙이긴하지만
마리나 : 친구라면 말해주지 그랬어?
쉐리 : 그건 미안하지만...
쥴리오 : 그녀의 존재가 확정됐으면 이제 말해 버려도 좋을겁니다
쥴리오 : 일본에 부탁한 Ever3 수색은 실제로 그녀의 꼬리를 잡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마리나 : .......
역시였나
쥴리오 : 사태가 시작된 것은 약 5년전입니다
쥴리오 : 루스분탄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죠 있어서는 안 될 무기 미국이 개발해선 안될 탄알
쥴리오 : 시발점은 그 시제품 15알이 제조사에서 도난당해 버린것입니다
쥴리오 : 훔친것은 거리의 깡패로 검거했지만 잡았을 땐 총알은 이미 최악의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이었죠
마리나 : 오로시아?
쥴리오 : 네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간첩 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넘거간겁니다
쉐리 : 만약 루스분탄의 존재가 드러나면 미국 역사에 오점이 남겠지
비인도병기를 욕하며 고상한척하는 세계의 우두머리가 뒤에서 그런 걸 만들면 문제지
쥴리오 : CIA와 FBI는 즉시 그 인물을 체포했습니다 허나 그의 품엔 이미 총알이 없었죠
쥴리오 : 남은건 그 인물이 아반카 레스트레이지 예전에 있던 소련 괴물과 접촉한 기록뿐
마리나 : ......
쥴리오 : 우리로서는 섬뜩한 상황이었죠
쉐리 : 이반카는 겉으로는 이미 은퇴한 인간이야 차피 소속된 KGB가 더이상 없으니
쥴리오 : 라고해도 조국에 대한 충성을 버린 것은 아니고, 그녀의 진의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쥴리오 : CIA는 총 100명을 동원해 전 세계에서 그녀를 수색하고 탄약의 유무와 사용법을 조사했습니다
쉐리 : 내가 참가한건 딱 그 무렵이야 지금으로부터 3년 정도 전이지
쥴리오 : 그리고 1년 전 우리는 비로소 그녀가 루스분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확인
쥴리오 : 동시에 그걸 일본에서서 사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마리나 : ......
그렇구나
마리나 : KGB는 사라졌어도 개인적인 원망은 없어지지 않았던건,가
뱃속의 아이를 빼앗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미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쥴리오 : Ever3는 지난 1년간의 조사에서 잡을 수 있었던 그녀가 가지고 있을 신무기 3가지입니다
쉐리 : 메타레리움은 아메리카에서 개발된 신형 초소형 고성능 폭탄
쉐리 : 혹시나 이게 테러에 사용된다면 미국산 무기로 일본에 폭탄테러가 일어난셈이지
쉐리 ; 바이로프 컬렉션은 미국대학들이 연구 중인 유전자 공학의 부산물
쉐리 : 만약 이게 일본에서 발견되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일본 밀 수입에 영향이 큰 미국
쉐리 : 그리고 마지막 하나 고스트 에너미즈
쉐리 : 아직 기초이론 단계지만 미국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이론을 응용한 병기
쉐리 : 기본을 만든 게 일본이라고하니 만약 일본인이 피해를 당하면 미국에 의한 독점이 의삼되지
쉐리 : 어느 것이 사용되든 현 CIA와 일본 수사기관이 협조를 타진하고 있는 이때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어
마리나 : ....전부 아메리카산인거네?
쥴리오 : 메타레리움 이외의 2개는 아직 이론단계라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마리나 : 대충 알았어 즉 아메리카 씨의 위신때문에 이반카가 무섭다는거
쥴리오 : 꼭 집어서 말씀해주시니 정말 한심할 뿐입니다...
쉐리 : 루스분탄도 이름이 써 있는 게 아니라서 단독으로 사용된 것뿐이라면 수수께끼로 끝나버려
확실히 일본 경찰은 그 탄의 존재를 [상세 불명]으로 끝내고 있었어
존재하지 않는 대물, 당연하지
쥴리오 : 이건 아메리카에 있어서 최대의 타격입니다 맹우들에게 존재해서는 안 될 무기를 뿌리는꼴이니까
마리나 : 요약하자면 난 아메리카의 체면을 위해 악착같이 뛰어다니고 있는건가?
쥴리오 : 용서해주세요
쉐리 : 관공의 일이란 그런 거지?
마리나 : 하아...야마카사 씨가 나를 왜 이쪽으로 투입한지 알겠어
징벌은 징벌이었구나 정말로....
마리나 : ......
뭐 그래도
나라의 체면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총알의 주인은 놔둘수가없어
루스분 탄을 가지고있는건 이반카
즉 그걸 저지른 게 그녀와 비슷한 사람인건 틀림없지만
쏜게 본인인지는 아직 모르겠어
마리나 : 이반카에겐 동료가 있어?
쉐리 : 모르겠어 자취를 감추는건 그녀가 가장 잘 하는거라
쥴리오 : 일본 국내에서 그녀에게 협력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전 빙결회 인간을 중심 200명이 넘습니다
쥴리오 : 그리고 그 전원이 협력하고 있으면 확정할 수 없죠
마리나 : 완전 빠져있구만
쥴리오 : 그만한 인물입니다 이반카 레스트레이지는
쥴리오 : 야마카사 실장님을 비롯해 일본 경찰의 20년 전 활약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직도 그녀의 얼굴조차 알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마리나 : .....
대단하네 본부장님
마리나 : 슬슬 E프로젝트에대해 묻고싶은데
쉐리 : 마리나 그건 어제 말했던대로...
마리나 : 이레이저 헤드
마리나 : 소유자인 닥터 돌만이라는 진두지휘없는 브레인 데이터 셀비지 계획
쉐리 : !!
쥴리오 : ......
쥴리오 ; 쉐리
쉐리 : ....말한적없어
빙고같군
....정말로 천재야 그 아이
쥴리오 : 닥터 돌만을 알고 계셨나요?
마리나 : 이름만 들었을 뿐이야
닥터 돌만...그리고 엘디아에 있던 천재 과학자 본인은 만난 적은 없지
그가 만들어낸것들은 많이 알고있지만
마리나 : 천재지만 맛이간 닥터니까, 그의 성과를 일본이든 미국이든 원하는걸 알아
마리나 : 여기에 있었으니 말이지
브레인을 바라봤다
쥴리오 : ....후우
쥴리오 : 3년 전 엘디아 왕위 게승에 얽힌 문제 그리고 이후 신여왕 즉위에서 시작된 과학국의 해체
쥴리오 : 그때 거기 있던 과학기술 중 몇 가지가 여러 곳으로 흩어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쥴리오 : 어느걸 미국이 잡았고 어느걸 일본이 러시아가 중국이 유럽이 잡은건지....
쥴리오 : 이건 지금 여기서 논의해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리나 : 알고있어
지금 하나 알고 있는 것은....
미국이 잡은 게 지금 여기 있다는 것
마리나 : ......
쉐리 : .......
브레인까지 거리는 10미터
닿아
쉐리 : ....마리나
마리나 : 당신들을 탓할 생각은 없어 일본에도 비슷한 일을 한 아이가 2년전에 있었어
마리나 : 별로 나무랄 생각은 없어
나는 단지 멈추기만 할 뿐이야
쉐리 : 그만둬...
허벅지 사이에 낀 총을 잡았다
브레인을 향하고....
쉐리 : 그만해줘 마리나
하지만 총구는 쉐리의 전신으로 막혔어
마리나 : 비켜 쉐리
쉐리 : 자신이 뭘하고 있는지는 알고있어?
쥴리오 : 호조 수사관....
이유야 어떻든 간에 이 자리에서 총을 뽑는 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리나 : 상관없어 사문이건 어디건 걸어놔
마리나 : 손을 놔 쉐리! 저딴건 남겨두면 안돼!
쉐리 : ......
크.....
몸싸움을 하면 다소 자유가 있지만 안돼
쉐리는 총을 든 내 손을 잡고 거기서부터 움직이도 않고있어
나를 붙잡으려도 않고 총구를 자신에게 돌린 채 조용히 있고
자기 몸을 방패로 삼고있다
쉐리 : 쏘고 싶으면 쏴줘 관통한 총알이 하나쯤은 스칠지도 모르니까
쉐리 : 그럴 각오가 없으면.... 다시말할게 그만둬
마리나 : 으.....
쥬리오 : 호조 수사관...
마리나 : ......
내가 졌어
손에서 힘을뺐다
쉐리 : 고마워
마리나 : 하아
저걸 부수려면 친구를 죽일 만한 각오가 돼있어야된다
....나에겐 무리야
쥴리오 : 침착하게 이야기를 하죠
쥴리오 : 이건 어디까지의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호조 수사관
당신 말대로 어느 나라의 기술을 우리가 훔치고 재구축하려고 한다면....
쥴리오 : 이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마리나 : ......
쥴리오 : 당신은 과거의 경험에서 무조건 기피하는 감정을 가지고있군요
하지만말이죠 이것으로 구원을 받는 사람도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마리나 : 구원 받는 사람?
쥴리오 : 예
쥴리오 : 예를들면 당신이 혐오감을 강하게 품는 요인은
엘디아의 외무경 나아가 주일대사 등이 획책한
여왕 바꿔치기 공작
쥴리오 : 소위 인간의 클로닝 기술이죠?
마리나 : ....맞아
실제로는 그 이상의 일이 있었지만 CIA는 거기까지는 알아 채지 못한것같아
쉐리 : 클론인간은 실제로 만들어졌어?
쉐리 : 인간의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는 받았어 침몰 사고로 회수도 못했다고 들었는데
마리나 : 인체의 클로닝이 성공한 건 이눈으로 봤어
마리나 : 복제체는 말 그대로 바다의 조류가 돼버렸지만 말이지
쉐리 ; 클론인간은....어떤 느낌이었어?
마리나 : ......
쉐리 : 역시 본체인 여왕과 똑같았어?
마리나 : 별로 닮지 않았어 뭐 골격이나 체격은 똑같지만
마리나 : 얼굴....아니 표정 말투 이미지 전혀 닮지 않았어
마리나 : 아무리봐도 별개의 인간이야
쥴리오 : 그렇군요 그렇게 되나보군요
쥴리오 :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쌍둥이라고해도 완전히 같은 사람등은 본적은 없습니다
쥴리오 : 인체에 응용한다고해서 사람의 복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더이상의 연구는 무의미하다고...
마리나 : 에?
쥴리오 : 착각하실수있지만 호조 수사관 미국은 인체 클로닝에는 극히 소극적입니다
쉐리 : 가톨릭의 나라인걸 이런 걸 만들면 하나님이 어쩌고저쩌고 나라가 분열되겠지
쥴리오 : 더 말하자면 기술자체는 이미 있어요 배아를 인공적으로 분리시켜 똑같은 DNA체를 만드는 기술은
쉐리 : 성공률은 낮지만 허락한다면 할수 있을거야
마리나 : .....
뭐...양으로 만들고 있으니 기술은 있겠지만
쥴리오 : 저희가 원하는 기술은 클론이아니라 그 클론을 급속 성장시키는 기술입니다
쥴리오 : 라히마 라는 것을 아시는가요?
마리나 : 라히마...?
들어 본적 없는걸
쥴리오 : 이름 자체는 몰라도 원리는 예상이 될겁니다
쥴리오 : 이전엔 엑스토트라고 불렸던 인체에 작용하는 나노머신
그건 지향성을 갖게돼 N시스템과 형태를 바꾸었습니다
쥴리오 : 이러한 인체 구성 작용은 이론상 여러가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쥴리오 : 막상 인체에 생체를 살리려면 기술을 결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쥴리오 : 그 결집체 그것이 [라히마]입니다
마리나 : ......
몇가지 아는 말도 나왔지만 라히마 쪽은 모르겠네
쉐리 : 쉽게 말하면 SF영화에 나오는 생물의 성장 캡슐 같은거야
쉐리 : 클론을 만드는 데 만든 인공배아 더 말하면 난자를 급속 성장시키는 대물
쉐리 : 이게 아니라면 배아 복제 기술도 색다른 체외수정밖에 안 돼
마리나 : 과연...
하긴 인간복제를 할수있다해도 그것이 가치를 갖는 건 [성장기술]이 있어야되는거지
예를들면 지금 내몸에서 복제인간을 만든다치면
급속성장 기술이 없다면 그건 30가까운 나이의 쌍둥이 여동생이 생기는것과 같아
이상한 이야기지만 그저 아기고 귀여울 뿐이지
하지만 나의 클론을 만들어서 바로 나와 똑같은 모습이 나온다면
이거야말로 겨우 [문제]가 되는거야
마리나 :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라히마]
쥴리오 : 예
쥴리오 : 그리고 라히마의 기술을 손에 넣으면 할 수 있게 되는 건 급속성장에만 머물러있지 않습니다
쉐리 : 내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새로운 장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대화상을 입은 사람에게 새로운 피부를 만들어 줄수도 있고
쉐리 : 손 발을 잃은 사람의 결손부를 메울 수 있을지도 몰라 눈 귀 입 결핍된 불편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거지
쥴리오 : ......
쥴리오 : ALS...근위축증에 걸린 인간의 신체도 되돌려 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쥴리오 : 저의 어머니도....도움을 받을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마리나 : .......
마리나 : 세계의 곤란한 사람을 위해서 세계평화를 위해 그게 필요하다는 건 알았어
마리나 :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겠지?
쥴리오 : 아메리카가 그걸 원하는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마리나 : 네네...~그전에 말참견 좀 하자면
마리나 : 세계평화 이외에는 어떤 사용법이 있지? 그 라히마라고 하는 걸 사용한다면
쥴리오 ; 어디까지나 가정의 이야기입니다만....
쥴리오 : 그러나 연구에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유전자 개량은 씨를 만들고 모종을 기르면 추세로 1년이 걸립니다
쥴리오 : 그렇게 몇 대 몇 대 몇년이나 거듭 특이한 성질을 띤 씨앗이 생겨면 그야말로 병기지만
쥴리오 : 라히마를 사용하면 한 모종을 만드는데 100년이 걸릴 것 같은
흉악한 성질을 가진 모종도 한달이면 만들수 있겠죠
쉐리 ; 한달만에 세계인구의 90%를 굶기는 병기가 생기는거야
마리나 : 역시 이건 아니야
인간이란 결국 사람을 고치는 것 보다 사람을 죽이고 가난하게 만드는것밖에 생각하지않아
라히마를 사용하면 얼마만큼의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나간 기술은 남을 돕는것보다 죽이는거에 가까워져
쉐리 : 원래 미국 의료업계를 보면 어떤 상처도 질병도 고치는 만병통치약인 현자의 돌이 생겼다고하면
쉐리 : 상처 하나 낫게 하는데도 수십억이라는 돈이 들게 할 테니까
구원받을 목숨따윈 현재보다 1%도 늘진 않겠지
마리나 : 꿈도 희망도 없네
쉐리 : 세계를 평화롭게 할 수 있는 권력의 소유자는 세계평화를 원치 않는법이야
쥴리오 : 자자 염세적인 비유는 그만하도록하죠...
쥴리오 :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지금부터 논의할 이야기입니다 부정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모든 것을 無로 돌려보내선 안됩니다
마리나 : 성선설은 손해를 본다고
쥴리오 : 그렇다고하지만 저는 어머니께 그리 배웠습니다
쥴리오 : 내용이 어떤 것이든 우리가 알바는 아닙니다 우선 이걸 열 수있는 슈퍼컴을 찾는것부터죠
그 대학에서 내용물을 훔친거...
가만둘까 가르쳐줘도 내가 득이 안되겠지
라히마라는 또 새로운 병기(?)에 대해서 들은뒤 슈우지에 대해 질문 선택
마리나 : 어떤 사람인지 다시 물어도 될까?
쉐리 : 그냥 친구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마리나 : 아니, 쉐리의 주관이 아니라
쥴리오 : 그에 대해서는 저희야말로 알고 싶네요 공안인 줄은 압니다만...
쉐리 : 아, 그, 그런거야
마리나 : 아메리카 씨에게 상냥한 일본에서도 역시 공안의 정보는 오지 않았나요?
쥴리오 : 그렇습니다
역시 선은 지키는것같네 야마카사 실장님의 수완인가?
쥴리오 : 정확히는 이쪽도 조인식 전입니다 함부로 문제 삼지 않기 위해 조사하지 않았다는게 맞습니다
쥴리오 : 이반카와의 접점을 알수 있었다면....알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쉐리 : 그 점은 아직 의문점이 따라와 일단 그 방을 빌린 게 진짜 슈우인지부터 알아봐야돼
그를 의심하는 쥴리오 씨와 그를 감싸고 싶어하는 쉐리
아직 둘중에서도 답은 안 나온것같네
쥴리오 : 감정에 빠지지마 쉐리 오늘 일어난 일 사실만을 기점으로 생각해야만해
쉐리 : 우...알고는있지만
쥴리오 : 그를 의심하고 싶지 않는건 나도 마찬가지야
마리나 : ? 쥴리오 씨 만난적이 있어요?
쥴리오 : 네 이전 야마카사 씨에게 소개를 받았습니다
쥴리오 : 저는 훨씬 전 벌써 5년 전부터 이반카를 쫓아 일본에도 몇 번 온적이 있습니다 그 때입니다
마리나 : 너만 만나지 못했던거고?
쉐리 : 타이밍이 안 맞아서 5년전엔 나도 cia에서 말단이었고 일본에서의 일은 거의 통역이었으니까
쥴리오 : 그는 사와시도 마을이라는 곳에서 순경계급으로 주재로서 잠입 수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도 없었기때문에...
마리나 : 사와시도마을?
쥴리오 : 네 여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산 속의 마을입니다만
쥴리오 : ....거기에 빙결회 나아가 이반카에 협력한 미즈모리가의 집이 있던 마을입니다
마리나 : ......
쥴리오 : 한 번은 그 마을에서 이반카와 접근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습니다
쥴리오 : ....잠깐, 처음부터 그가 이반카 쪽이었다면...?
쉐리 : 쥴리오 억측하는건 그만둬
쥴리오 : 가능성은 항상 논해야 하는거다
쉐리 : 그래도...
마리나 : 네네 싸우지들말고
추론만 하는 쥴리오 씨와 감정론인 쉐리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할순 없어
마리나 : 야마카사 씨의 부하가 미즈모리가에 있던 마을에 잠입해 있었다면
역시 빙결회를 경계하고 있었던걸까나
쥴리오 : 그렇게 생각하는 게 타당하겠네요 뭐 빙결회는 이미 완전 소멸됐지만요
마리나 : 야마카사 씨는 그는 휴가중이라고 말했지만...
마리나 :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는 알아?
쥴리오 : 아뇨 그저 주재를 하는거라 사와시도 마을에 살고 있을 텐데요
마리나 : 사와시도 마을...인가 여기서부터 얼마나 걸려요?
쥴리오 : 차로 2시간정도...
마리나 : 못 갈 거리는 아니네....하지만 좀 먼가?
지금부터라면 하루를 허비하게 될 거리네
쿄코가 없는 게 뼈아프군 아바시리가 아니라 이쪽으로 보냈어야했어...
쉐리 : ......
쉐리 : 저기... 쥴리오
쥴리오 : .....하아
쥴리오 : 오늘은 이 후에 장관에게 정시 연락이 있으니 이유를 대기가 어려워
쥴리오 : 장관에게 그대로 말하도록해 그러면 내일 가도 좋아
쉐리 : 고마워~
하지만 쉐리가 대신 가주는 것같네
나한테도 도움이 되겠지
그에 대해선 쉐리에게 맡기기로하자
...악인이 아니길 바래
마지막 고스트 에너미즈에 대해 질문
마리나 ; 슬슬 가르쳐줄래? Ever3 마지막 하나에 대하여...
마리나 : 고스트 에너미즈 당신들은 알고있겠네
쥴리오 : ......
쉐리 : ......
쉐리 : 좋아 마리나 확실히 말할게
마리나 : 응?
쉐리 : 바로 그걸 네가 알아봐줬으면 좋겠어
마리나 : 하?
쥴리오 : 이것만큼은 모르겠네요 저희 CIA가 1년간 100명체제로 조사를했는데도말이죠
마리나 : 모르는거야?
쉐리 : 그게 [어떤것인지]는 알아 하지만 [무엇인지]를 알수가없어
쥴리오 : 이반카 레스트레이지는 1년간 아메리카의 12개의 대학에 접촉을 하고 있었습니다
쥴리오 : 그 대학들에 공통되는 세게에 선생하는 연구소재... 그건 [고문]입니다
마리나 : ......
쥴리오 : 어떤 고문을 해야 효율적으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까 반대로 어떻게 하면 고문을 피할 수 있을까
쥴리오 : 그리고 이들 정보의 끝자락에 [고스트 에너미즈]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쥴리오 : 즉, 아마도 고문에 관한 연구 그리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하는 무기 그것이 고스트 에너미즈
쉐리 : 고문은 겉으로는 미국은 물론 모든 나라가 부정하고 있는 방법이야 즉...
마리나 : 비인도적 병기 Ever3의 최우익
쥴리오 : 그게 어떤것인지를 못 잡겠네요...
마리나 : 우리에게 Ever3를 던졌던건 이게 이유야?
CIA가 체면때문에 직접적으로 [1년 걸려도 전혀 못하니 도와달라]고 하지는 못한거군
우리에게 이반카를 쫓으라며 고스트 에너미즈의 정체도 들춰낸다 그게 목적
짜증나게... 그냥 솔직히 말하라고 귀찮게....
이반카 레스트레이지가 고문이라는 소재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상하지 않아
그녀에게는 유산 경험이 있다고 했어
그것이 본부장님 말대로 조사 전이든 야마카사 실장님이 말대로 조사 결과건
유산이라고 하는 인생을 바꾸는 전기에 가혹한 조사...고문이 있었던건 확실한가
하지만...
마리나 : 고문용 병기는 뭔데?
쉐리 : 그러니까 그걸 모르겠다니까
쥴리오 : 엄밀히 병기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하는 방식일 가능성일수도 있구요
쥴리오 : 저희는 병기로서 쫓아야만되지만요
어디까지나 이반카 KGB라고 하는 [병기를 소유한 악]이라고 이용해 둘 필요가 있다는건가
그렇지 않으면 비인도적인 연구를 했던 미국의 대학만이 문제가 되는거니까
뭐랄까... 어디까지가도 미국 씨의 체면을 지키기 위한 수사라는 느낌이야
뭐 상관없나 난 이반카에게 볼일도 있는겸이고
마리나 : 그 12개의 대학이름을 가르쳐줘 나중에 알아볼테니
쉐리 : 에에 잠깐만 ( 메모를 주고)
마리나 : 자 그럼 나는 가도록할게
쉐리 : 에에 이반카에 대한것 고스트에너미즈에 대해 잘 부탁해
쥴리오 : 저희들도 전력을 다할테니까요
마리나 : 그쪽은 도카이린 씨를 부탁할께요
자 그러면 CIA 두분에겐 미안하지만
나만의 인맥을 써볼까나
우미코 : 라히마?
마리나 : 응
우미코 : 그리운 이름이네
쉐리들에겐 말할순 없지만 이 사람은 엘디아 연구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있다
당연 쥴리오 씨가 집심했던것도 알고 있겠지
마리나 : 지금이라도 만들수가 있는걸까?
우미코 : 무리야 자재가 부족해
우미코 : 샤샤가 만든 엑스토트의 기반재료에 타치바나 군이 만든 나노머신의 지향성 명령 판정표가 필요해
우미코 : 일본에 가지고 온 것중 몇몇은 언니들이 독점해 버렸고 그외 너희 일본 경찰들이 파기해버렸을거야
우미코 : 양자가 있고 예의 브레인에 있을 알고리즘을 완벽히 재현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우미코 : 어렵겠지
마리나 : 당신도 무리인건가....
우미코 : 전에도 말했듯이 난 그중에 제일 기억이 희박한 아이였어 지나친 기대를 받아도 곤란해
우미코 : 무엇보다 과학은 집합체 아무리 뛰어난 과학자라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우미코 : 인지라는 혼돈의 갈류 속에서 지성이라는 기라성이 기적적으로 맞물릴 때만
비로소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이야
마리나 : 아인슈타인의 가장 큰 재능은 그 발상력이 아니라 발상을 도와줄 친구의 수였다고 들었었지
우미코 : 애당초 라히마를 만든건 닥터 돌만이지 나랑은 타인이나 다름없잖아?
우미코 : 타인의 뒤를 쫓는 거엔 흥미가 없어
마리나 : 그래?
쥴리오 씨가 뜨겁게 말했던 [현자의 돌]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먼 미래가 될 것 같네
그럼 난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마리나 : 그래서 이게 본론인데...
마리나 : 당신 [고스트 에너미즈]라고 알고있어?
우미코 : .....
닥터에게 고문관련 12개 대학 건도 이야기해줬다
우미코 :......
우미코 : 디브의 그건가...
마리나 : 네?
우미코 : 나는 몰라 천박한 연구야 흥미도 없고
우미코 : 하지만 이 12개 대학에 들어가 엘디아 연구를 빼돌린 남자는 알고있어
우미코 : 고문을 좋아하는 천박한 남자였지
마리나 : 그건...
나호 : 왜 그러세요?
우미코 : 후우...
마리나 : 나호 쨩!
나호 : 시끄러운 사람들은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만....
나호 : ......
마리나 : 나,나를 시끄러운 사람으로 카운트하지말아줘
우미코 : 저쪽은 돌아갔어
우미코 : 딱 좋네 나호 군 이쪽의 시끄러운 것을 상대 부탁해 난 이제 지쳤으니
나호 : 제가 말이에요?
우미코 : 오전 중에 도망쳤으니 여기선 양보하도록해
말하고서 슬쩍 도망쳐 버렸다
왠지 이 연구실에선 나 노골적으로 방해충 취급을 받는구나
나호 : ......
한숨 섞여 이쪽을 보는군 뭐 좋아 여기 온 이유는 대부분 그녀니까
디브는 시리즈 1편에서 나왔었던 뚱땡이
금방 나가버리는 그녀를 쫓는다
마리나 : 기다려 벌써 돌아가는거야?
나호 : 오늘은 짐을 찾으러 왔을뿐이니까요 ....왜 따라오시는건가요
마리나 : 교수가 날 상대하라고 했잖아 분부를 저버리는건 좋지않아요 청소년~
마리나 : 시간있으면 거기서 차 한잔하고 가자 오늘도 한턱낼테니
나호 : ......
나의 강압성에 이미 많이 익숙해진것같아 시키는 대로 따라오는 나호쨩
마리나 : 자 이걸로
마리나 : 세상 이야기나 할까? 저기말야 어제 드라마 봤어?난 트랜디 드라마라는 게 너무...
나호 : .....
마리나 : ....반응은?
나호 : 본론으로 들어갈 때까지 무시 하는 게 당신의 페이스에 빠지지 않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깨달은것같네 역시 머리가 좋은 아이야
마리나 : 본론이라....
마리나 : 자 그럼 바로 본제야 ....나호쨩
나호 : 읏, 뭔가요?
갑자기 똑바로 얼굴을 쳐다보며 두근거리는 듯 눈을 깜박이는 그녀
....솔직한 아이네
이 주제는 언급하고 싶진 않았지만...
마리나 : 에가와 군이 사망했습니다
나호 : ......
마리나 : 어젯밤의 일입니다
나호 : ......
나호 : 그런...가요? 헤에....
나호 : ....그렇군요
마리나 : ......
나호 : ...에에, 네 알겠습니다
나호 : 아, 그것뿐인가요?
마리나 : 에에
나호 : 그래요...
나호 : 그럼 가보겠습니다 저는...
자리를 뜬다
알기 쉬운 반응이야
휘청휘청거리며 자리를 뜨고있어
나호 : 읏
나호 : 뭐,뭔가요? 용무는 끝났잖아요?
마리나 : 맞아 용무는 끝났어
마리나 : 하지만 이렇게 휘청거리는 아이를 혼자서는 보낼수 없겠죠?
나호 : 우....
마리나 : 집까지 데려다줄게 택시를 부를게
대학내에는 그 밖에도 쉬는 곳이 있었지만 돌아갈수있다면....
그 편이 더 좋아
안내에 따라 대학에서 가까운 맨션에
헤에 좋은 방에 살고 있잖아
이건...포푸니네 많이 놓여 있는것같아
나호 : 고,고맙습니다
마리나 : 아냐
자 이걸로 난 이제 볼일은 없지만...
마리나 : 혼자있었으면 좋겠어? 혼자두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호 : 우....
마리나 : ......
마리나 : 마실 것 좀 넣을게 냉장고 좀 쓰겠어
나호 : 아,네 아이스커피가 있어요
마리나 ; 진정됐어?
나호 : ...괜찮습니다
완전 지친 듯하면서 겨우 진정된 모습이다
시간을 주고싶지만...
마리나 : 다시 듣고 묻고싶은데... 어떤 사람이었어?
마리나 : 나호쨩의 주관으로 대답해줘 나호쨩은 그를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나호 : ......
나호 : 바보같은 남자였어요
나호 : 공부는 할 줄 모르고 잘하는것도 없고 장래에는 밴드에서 먹고살겠다면서 맨날 노래방뿐...
나호 : 모두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모두에게 분명 바보취급 당했을거에요
나호 : 고조될땐 옆에있으면 편리하지만 누구라도 좋고 대신은 얼마든지 어디에나 있고
나호 : 1년이나 만나지 않으면 잊혀지는 그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마리나 : .....
나호 : .....
나호 : 그래도....
나호 : 그래도 즐거웠어...
나호 : 선배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즐거웠어...
나호 : 알고있는데도...나같은건 레포트 대필하기에 편리한 그럴만한 여자라고 생각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나호 : 그래도...선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어
나호 : 같이 있고 싶었어...
마리나 : ....그래
지금은 무슨말을해도 소용이 없어 잠자코 기다릴뿐
잠자코, 하지만 옆에 누군가 있어주는 것 그게 마음이 편해 상처를 받았을땐...
나도 몇번이나 경험해봤으니까....
나호 : 하아....
나호 : 사인은?
마리나 ; 자.살이야 지금으로서는....
마리나 ; 지나친 스트레스와 우울로 이루어진 발작적인 ■■로 보여
나호 : ....그렇군요
충격적인 사인일텐데... 놀란 기색이없어
.....예측한건가?
나호 : 최후는 ■■인...가
나호 : 정말 바보같은 사람
마리나 : ......
나호 : 연구소의 인간들도 바보뿐이지만
저건 원형 자체가 바보였어요 정말 살아도 세상에 폐가 될만한 인종이였죠
나호 : ......
나호 : 그런 게 1명 죽었다고 이런 기분이 들고 저도 아마 바보겠네요...
마리나 : 비하하지마
마리나 : 인간은 천재와 바보로 양분 할수 있는 게 아니야 어떤 바보라도 대단한 일을 할 때가 있고
마리나 : 머리가 좋아도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경우도 많아
나호 : ......
마리나 : 나도 몇번이나 나쁜남자에게 반해버려서 눈물을 흘렸으니까
나호 :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리나 : 인생에서 사랑했던 남자의 9할은 나쁜 사람이었어
나호 : 그건... 그냥 보는 눈이 없는게?
마리나 : 하지만 후회는 없어
나호 : 에....
마리나 : .....
마리나 : 반성은, 하고있어 연이어서 남자에게 반했기때문에 반성은해
마리나 : 하지만 후회는 하지않아 내가 사랑을 했었다는거엔
나호 : ......
마리나 : 너도 후회는 하지 말아줘
마리나 : 레포트를 얼어무리는 나쁜 남자에게 반했다고? 그건 안돼 반성해야지
마리나 : 하지만 그런 그를 사랑했었다는건 후회하지마
마리나 : '바보 같은 남자를 사랑했었다' 그것 또한 앞으로의 너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테니까
나호 : .....
나호 : 후후...
눈물이 글썽한 채 입을 일그러뜨리는 나호
나호 : 후회없는 반성은 몸에 배지 않아요
마리나 : 그런가?
나호 : 그러니까 9할이나 똑같은 경험을 하신거겠죠
....확실히
나호 : .....
나호 : 하지만 참고하겠습니다
나호 : 그 바보같은 남자가 저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나호 : 후회하지 않겠어요
나호 : ......
나호 : .....진 선배
나호 : 만나서...좋아해서 다행이었다고
마리나 : 그래...
에가와 진에 대한 대화 커맨드
마리나 ; 다시 들려줘 그와의 관계
마리나 : 그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어땠어?
나호 : .....
처음 직감한 대로야 그녀는 알고 있었어
에가와 진이라는 남자는 1년 전에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이었고 그로부터 1년간 실종
그리고 얼마 전 나타났을 때는 정신 질환을 앓고있었다
지금까지의 공백 1년간 접근한 인물은 경찰에선 이반카외에는 포착돼지 않았지만...
그녀는 알고있어
나호 : 마지막으로 만난건...1년전입니다
나호 : 진선배가 미쳐버린 날...
마리나 : .....날?
나호 : 네
나호 : 그 날까지만해도... 진 선배는 보통이었어요 평소처럼 실실거리며 저보고 레포트를 가져오라고하고
나호 : 하지만 그날
진 : 히익,히이이이! 도와줘...도와줘어....
나호 : 레포트를 전달하러 갔을 때 이미 진선배는 이상해져 있었습니다
나호 : 무엇을 들어도 흐느껴 울기만하고 귀신이 나오고 귀신을 봤다고...
마리나 : 귀신....?
나호 : 저도 솔직히 말도안되는 약을 복용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귀신...환각은 드러그의 기본 증상이야
하지만....
마리나 : 하룻밤만에 그렇게?
나호 : 네 갑자기요
나호 : 그리고 그 후 선배가 원래의 선배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라고 들었습니다
마리나 : .....
하룻밤 사이에 멘탈이 나갔다라... 뭔가 이상해
마리나 : 겁먹고 있었지?
나호 : 네
나호 : 그 드러그에 대해서 조사해서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만
나호 : 환각이 보인다고해서 그렇게 겁을 먹을 수 있나요?
마리나 : 글쎄....
마리나 : 우선 환각을 본다는 것은 대표적 증상이긴 한데 그렇게 많지는 않아
환각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사고 능력이 상실되는 것이 대부분의 약체 증상이지
마리나 : 무엇보다 드러그는 즐거운 기분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
마리나 : 환각이 보인다면 그것에 겁을 먹는다는것은 묘하네
마리나 : 너무 많은 약을 먹고 빠져서...라고 때에 불안감에 이상한 착각을 하는 사람은 있지만
마리나 : 이건 이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중독돼 있었고 그에겐 그런 기색이 없었다는 말이지?
나호 : 네 낮까지는 보통이었어요
마리나 : ......
단 하루...아니 반나절 만에 인격이 이상해졌다
그러면...
마리나 : 아까 말했지? [선배가 예전 선배로 돌아가지 않을거다]고
마리나 : 누구에게 들었어?
나호 : 선배가 이상해졌던 날... 전 약이라고 생각해서...경찰이 올 줄알고 선배를 여기에 데려 왔었어요
마리나 : 어라 대담하네
나호 : 그런 말 하지마세요 걱정이 됐다구요....
나호 : 선배는 울면서 겁을 내면서
나호 :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것같이 "미안해요 살려주세요" 라고
마리나 : .....
나호 : 그때였습니다
나호 : 이방에 누군가가 왔어요 갑자기
여자 목소리 : 에가와 진 군 있지 열어줄래?
마리나 : 여자?
나호 : 네
나호 : 도망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녀에게 줬죠
마리나 : ......
마리나 : 그 사람 외국인? 은발인...
나호 : 에
마리나 :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사람? ( 사진)
나호 : 아,알고있는 사람인가요?
나호 : 이반카 씨 선배의 아시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마리나 : .....
나호 : 호조 씨?
마리나 : 아, 응 에가와 군은 그후 어떻게 됐어?
나호 : 그녀가 데려갔습니다 좋은 병원을 알고있다고요
나호 : 그리고 몇 번인가 전화로 이야기하며 그 때마다 선배의 상태를 들었습니다 아직 나아지지 않았다고...
마리나 : 그래....
에가와 진과 이반카가 완전히 열결됐어
아니, 그 이상으로...
나호 : 선배와는 그 후 만나지 않았어요
나호 : 전화로 목소리를 들은적이 몇번이 있지만 하지만 역시 저를 잊은것 같았습니다
나호 : "나호 씨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폐를 끼쳤습니다"
나호 : 씨부름으로 불린 것도 감사도 사과도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어요
나호 : 제가 선배에 대해 알고있는건 이게 끝입니다
마리나 : 그렇구나
마리나 : ......
나호 : 뭔가 이상한가요?
마리나 : 음, 아아 응 미안 잠시 생각 좀 했어
마리나 : 그때의 일을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 이반카와의 전화를 통해 깨달은거나
나호 : 깨달은 것...특히나 항상 선배는 아직 회복하지 않는다는 그런 꼴이었고요
마리나 : 이반카 이외와 이야기한건? 주변에 누군가 인기척이 있었다든지
나호 : 이야기한건 그녀나 가끔 선배뿐이었습니다
나호 : 인기척이라고 말해도 잘...가끔 선배가 우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리던데..
역시 일반인은 인기척을 찾는 건 어려운건가
하지만...
마리나 : 인상으로서 그녀에게 동료가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든지?
나호 : 동료, 말인가요?
이것만큼은 어떻게든 열쇠를 얻고싶어
나는 방금 녀석에게는 적어도 2명이상의 동행자가 있는 걸 목격했어
특히 그 한 사람에게대해 이야기를 듣고싶고
나호 : 동료라고해도 잘....
나호 : 아! 맞아요
나호 : 이반카 씨의 동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명 사람을 봤습니다
2명...
나호 : 진 선배가 미쳤을 때 사람을 봤어요 아마 대학과는 관계없는 사람이 2명
마리나 : 남자? 여자?
나호 : 남녀 한명씩 남자는 살짝 키가 큰 느낌이에요
나호 : 그리고 여자는...아이같네요 어른스럽지만 어린 느낌
나호 : 아마 저보다 연하인 어린애
남자가 가면이라도 썼다면 확정이지만
그녀보다 연하의 여자 아이
마리나 : .....
나호 : 하,하지만 그 사람들이 이반카 씨의 동료인지는 잘 몰라요 함께 있었다 이런 건 아니니까요
마리나 : 응응 고마워
동료일지는 모르겠다라....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오늘 함께 행동하는걸 봤지만 그들이 이반카의 동료인지는 모르겠어
루스분 탄이라는 공통점이 있을 뿐
이반카...인가
마리나 :.....
나호 : 문제라도?
마리나 : 별로 아니야
마리나 : 그래 너에겐 감사의 말을 해야겠네
나호 : 뭐가요?
마리나 : E계획을 말해준것 이레이저 헤드라고 알아맞춰준것말야
마리나 : 명답이었다고 해야될까나 덕분에 살았어
나호 : 에? 정답이었던건가...
나호 : 전 농담삼아 테츠노 선생님에게 말해본건데 설마 그게....
마리나 : 정확히 쏴서 맞추면 오히려 자신이 더 놀라는 경우가 많아
나호 : 알았다기보단 그저 소거법이었어요
나호 : E프로젝트의 이름이니 ABCDE E의 E 즉 5번째 프로젝트일 확률이 가장 높지만
나호 : 우리 대학의 컴퓨터를 사용해서 검색을 할수있었던 단어라는 본제는 있을 수 없죠
나호 : 즉 E프로젝트는 가제 ABCD로부터 붙여진 번호일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나호 : 하면, 무엇인가의 이니셜, 이니셜로 가제를 붙인다면 슬랭 가능성이 나옵니다
나호 : 봐요 얼마 전에 호조 씨와 슬랭 이야기를 했었죠? 아메리카의...
마리나 : 아아...응 고스트 에너미즈 = 의심암귀가 어땠다는거
마리나 : 그중에 있었지 이레이저 헤드는 부모에게 미움을 받는 아이였던가?
그런 영화가 옛날에 있었으니까 [원하지 않던 아이] 의 의미로 쓰인다든지 어떻다든가
나호 : 네 그쪽은 그렇네요 일본에서 말하는 슬랭이죠
나호 : 하지만 이 이레이저 헤드, 미국에서는 의역 그대로 [머리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는 걸 기억했거든요
나호 : 뱃사공이 많아 산으로 간다는등과 같은 지휘하는 인간이 틀려먹었다든가 없다든가 하는 의미의 슬랭
나호 : 이레이저 헤드는 본래 지우개의 의미이기도해서 자주 지우개가 사용되는
망설임이 많은 계획 더블미닝
나호 : 그러고보면 정보조각을 복원하는 과정이 바로 진두지휘하는 인간 없는 데이터 수습 패턴이니까
마리나 : 하~
나호 : ....정말로 맞은건가요? 기적이네
마리나 : 후후 그런것같네
마리나 : (상당히 직감적으로 맞춘것같아 그래서 CIA 두사람이 못 맞춘거겠지)
나호 : 어떤 이유가 있었든 간에 제가 한 말이 호조 씨를 도운 거네요
마리나 : 에에 정말 덕분이야
CIA의 진의를 겨우 파악했다
나호 : 그렇군요
나호 : 그럼 이걸로 마리나씨가 저에게 빚을 졌다는거죠?
마리나 : 그렇게 되는거지
나호 : 돌려받아도 될까요? 어젠 기브엔테이크로 제가 갚은거고
마리나 : 응 좋아 빚을 돌려줘볼까나
나호 : ...왜 옷을 벗고 있는거에요?
마리나 : 답례를 원한다고 했죠?
나호 : 벗지 않아도돼요 어떤 보답을 할 생각이세요?
마리나 : 잘 알고있으면서 (스르륵)
나호 : 필요없어요 다른 걸로 주세요
마리나 : 뭐야다른 거라니? (스르륵)
나호 : 연구에 방해가되니까 연구소에는 더 이상 오지 말아주세요라고하면 따라주시겠어요?
마리나 : 으~응 그건 무리야 이쪽도 일이고 국가 단위로 필요한 수사니까 (스르륵)
나호 : 그런가요...일관련이면 마음대로 말할수없으려나...
마리나 : 다른걸로 부탁해 (스르륵)
나호 : 네에....그보다 언제까지 벗고있을건가요?
나호 : 잠깐,그만해! 팬티까지 벗지마!
마리나 : 남기라는건 이것뿐이야?
나호 : 남기라니무슨말이야! 입어요! 빨리!
마리나 : 내 나체보다 좋은 것을 달라니 사치스럽네
나호 : 공연음란으로 빚 2배예요 이건...
다시 E프로젝트에 대해서 대화 선택
나호 : E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어설프게 발을 디뎌서 그런지 궁금해서요
자세히는 말할수 없겠네 일본 아메리카 엘디아 3국가의 기밀을 말해야되니까
하지만 궁금해하는 마음은 알겠어 가르칠수 있는 범위에서 말하자면
마리나 : 그래 나호쨩은 초고대문명이라든가 믿어?
나호 : 음...피라미드라든가?
마리나 : 그런 느낌이야
마리나 : 예를 들면 피라미드는 사실 우주로켓이고 어떤 장치를 사용하면 우주까지 날아갈수있다고하면...
마리나 : 그런 로켓 엔진 기술을 현대에 들킨다면 그건 터무니없는 일 아니겠어?
나호 : 그 질량을 우주까지 날릴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내일이라도 화성에 콜로니를 만들 수 있겠네요
SF가 섞인 헛이야기라도 제대로 따라와 주네 머리가 좋은 아이라서 다행이야
마리나 : 그 엔진이 발견됐어
마리나 ; 하지만 엔진을 시동하는 방법은 있지만 경험이 있는 파라오의 미라외에는 없어
마리나 : 그래서 진두지휘없이 현대의 과학자들이 엔진을 만들어내려고한다, 이게 E계획이야
나호 : 하아....
본질적인 건 전부 피했지만 이걸로 요점은 전해졌겠지?
나호 : ......
나호 : 저기, 그 E계획으로 만들어내려고 하는 기술말인데요
마리나 : 피라미드를 말하는거야?
나호 : 피라미드 애기는 이제됐어요 뒤죽박죽되니 그만말하시고...
나호 : 그 기술
나호 : 인간의 정신을 파괴하는 방법, 인가요?
마리나 : .....
그렇군... 그렇게 생각한건가?
마리나 : 에가와 군을 바꾼 기술이냐는거지?
나호 : 네
마리나 : 모르겠어 하지만 가능성은 있어
CIA의 2명은 그런 애기는 하지 않았어 라히마 같은 마법의 장치 이야기뿐
하지만 그 외에도 뭔가 만들려고 하는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어
나호 : 아까 선생님한테 보여준 메모에 대학교 이름이 5개 정도 있었죠?
마리나 : 아 이거?
나호 : ......
나호 : 5개뿐아니라 전부네요
마리나 : 그게 왜?
나호 : 전부 범죄 심리학과 범죄 수사에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유명한 대학들뿐이네요
마리나 : 알고 있었어?
나호 : 아메리카 대학에서 하버드든 MIT든 60개 이상으로부터 권유가 오고 있으니까요
나호 : 이 12개도 그 안에 있던 이름입니다 60개교가 각각 전부 무엇이 메인인지도 기억하고있고요
천재는 대단하네
마리나 : 이 12개 학교에 공통되는 것은 [고문]이라고 들었는데
나호 : 음...아아 그렇네요 그것도 일환이죠
고문은 꺼려야 할 것이라도 우리 경찰에 적지 않게 필요한 기술이야
범죄자에게 정보를 얻으려면 고통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 할수 없어
뭐 고상한척하는 정치가들에게는 꽥꽥 소리를 듣지만
그 자체를 연구하는 대학의 존재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리나 : .....
그래서
마리나 : 현대의 고문은....
마리나 : 정신에 대한 공격 수단이야
나호 : 웃...
고문 자체는 그야말로 피라미드가 이래저래 수천 년 전에도 이미 자행된 행위
그러니까 종류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보면되 고문구로 정리하기만 하면 사전 한권이 가능한 레벨
그러나 현대의 문명사회를 자칭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금지시키고있다
깨끗한걸 좋아하는 정치인이 싫어하는 건 물론이다
....그 과정에서 용의자를 유산시키는 일이 생긴다면 조사관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러므로,
마리나 : 현대의 고문은 [마음에 대한 공격]
말로 다그치거나 잠을 재우지 않거나 동료에게 밀고하게 하거나
육체가 아닌 대상의 마음을 다그친다
당연 이 12개 대학도 고문을 연구하고 있다면 그건 즉,
나호 : 마음을 망가뜨리는 방법을 연구하고있었어....
마리나 : .....
드디어 연결이 됐네
마리나 : .....
나호 : 무슨 생각이 있으신가요?
마리나 : 아, 음...
나호 : 짐작 가는 게 있네요 진 선배를 저렇게 만든 것에
마리나 : .....
머리가 좋은 애야 하지만 지금은 곤란해
나호 : ......
나호 : [고스트 에너미즈] ?
마리나 : .......
나호 : 그렇군요 여기서 그 말이 나왔군요
마리나 : ......
정말 똑똑한 아이
아직 나도 CIA도 확신까지 못했는데 이 아이가 말하면 정답인것같아
조건은 갖춰졌다
엘디아에서 누출된 미지의 기술이 사용되고있고
인간의 정신을 반나절만에 파괴한다
[고스트 에너미즈]
나호 : 의심은 고문과는 가장 잘 맞는 감정
나호 : 의심암귀...고스트 에너미즈 그걸 자극할 수 있는 약이나 뭔가가 있다면
마리나 : 인간을 반나절만에 바꿔버릴수있겠지
마리나 : 이때니까 물어보는건데 나호는 어떤거라고 생각해? 고스트 에너미즈....
나호 : .......
턱에 손을 얹고 생각하는 나호쨩 어제와는 큰차이야
에가와진은....1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던 사람이었던 것 같네
나호 : 진 선배는 귀신을 봤다고 했어요 귀신이 온다 무섭다고
나호 : 고문에 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전제라면 가장 효율적인 건 공통의 적대자
나호 : 망령의 적대자...고스트 에너미즈 네이밍 그대로네요
벌써 그녀 안에는 정답같은 게 보이기 시작한것같아
의지할수 있겠어
....이 나이의 아이에게 의지하는 것은 싫지만... 사건에 연루시키는 거니까
하지만 아마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선배의 원수한테 접근할 것같고
가능하면 내가 고삐를 쥐어두고 싶어
나호 : 예를 들어서.. 이곳( 머리 옆을 톡톡)
나호 : 유령이나 환각을 보는 사람은 공통적으로 측두엽에 이상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 이야기인가
마리나 : 시각이 아니었어?
나호 : 시각 이상으로 보이는건 환시,환영 조금 다릅니다
나호 : 유령...즉 모습이 아닌 [존재] 그 자체를 느끼게 되는 것은 측두엽이 관장하는 감각의 이변입니다
[보다]가 아니라 [느낀다] 부분인가
마리나 : 과학의 세계는 나아가고 있구나
나호 : 유령을 과학화 한다는 것은 난센스이지만요
나호 : 측두엽에 이변이 일어난 증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뇌전증입니다만 뇌전증이 있는 환자라고 하면...
마리나 : 도깨비나 외계인을 봤다고 증언 하는 사람을 많이 볼수 있다고 들었어
나호 : 네 미국에 로즈웰 사건에 관련된 많은 인간에게 뇌전증 증상을 보인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요
나호 : 옛날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고 역사를 바꾼 잔다르크에도 뇌전증의 기운이 보였다고 합니다
나호 : 측두엽.... 이곳에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면 신,귀신,외계인 뭐든지 볼수 있다고 할수있죠
나호 : 그리고 이 가설 즉, 신,귀신, 외계인등을 모두 낳는 게 측두엽의 이상이라 가정했을경우...
나호 : 이 3자의 공통되는 하나의 개념에 설명이 붙게됩니다
마리나 : ....공포심
나호 : 네
나호 ; 인간은 신을 두려워하고 귀신을 무서워하며 외계인에게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나호 : 아 반대이려나? 두려워하기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을 신으로 해석하고
죽음으로 이루어진 귀신의 개념을 구축하고 외계인을 침략자로 판정하는걸지도
마리나 : 뭐...그 부분의 강의는 그만두고
나호 : 그렇네요 아무튼간
나호 : 뇌의 이상으로인해 [무언가]를 느꼈을때 사람은 먼저 그것에 두려움을 가진다라는 점이 공통적입니다
나호 : 뭐 당연한 반응이네요 사람은 잘 모르는 것 느낄수 없는 이쪽에 간섭할수 없는 걸 두려워하니까요
나호 : 즉 측두엽에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마리나 : 그 사람의 [공포심]을 조작할수 있다...
나호 : 의심암귀를 낳지만 [의심]이 없어도 무서운 [암귀] 쪽을 먼저 구축할수있죠
나호 : 그 결과 두려움도 의심도 마음대로
나호 : 제가 [고스트 에너미즈]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그런걸 예상할겁니다
마리나 : ......
이야기는 통한다
마리나 : 측두엽의 이변이라고 하면 뭐더라 스트레스라든지 음주라든 약물이런?
나호 : 뭐 자주 있는 건강치 않는 생활 습관 전반이죠 이걸로 이상이 생기는 것은 측두엽 뿐만은 아니지만
나호 : 외에도 일정한 주파수를 장기간에 맞거나 눈꺼풀에 특유의 진동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마리나 : 로보토미 수술이라면?
나호 : 역시 그건 모르겠어요 로보토미 같은 화석 같은 과학엔 관심이 없으니까
로보토미, 뇌를 직접 만지는 과학이란것도 60년대부터 존재하긴 했지만
나호 : 그래도 로보토미는 뇌전증 환자에게 행해졌다는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적 있네요
마리나 : 가능성은 있는건가
고스트 에너미즈
마리나 : ....시의심, 적대심
마리나 : 괴물과 적이 생겨버린다
마리나 : 고스트와 에너미즈가
나호 : .....
실제 조사에서도 대상을 의심케 하는 수법은 자주 도입돼있어
범죄자가 2명 잡힐때 각각 조사해서 한쪽에 다른 쪽은 이미 자백했다고 거짓말을 한다든가
의구심을 부추겨 의심암귀를 자극하는것
그건 매우 효과적인 고문이지
범죄자가 두명이 없어도 한 명이라도 걸려든다면 우리 일은 편해진다
...라기보단 타인의 비밀을 알려고 하는 모든 인간들에게도 포함되겠지
나호 : 물론 모두 가정의 이야기였습니다만, 뇌를 만지는 기술....
로보토미조차 실패연속으로 봉인됐는데도, 때마침 좋게 사용되다니
나호 : 하지만 뭐 피라미드를 로켓으로 만드는 것보단 현대 과학으로도 따라잡기 쉽겠죠
마리나 : 그렇네
나호 : '측두엽에 이상이 생겼다'는 선배의 그 상태는 이걸로 설명이 되네요
마리나 : 고마워
마리나 : 그에 대해서는 부검으로 알아볼게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호 : 우....
마리나 : 아아, 미안해 너한테 할말은 아니었지...
나호 : 아뇨 저기 알아봐 주세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선배를 알게된다면....
나호 : ......
나호 : ....앞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알아줬으면 선배는 죽지 않아도 됐을까요?
마리나 : 그런 생각은 안돼 과학자는 과거에서 미래를 만드는 직업이니 과거를 바꾸려 해서는 안돼
나호 : 알고는 있지만....
역시 석연치 않은 것 같아
뭐 어쩔 수 없지 이것만은...
차라리 고민 하는 게 인간으로서 옳아
어쨌든 빨리 당장 본부장님께 알려야돼 이걸...
마리나 : .....
그러면
본부장님에게 돌아가고 싶은 이유가 생겼어
하지만...나호 쨩을 혼자 두는건
나호 : .......
나호 : 아 저는 이제 됐으니까... 이제 괜찮아요
마리나 : 응, 그래?
나호 : 네 저기 진 선배를 부검하는걸 서두르는 게 좋을것같아요
마리나 : 그렇네 빠른 편이 좋을것같아
나호 : 그럼 그쪽을 우선으로 해주세요
올 때는 발걸음도 기억지 못하더니 이젠 완전히 전환된 모습이야
이걸로 혼자 둬도 괜찮을것같아
나호 : .....
나호 : 맞다 저기 하나 더
마리나 : 응?
나호 : ......
나호 : 이거, 받아주세요
마리나 : 이건?
나호 : ......
나호 : 이반카 씨의 번호입니다
에?
나호 : 그녀가 선배를 데려갔을 때 줬어요 선배에겐 여기로 전화하라고요
나호 : 최근 2개월 정도는 걸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연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리나 : 그,그래?
뜻밖의 곳에서 엉뚱한 걸 찾았네
CIA가 100명이나 투입해도 꼬리도 못잡은 여자의 전화번호?
마리나 : 고마워 엄청난 보배일지도 몰라
나호 : 아뇨 아니에요
나호 : ...이,이쪽이야말로 감사드려요 오늘은, 그...
나호 : 진 선배의 일 그래서 상당히 동요한 것은 진짜였어요
나호 :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리나 : .....
귀여워
감사하는 거에 익숙지 않은 아이의 감사는 정말 귀엽단말이지
나호 : 에...음
나호 : 이,이거로 1번이에요! 빚 1개예요
나호 : 뭔가 해줬으면 하는 게 있으면 뭐든 말해 주세요 돌려드릴테니까
마리나 : 응....
답례라니 방금 보배일지도 모르는걸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아니 음... 딱좋네
마리나 ; 그럼 바로 1개 돌려받아도 될까?
나호 : 뭐죠?
마리나 : 후후후.. 나호쨩?
나호 : ? 왜그러시죠 호조 씨
마리나 : 그~거 그부분, 나는 나호라고 부르는데 호조 씨는 이상한 느낌이야
마리나 : 마리나라고 불러
나호 : 에...
마리나 : 싫은 내색은 하지말고 마리나, 마리나 언니라고 해도 좋아
나호 : ......
마리나 : 자 불러봐 마리나 언-니-
나호 : 마리나 씨....
나호 : 이걸로 됐나요 마리나 씨...
마리나 : 언니는?
나호 : 얼른 돌아가세요... 호조 씨
마리나 : 자~ 그럼 또 보자 나호쨩
나호 : 네 마리나 씨
후훗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맨션을 나왔어
에가와 진 소식을 전할 때는 솔직히 긴장하고 별로 좋은 결과가 없을 것 같았는데
이 점만은 기쁜 결과가 나왔어
이 점만은..말이지
휴대폰 삣
마리나 : 여보세요 본부장님?
본부장 : ...여보세요 마리나 군인가?
마리나 : 에에 지금부터 복귀할게요
마리나 : 그래서 에가와 진 말인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부검을 요청하고 싶어요 부탁할수 있어요?
본부장 : 아,아아... 알겠어 시경에게 전하지....
본부장 : 그래서... 마리나 군 저기 지금 이쪽은 큰일이나서... 자넨 조금 밖에 나와있도록해
마리나 : ? 뭐라고요 잘 안들려요?
전파가 먼가? 본부장님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들어
전파때문? 아니면 작은 소리로 말해서?
다른 전화 소리
마리나 : 아 캣치 죄송해요 본부장님 이따봐요
본부장 : 앗, 저기 마리나 군!
마리나 : 여보세요
쿄코 : 여보세요선배에에에에에에에에!바람이!바람이추워어어어어어어!
마리나 : 뭐야 바람이 시끄러워서 안들려
쿄코 : 아아아아아아아도카이린씨의 주소아아아아아아아!눈보라가! 눈보라가아아아아아!!
마리나 : 그러니까 안들린다니까
쿄코 : 그러니까! 아비시리! 주소! 바다!
쿄코 : 바바바바바람이이이이이이꺄아아아바람이날라아아아아!
쿄코 : ...아! 유빙위에 물범도 있네 귀여워~
삣
뭐야 쟤는?
본부장님으로 다시 돌릴까했는데 어라,벌써 본부에 도착했네
직접이야기하러 안으로....
카가와 : 네 스톱!
마리나 : 예?
뭐야?
생각하는 순간 주위를 제복입은 경찰들이 둘러쌌다
에?
카가와 : 에~ 16시 12분
카가와 : 호조 마리나 수사관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마리나 : 하아?
철컹
반론 여지도 없이 양손에 쇠붙이를 걸었다
카가와 ; 하아...오늘은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반나절이나 당신 산책에 어울리게된다가...
카가와 ; 코오노 씨와의 디너 약속까지 캔슬됐고 운이 없어...
카가와 : 이제부터 철저히 당신을 조사해야하니까...
마리나 : .....
하아!?
이걸로 모든 병기가 정리됐다고보면되려나
초소형고성능 폭탄 메타레리움 식물병기 바이로프 컬렉션 흡혈탄 루스분 용병 베네딕트
그리고 대학교 고문투어로 완성된 측두엽을 통한 반나절만에 멘탈을 나가게 만드는 병기 고스트 에너미즈
정황상 코지로편의 사와시로 류지가 이걸로 죽었겠죠
공안 도카이린 슈우지는 뭔 떡밥인지 코지로편 해봐야 알겠고
그놈이 생존한 장남일 가능성 다시 생긴건가? 모든 병기의 정체는 알아냈고 이젠 인간관계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