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 길티 기어 Xrd Rev 2 : 다시 한 번 Let's Rock!

● 본 리뷰에는 길티 기어 Xrd 리벨레이터의 내용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연말 발매된 길티 기어 Xrd 사인은 많은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한 작품인 동시에 길티 기어 시리즈의 팬에게는 타들어가는 대지에 단비 같은 작품이였고, 길티 기어 시리즈를 모르던 유저마저 쉽게 유혹할 수 있는 그래픽까지 갖춘 작품이었다. 길티 기어 Xrd 사인의 속을 찬찬히 뜯어보니, 죽어가는 대전 격투 장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심한 흔적과 그래픽을 극한까지 추구한 아크 시스템 웍스의 장인정신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더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진화를 시도했고, 2016년 7월 28일 후속작 길티 기어 Xrd 리벨레이터(이하 리벨레이터)로 다시 한 번 유저들 곁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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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길티 기어 시리즈를 되살렸다. |
연출도 파워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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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과는 다르다! 후속작이다! |
그동안 많은 일들도 있었다. (사진 : EVO 2015) |
그리고, 리벨레이터가 나온 지 약 1년 만에 신규 캐릭터 2명과 세밀한 연출이 추가된 리벨레이터의 확장팩 개념인 길티 기어 Xrd Rev 2(이하 Rev 2) 한글판이 지난 5월 25일 한일 동시 발매 형태로 출시되었다. 이번 리뷰에선 리벨레이터와 Rev 2의 전체적인 변경점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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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화려해지고 |
더욱 개그 요소 충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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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 기어 Xrd Rev 2 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 더욱 진화된 세계.
리벨레이터에서는 길티 기어 Xrd 사인에 비해 그래픽을 좀 더 세밀하게 다듬고, 부족한 연출을 추가했다. 전작에서는 주변 광원이 캐릭터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후속작에서는 붉은 불꽃이 일렁이거나 푸른 번개가 지나갈 때, 그리고 스테이지 주변의 가로등이 미칠 때 캐릭터가 주변 광원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서 좀 더 화려한 시각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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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지만 눈이 꽤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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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연출이 대량 추가되었다. 라운드 시작 시에 카메라 앵글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연출이 추가되었는데, Rev 2에서는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라운드 시작 연출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조건에서 캐릭터가 상처 투성이가 되는 점과 서로 죽기 직전, 크로스 카운터 상황에서 화면이 순간 정지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요소가 추가되면서 좀 더 다이나믹한 격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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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켄이 먼지 투성이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
순간의 정적, 누가 이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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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이나믹한 카메라 연출이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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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심오한 대전을 위해 시스템에도 몇 가지 수정 사항이 생겼다. 먼저, 길티 기어 Xrd 사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블리츠 실드 시스템이 변경되었다. 전작에서는 주로 수비적인 용도로 활용되었던 시스템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블리츠 실드를 유지할 수 있고, 유지 동작 중에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면 전작처럼 공격을 튕겨낼 수 있다.
또한 끝까지 유지하면 상대방을 강제로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부가 효과로 상대방의 버스트 게이지까지 살짝 소모시킬 수 있으므로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잡기 상쇄와 지상 더스트 호밍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버스트 게이지를 소모해 더욱 강력한 각성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Rev 2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의 일부 기본기가 변경되었고 필살기가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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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 실드를 끝까지 모으면… |
강제 프로포즈를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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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 게이지까지 써서 뼈를 친다. |
지상 더스트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
■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과거 길티 기어 XX 관련 시리즈 이후로 긴 세월이 흐르고 겨우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길티 기어 Xrd는 기존 유저들에게 큰 이질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신규 유저에게 조금이라도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였던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기존 작품이 워낙 어렵고 시스템이 복잡했던 시리즈였던 만큼 쉽게 만들었다고 해도 금방 친숙해지기는 어렵기 마련. 리벨레이터에서는 입문자들을 위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대폭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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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도장. 튜토리얼, 콤보, 미션, 트레이닝 모든 것을 해보자. |
아크 시스템 웍스의 또 다른 작품인 블레이블루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스타일리시 타입이 리벨레이터에서 추가되었다. 전작만 해도 아케이드 스틱에 친숙하지 못한 유저들은 파동/승룡 계열 커맨드 입력도 버거운데 어려운 시스템도 많았던 터라 쉽게 접근하지 못했지만 스타일리시 타입을 사용하면 버튼 연타 등의 간단한 입력으로도 화려한 콤보를 손쉽게 쓸 수 있고, 가드 또한 자동으로 해주니 처음 시작한 유저라면 스타일리시 타입을 적극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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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면 스타일리시 타입을 추천. |
원 버튼, 쓰리 강냉이 쯤은 거뜬. |
초보 유저들을 위한 스타일리시 타입 추가와 함께 이번 작품에서는 튜토리얼 모드도 개선되었다. 전작도 물론 솔과 신의 만담 형태로 튜토리얼 모드를 재미있게 구성했지만, 이번엔 튜토리얼 모드를 아예 미니 게임 형식으로 바꾸었다. 리벨레이터에서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잭-오의 친절한 가르침으로 이동, 공격, 방어는 물론, 길티 기어 시리즈의 기본적인 시스템도 미니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그리고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배운 것들을 총동원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미니 게임도 마련되어 있으니, 입문자도 미리 겁먹을 필요 없이 천천히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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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오가 가르쳐주는 튜토리얼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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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탄한 부분. 튜토리얼 모드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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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유저들을 위한 요소는 그 외에도 찾아볼 수 있다. 대전 격투 게임을 조금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어떻게 이동하나요?', '가드를 못 하겠어요.' 등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해서 담은 FAQ가 메뉴 곳곳에 상시 등장한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까지 다른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내용들로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이라도 초보 유저들을 더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추고자 한 제작진의 센스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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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정보는 FAQ에서 볼 수 있다. |
사소한 질문도 있으니 한 번 찾아보자. |
튜토리얼 모드 등으로 게임에 조금 적응이 되면, 전작에서도 볼 수 있는 챌린지와 미션 모드로 발길을 옮기면 된다. 챌린지 모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가진 기술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콤보와 패턴을 가르쳐준다. 높은 단계에서는 실전에서 써볼 만한 콤보와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야 클리어할 수 있는 미션들이 주어진다. 미션 모드의 경우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연습도 성공률에 따라 등급이 나뉘기 때문에, S 등급을 위해 열심히 수련에 매진해보자. 뒤돌아보면 어느새 더 높은 단계에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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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예시 조작법이 나오니 차근차근 따라해보자. |
적어도 자신의 주력 캐릭터는 올 클리어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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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훈련으로 게임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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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얼굴과 뉴 페이스의 참전!
길티 기어 Xrd 사인에서는 추가 캐릭터까지 총 17명의 캐릭터가 참전했으나, 리벨레이터를 거치면서 6명의 추가 캐릭터가 등장했으며 Rev 2에 이르러서는 앤서와 바이켄까지 2명의 캐릭터가 더 추가되었다. 죠니와 쿠라도베리 잼을 필두로 디지와 바이켄이 추가되면서 길티 기어 시리즈의 원년 캐릭터가 부족해 느껴졌던 아쉬움이 많이 해결되었다. 원년 캐릭터 외에도 잭-오, 금혜현, 레이븐, 앤서가 신규로 추가되었다. 길티 기어 시리즈의 캐릭터인 만큼 각자 개성 넘치는 격투 스타일을 자랑한다 특히 금혜현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최초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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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레이터에서 추가된 죠니(좌)와 쿠라도베리 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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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추가 캐릭터였던 디지(좌)에 이어 Rev 2에서 추가된 바이켄(우)까지 과거 길티 기어 시리즈의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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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격투 게임에서 디펜스 게임하는 잭-오. |
한국은 메카닉의 메카입니까? 금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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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새디스트 변태 레이븐. |
자파만큼 시끄러운 비지니스 닌자 앤서. |
■ 새로운 스토리 전개.
스토리 모드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격투 파트 없이, 5시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초대 길티 기어가 출시된 지 약 19년 만에 케케묵은 떡밥을 하나씩 다 풀어나가는 점에서 길티 기어 시리즈의 팬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토리 전개라 할 수 있다.
격투 파트 없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진행되니 길티 기어 시리즈의 스토리가 궁금한 초보 유저들도 스트레스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전작처럼 한 번의 합으로 끝나는 허무한 액션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구성된 액션씬과 멋진 연출이 추가되었다. Rev 2에서는 리벨레이터에서 일어난 일의 뒷이야기와 다음 스토리의 전개가 추가되었으니 놓치지 말고 감상하자. 또한 Rev 2에서는 리벨레이터에서 추가된 신규 캐릭터의 아케이드 스토리도 추가되었다. 메인 스토리 못지않게 중요한 스토리를 담고 있고 길티 기어 시리즈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이라면 어? 할만한 익숙한 얼굴들도 출현하니 플레이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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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씬도 충실. |
다른 대전 격투 게임도 본받을만한 스토리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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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모드의 스토리에도 연출에 공을 들였다. |
알 사람은 알만한 복장. |
■ 이것이 궁극의 멀티플레이.
전작에서도 멀티플레이를 할 때는 큰 불편함 없이 플레이를 했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리벨레이터에서 대대적인 멀티플레이 개편을 하면서 대전 격투 게임의 멀티플레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본 작품의 멀티플레이 시스템은 유저 친화적이며 다른 유저와 간단한 소셜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다. 그러면 기존의 길티 기어 Xrd 사인에서 리벨레이터와 Rev 2가 되면서 어떠한 점이 변화했는지 한 번 알아보자.
첫 번째로 아바타가 추가되었다. 아바타는 후술할 로비에서 사용할 자신의 전용 캐릭터인데, 이 아바타를 가지고 자신이 플레이할 아케이드 머신을 선택하거나 다른 유저와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아바타의 머리 파츠와 몸통 색깔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 로비가 추가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로비에 입장하게 되면 도처에 아케이드 머신이 설치되어 있다. 이 아케이드 머신 근처에 앉기만 하면 즉시 대전 준비 완료. 그리고 상대방이 반대편에 앉으면 곧장 상대와 대전에 들어가게 된다. 마치 진짜 아케이드 센터에 온 것 마냥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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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로 각자의 개성을 뽐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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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 드루와. |
세 번째로 플레이어 매치 게임룸의 변경이 있다. 전작에서도 플레이어 매치의 게임룸이 존재하긴 했지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는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 아바타가 추가됨에 따라 플레이어 매치 게임룸도 좀 더 디테일하게 변화했다. 우선,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머신이 4 그룹 있어 최대 8 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 대기열에 가만히 서 있으면 자동으로 대기열에 추가되고, 관전 또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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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게임하고 10분 공을 차자. 건강에 좋다. |
짧은 대화는 직접 입력이 가능하다. |
리벨레이터와 Rev 2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유저 경험(UX)의 측면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로비나 플레이어 매치에서 다른 유저가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 현재 몇 라운드를 진행한 상태이고, 누가 이기고 있으며, 두 플레이어의 체력 상황은 어떤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실제 대전을 관전하지 않더라도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로비나 플레이어 매치 게임룸에 연습 전용 아케이드 머신도 설치되어 있어서 해당 머신에 앉기만 하면 메인 화면으로 굳이 나갈 필요 없이 즉시 연습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리벨레이터에서는 랭크 매치나 플레이어 매치를 하기 위해서는 로비를 통해서 입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Rev 2에서는 멀티플레이 모드 입장부터 랭크/로비/플레이어를 나누었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해졌다. 그 외에도, 실제 게임 플레이도 상대방과 나의 회선 품질이 3 ~ 4 정도의 수준이라면 1~2프레임 손실로 대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유저와는 물론 일본 유저와도 쾌적한 대전 환경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Rev 2의 랭크 매치는 재경기가 추가되었으니 상대방에게 졌더라도 다시 한 번 복수할 수 있는 찬스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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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전마다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Rev 2부터 매치 종류를 선택해서 입장할 수 있다. |
■ 소소한 즐거움.
오랜 시간 대전을 해서 피로하다면 유유자적하게 낚시를 해보자. 게임 내의 각종 콘텐츠를 클리어하거나 대전 보수로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데, 해당 재화를 사용해서 로비의 중앙 연못이나 낚시 메뉴를 통해 낚시를 할 수 있다. 실제로 물고기를 낚을 수는 있지만, 낚시의 주 목적은 게임 내 콘텐츠를 언락하거나 수집 요소를 획득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아바타의 머리 파츠나 몸통 색깔을 낚시를 통해 수집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 내 갤러리에서 언락 가능한 것들, 캐릭터 컬러, 디지털 피규어, 프로필 등, 모든 수집 요소를 낚시 하나로 다 건져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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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돈을 떡밥으로 던지면… |
돈 맛을 아는 녀석들을 낚을 수 있다. |
리벨레이터에서는 디지털 피규어 모드도 추가되었다. 본 작품의 미려한 캐릭터 모델을 피규어처럼 장식하고 감상할 수 있는 모드이다. 일단, 낚시로 디지털 피규어에 필요한 것들을 모은 다음 디지털 피규어 모드에서 받침대의 크기부터 배경, 캐릭터 포즈, 색상, 시점 등을 자신의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 디지털 피규어 모드에서 자신의 주력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할 수 있는데다 멋있고 재밌는 장면 연출까지 가능하니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한 락과 메탈 스피릿의 향연인 길티 기어 시리즈에서는 BGM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신규 캐릭터의 테마곡은 물론, 스토리 모드에서 사용된 BGM 역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 보컬곡이 대량으로 추가되어 들을 때마다 전투 의지를 마구 불태울 수 있게 되었으니, 갤러리에서 꼭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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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입맛대로 꾸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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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맛본 걸작.
길티 기어 Xrd 사인 발매 이후로도 많은 대전 격투 게임이 발매되었지만, 정작 게임에 애착을 가지게 할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거나 초보 유저를 위한 정보 부재, 불편한 UX, 네트워크 매칭 이슈 등으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하지만 리벨레이터와 Rev 2는 길티 기어 시리즈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마저 현혹시킬 멋진 그래픽, 개성 넘치는 캐릭터, 눈이 즐거운 스토리와 연출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쾌적한 로딩 속도와 네트워크 대전, 대전 격투를 플레이하는 유저 경험에 맞춘 시스템들을 보면, 근래 플레이해 본 대전 격투 게임 중 길티 기어 Rev 2 처럼 좋은 경험을 체험한 게임은 흔치 않았다. 다른 대전 격투 게임에도 모범 교과서가 될 만한 콘솔 버전 길티 기어 Rev 2는 아크 시스템 웍스의 대전 격투 장르의 한 우물 파기가 결실을 맺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