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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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하자드 스토리 총정리 1부 - <지난편 링크>
- 프롤로그
- 바이오하자드 : 제로
- 바이오하자드 1 (리버스)
- 바이오하자드 2&3
- 바이오하자드 : 건 서바이버
- 바이오하자드 : 코드 베로니카
- 바이오하자드 : 다크사이드 크로니클
-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크로니클
- 바이오하자드 4
- 바이오하자드 : 레벨레이션스
- 바이오하자드 : 디제네레이션
- 바이오하자드 5
- 바이오하자드 : 댐네이션
- 바이오하자드 : 레벨레이션스 2
■ 바이오하자드 스토리 총정리 2부 - 현재 페이지 ●
- 바이오하자드 6
- 바이오하자드 : 헤븐리 아일랜드
- 바이오하자드 : 벤데타
- 바이오하자드 7
2012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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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의 수장 데릭 C. 시몬스는 데리고 있던 쉐리 버킨에게서 G-바이러스를, 그리고 마누엘라에게서 T-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추출해 휘하 연구원 칼라 라다메스를 시켜 ※ C-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시몬스 를 사랑했던 칼라.침대
이젠 더 이상 바이러스라기보다는 그저 파워업 아이템..
시몬스는 칼라가 C 바이러스라는 경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함께 일했던 유능한 요원 '에이다 웡'에게만 마음을 모두 뺏긴 상태였다. 그녀가 떠난 이후로는 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온갖 실험으로 에이다의 클론을 만들기 시작했고, 클론 제작에 계속 실패하자 그녀와 유전자 적성이 맞았던 칼라를 희생시켜 클론을 완성시키고야 만다.
클론 에이다의 탄생
이후 '클론 에이다(칼라)'는 시몬스에게서 패밀리의 동아시아 병력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녀는 이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네오 엄브렐러를 조직한다.
또다시 암약하는 엄브렐러의 그림자
2012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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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엄브렐러는 C-바이러스 실험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에도니아 반군 용병들에게 C-바이러스를 에너지 드링크의 일종으로 속여 유포했다.
미 정부 에이전트 쉐리 버킨(25세)은 네오 엄브렐러의 암약과 C-바이러스 테러로 인해 이를 타개할 방책으로 C-바이러스 항체를 확보하고자 항체 보유자이자 에도니아 반군 용병으로 활동하던 제이크 뮐러(19세)를 찾아온다.
쉐리와 제이크는 바이러스로 인해 혼란해진 에도니아 전장을 함께 탈출하려 했다. 그러나 결국 네오 엄브렐러에게 붙잡혀 중국으로 이송. 감금된다.
쉐리와 제이크
한편 동유럽 에도니아 C-바이러스 테러 발생 소식을 듣고 크리스를 비롯한 BSAA 부대 역시 테러 진압 작전에 투입됐다. 그러나 그 와중에 크리스는 '클론 에이다'에게 동료들을 여럿 잃고 상심하여 이후 잠적한다.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낀 크리스
2013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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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퉁 에이다 웡(39세)이 시몬스의 연락을 받고 모 잠수함으로 잠입. 조사 중 자신의 클론에 대해 알게 된다.
진짜로 나타난 에이다 웡
2013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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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엄브렐러를 위시한 '클론 에이다'가 독자적으로 중국에 대규모 바이러스 테러를 벌인다.
인구 13억 국가에 살포되기 시작한 바이러스 가스 (...)
무려 대륙 좀비의 창궐
미합중국 대통령은 이러한 계속되는 바이오 테러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라쿤 시티 사건의 진상'에 대한 공표를 준비했다. 그러나 미국의 입지적 혼란을 용납할 수 없었던 조직 패밀리의 일원이자 미 국가 안보 보좌관 시몬스가 바이러스를 이용해 대통령에게 암살 테러를 자행한다.
당시 미 대통령 경호 요원이었던 헬레나(24세)는 인질로 잡힌 여동생 때문에 이 암살 테러 계획에 동참했었다. 그녀는 이를 자책하며 같은 대통령 경호 요원이었던 레온(35세)과 함께 시몬스의 음모를 파헤치고 대통령 암살에 대한 누명을 벗고자 했다. 그들은 우선 톨 옥스 지하묘지에서 헬레나의 여동생을 구출한 뒤 시몬스를 쫓아 중국으로 향했다. 그동안 시몬스는 중국 지부에 갑자기 터진 바이러스 테러 소식 때문에 급히 중국 란샹으로 향한 상태였다.
헬레나와 레온
한편 동료를 잃고 술로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40세)는 BSAA 팀원 피어즈 니반스에게 설득당해 다시 BSAA로 복귀했다. 그리고 그들도 바이러스 테러가 일어난 중국으로 향해 클론 에이다를 쫓기 시작했다.
땀내나는 크리스 챕터밤꽃향
2013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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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엄브렐러 중국 기지에 감금돼있던 제이크와 쉐리가 탈출한다. 상부와의 합류를 위해 시몬스를 만나러 가던 그들은 레온 일행을 우연히 만나 시몬스의 정체를, 그리고 크리스 일행에게서는 제이크의 아버지 알버트 웨스커에 대해서 전해 듣게 된다.
비슷한 사연과 능력을 가진 쉐리와 제이크
그동안 시몬스는 자신에게 애증과 복수심을 품은 칼라(클론 에이다)에 의해 '강화 C-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화가 난 시몬스는 수하를 시켜 클론 에이다를 저격해버렸고, 이를 우연찮게 목격한 크리스 일행은 에이다가 사망한 것으로 인지하고 테러 진압 임무를 계속하러 갔다.
그 와중에 마주친 두 남자 크리스 vs 레온
한편 자신의 클론을 쫓아 중국으로 들어왔던 에이다는 우연치 않게 중국에 모인 옛 라쿤 시티 동료들을 또다시 돕게 되고 그러던 와중 다시 부활한 자신의 클론을 만나 자신의 손으로 완전히 끝을 낸다.
사실 칼라가 이러한 일을 벌인 이유는 오로지 시몬스에 대한 애증 때문이었으며 바이러스 테러 역시 극단적으로 안정된 세계를 꾀하는 시몬스에 대한 반발이자 복수였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연구실에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이 시몬스의 복제 고치를 만들어 비뚤어진 애정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진짜 에이다에 의해 결국 파괴된다.
클론 에이다의 최후
2013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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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C-바이러스로 변이 된 시몬스를 추격하던 레온 일행은 에이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그를 물리쳤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누명도 벗었다.
침대의 최후
그러나 에이다는 자신을 걱정하는 레온에게 저 멀리서 "So Cute" 한마디 날리고 또다시 잠적한다.
15년째 썸만 타는 에이다와 레온
임무 수행 중이던 크리스 일행은 C-바이러스 유포 기능을 가진 이번 테러의 최대 목표물 하오스를 찾아내어 간신히 물리쳤다.
초거대 B.O.W 하오스
하지만 그 와중에 부대장 피어즈 니반스가 희생되었다. 크리스는 또다시 동료를 잃었지만 이번엔 좌절하지 않고 그의 의지를 받아 사명을 꿋꿋이 계속해가기로 다짐한다.
피어스의 장렬한 희생 ㅠㅠ
제이크와 쉐리는 무사히 탈출했다. 이후 제이크는 레온, 쉐리, 크리스 등과는 달리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프리랜서 용병으로서 세계 곳곳의 바이오 테러에 맞서기로 한다.
사과 하나면 계약 ok
2016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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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토토가 섬. 인근 바닷가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변이된 것으로 추정되는 끔찍한 괴생물체가 발견된다.
코믹스로 발간된 바하 정식 후속작 <헤븐리 아일랜드>
고립된 섬 내부에 있는 자들은 크게 세 부류였다. '그라비아 아이돌 서바이벌'이란 TV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들어왔던 모델들과 촬영 스탭들, 섬의 원주민들, 그리고 섬을 조사하기 위해 들어온 테라세이브 소속 멤버들. 그중 클레어 레드필드가 있었다.
레벨레이션2에 이어 다시 주연을 맡은 테라세이브 멤버 '클레어'
비정부조직 민간단체 <테라세이브>는 그간 이런저런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세를 넓혀 BSAA와 함께 바이오 테러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수호하는 양대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상태였다. BSAA가 주로 바이오 테러 방지에 초점을 맞추는 다국적 군사조직이라면, 테라세이브는 테러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 등 각종 영역에서 비윤리적인 활동을 방지하는 역할도 도맡았다. 활동에 제약이 많은 BSAA와 달리 민간단체이기 때문에 국제이해관계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었다.
반 바이오테러 시민단체 <테라세이브>
원주민 소녀 메보우의 증언에 따르면 토토가 섬은 어떤 '샤먼'이 나타난 뒤부터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불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촬영 디렉터 토미나가, 안전요원 브라운, 그라비아 모델 마유, 로라, 줄리 등등 설상가상 아이돌 서바이벌 촬영 멤버들도 하나씩 사고를 겪거나 실종되자 일행은 바짝 긴장하게 된다.
한편 섬을 조사하던 클레어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엄브렐러의 창립자 오즈웰 E.스펜서와 알렉스 웨스커가 섬 내부에서 오랜 기간 바이러스 연구를 해왔다는 사실이었다.
비록 스펜서와 알렉스는 이제 세상에 없었지만 알렉스의 조수 더크 밀러라는 남자가 아직 섬 안에 남아있었다. 밀러는 알렉스 웨스커의 조수이자 전 엄브렐러 연구원으로써 T-바이러스의 개량종인 T-밀러 바이러스를 개발해낸 자였다. 이를 위해 필요한 실험체는 자신이 직접 가면을 쓰고 '샤먼'으로 분장하여 민간신앙을 이용해 섬을 장악한 뒤 원주민들을 납치하여 얻어왔던 것.
클레어는 더크 밀러의 아지트로 잠입했다. 하지만 밀러는 그의 연구 결과물을 가로채기 위해 먼저 들어온 <센야 제약>의 스파이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스파이는 바로 그라비아 아이돌 서바이벌의 참가자 줄리라는 여성이었다. 줄리는 클레어 일행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자 살아남기 위해 T-밀러 바이러스의 최종형을 자신의 몸에 직접 주입했다. 곧 거대한 괴생명체로 변이한 줄리는 촉수를 내뻗으며 클레어 일행을 매섭게 추적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 역시 클레어의 로켓 런처에 산산조각이 난다.
클레어는 미리 친오빠 크리스에게 구조요청을 해둔 덕분에 곧 BSAA의 헬기를 타고 섬을 벗어날 수 있었다. 헬기를 타고 나타난 자는 크리스의 동료 파커였다. 크리스가 직접 나타나지 못한 이유는 그에게도 중요한 할 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뉴욕의 한 카페. 크리스는 두 명의 남녀와 함께 있었다. 한 명은 레온 S. 케네디.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오래전 양옥 사건 당시 함께 S.T.A.R.S 멤버로 활동했던 '레베카 체임버스'였다.
드디어 등장하는 레베카
2017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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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그냥 여기 죽치고 앉아 시간이나 보내려고?"
"난 먼 장래 계획은 안 세우거든. 여기, 한 병 더 주쇼!"
크리스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레온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술잔만 계속 들이켰다. 이제 나이 사십을 넘어가는 두 남자는 오랜만에 만나서도 여전히 소회가 짧았다. 크리스는 대낮부터 한심한 작태로 늘어져 있는 레온이 이해되지 않았고, 레온은 크리스가 자신을 찾아온 상황 자체가 짜증이 났다. 그도 그럴 것이 레온은 분명 휴가 중이었다. 두 남자의 소모적인 말다툼이 이어지자 곁에서 참다못한 레베카가 소리 질렀다.
"그만해! 둘 다 자기 밖에 모르는 꼬맹이들 같잖아!"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레베카. 벌써 30대 중반이 되었다 ㅠㅠ
몇 주 전, 레온은 자신의 에이전트 팀원들과 함께 미국 상원의원 한 명을 추적하고 있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군사정보를 흘리는 등 시몬스의 패밀리 조직에 속한 자였다. 하지만 접선책 중 한 명이 배신하는 바람에 레온 일행은 역으로 폭탄 테러에 휘말려 레온을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죽고 말았다. 시몬스는 이미 세상에 없었지만 백악관 상층부는 이미 상당수가 패밀리에 의해 장악당한 상태였던 것. 동료를 잃은 충격과 일에 대한 회의감으로 레온은 장기간 휴가를 내고 실의에 빠져 지냈다.
"계속해서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워왔지만 끝이 보이긴 커녕 점점 악화만 되고 있어. 이런 삶이 내가 살아야만 하는 삶인가? 대답해 봐, 크리스... 도대체 누가 악당이지?"
"애리어스지! 놈을 잡는 게 우리 임무고!"
"네 임무겠지. 난 아냐."
"제기랄! 레온!"
나도 한 잔만
크리스는 죽음의 상인 글렌 애리어스라는 무기상을 쫓고 있었다. 과거 CIA 요원이었던 애리어스는 은퇴 후 암시장 브로커로써 활동했으나 자신을 쫓는 미 정부에 의해 아내를 잃은 뒤로 정부는 물론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강하게 품고 있는 자였다.
CIA 경력 덕분에 뛰어난 체술을 갖고 있는 애리어스
애리어스는 우선 몰락한 트라이셀과 네오 엄브렐라의 B.O.W들을 사들였다. 그리고 사이비 종교단체 '로스 일루미나도스'와도 접촉하여 얻은 플라가 샘플을 T-바이러스와 결합. A-바이러스라는 신종 바이러스를 개발해냈다.
솔직히 트리거와 레이턴트는 왜 따로 분리했는지 모르겠다.
애리어스는 우선 A-레이턴트 바이러스를 상수도를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퍼뜨려 실험을 해보았다. 아직 불완전했던 탓에 일부 시민들은 트리거 없이도 발작을 일으켜 사고가 나곤 했다. 이러한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한 시카고 대학 바이러스 연구원이자 BSAA의 고문 레베카 체임버스 교수는 사태를 조사하여 'A-바이러스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낸다.
지능형 캐릭터로 자리 잡은 레베카 교수님
하지만 이를 알아챈 애리어스는 즉시 레베카의 대학 연구실에 A-바이러스를 살포하여 바이오하자드를 일으켰다. 감염된 레베카는 재빨리 스스로에게 A-백신을 투여하고 좀비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도망쳤다. 다행히 때마침 투입된 크리스와 그의 분대원들이 그녀를 구함으로써 연구소 감염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레베카와 크리스는 각자의 정보를 나눈 뒤 곧바로 함께 애리어스를 추적하기로 한다.
그래도 나이를 생각하면 아직 상당히 동안인 편
레베카의 조사에 따르면 A-바이러스의 DNA의 구조에는 플라가의 유전자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크리스와 레베카는 플라가에 대한 정보에 밝을 것으로 추측되는 레온을 우선 찾아갔다. 하지만 싸움에 지쳐있던 레온은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도움을 거절했다.
"우린 애리어스가 감염시킨 새로운 바이러스를 찾으려 할 필요가 없어. 바이러스는 이미 사람들의 몸속에서 휴면상태로 있으니까. 심지어 레온 네 몸속에도."
크리스와 레온이 계속해서 말다툼을 벌이는 와중에도 레베카는 침착하고 끈질기게 레온을 설득했다. 이를 통해 레온은 자신이 동료를 잃은 배신의 뒷배경에 애리어스가 있다는 진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래전 자신이 무너뜨렸다고 생각한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생존자들이 패밀리 조직과도 커넥션이 닿아있으며, 애리어스에게는 자금을 지원하여 뉴욕에서 대규모 바이러스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동안 뉴욕에서 생활한 레온 역시 이미 A-레이턴트 바이러스를 잠재하고 있는 테러의 대상이었다.
이때, 애리어스의 심복인 마리아 고메즈와 디에고 고메즈 부녀가 레온 일행이 있는 카페를 습격. 레베카를 납치해간다. 그들은 A-바이러스와 플라가를 조합한 신체 개조를 받은 자들이었다.
레베카를 납치해가는 '마리아'와 '디에고'
애리어스가 레베카를 납치한 이유는 그녀가 죽은 자신의 아내와 상당히 닮았다는 사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애리어스는 레베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약혼반지를 끼우려는 등 사이코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레베카는 당연히 거부했고, 이에 화가 난 애리어스는 그녀의 혈액에서 백신을 채취. 이를 통해 더욱 강화시킨 A-트리거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또한 남겨놓은 '아내의 썩어버린 팔'을 이식할 준비도 함께였다. 비록 좀비와 같은 모습일지라도, 그녀를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한편 그 시각, 예정대로 뉴욕에 A-트리거 바이러스가 살포된다. 곧 뉴욕은 살아있는 시체들의 파티장으로 변모한다.
이번 파티장은 뉴욕이다-!
크리스와 레온은 BSAA의 멤버 나디아, DC, 데미언과 함께 급히 헬기를 타고 바이오하자드 현장으로 이동했다. 우선 레베카의 백신을 투여받은 그들은 지원 병력이 오기 전까지 상황을 최대한 수습하고 애리어스를 잡기 위한 브리핑을 해두었다.
그들의 목표는 총 세 가지였다. 첫째,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있는 탱크 트럭들을 찾아내 파괴하는 것. 둘째, 레베카를 구출하고 애리어스를 잡는 것. 셋째, 애리어스가 갖고 있을 대용량 A-백신을 찾아내 도시에 살포하는 것. 브리핑이 끝난 즉시 일행은 각자의 애마(바이크&지프)를 타고 브루클린 브릿지 너머의 지옥도 안으로 내달렸다. 나디아와 DC는 백업을 맡았다.
새로이 등장한 BSAA 요원들. 특히 나디아는 저격의 명수.
일행은 먼저 바이러스 탱크 트럭들을 찾아내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살포를 주도하던 마리아는 정신을 잃었고, 데미언은 목숨을 잃었다. 이후 애리어스의 아지트로 잠입한 크리스와 레온은 기막힌 협동 플레이로 좀비떼를 학살하며 목표했던 임무를 달성해나간다.
좀비들에겐 재앙과도 같은 콤비
아지트 탐색 중 디에고를 쓰러뜨리고 마침내 레베카를 발견한 크리스는 그녀에게 재빨리 강화 백신을 투여한 후 헬기 탈출을 위해 옥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선 애리어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크리스와 애리어스는 일단의 전투를 벌였다. 승자는 크리스였다. 하지만 애리어스는 급기야 괴물로 변한 디에고와 융합한 모습으로 다시 일행을 쫓았고, 레온과 나디아의 저격 지원에도 버티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또다시 상황을 끝낸 것은 크리스가 발사한 로켓 런처였다.
아무리 영화 액션을 열심히 만들었어도, 마무리는 역시 로켓 런처.
얼마 후 뉴욕 시민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크리스 일행이 A-백신 가스통을 헬기에 싣고 공중에서 살포했기 때문이었다. 지원 병력의 후속 조치도 이제는 제법 발 빠르게 조처되었다.
안정을 찾아가는 뉴욕 전경을 바라보며 레베카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만들었음에 안도했다.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던 레온이 입을 열었다.
"이봐, 크리스."
"응?"
"우리가 언제까지 이 짓을 할 수 있을까?"
"나도 몰라."
의외의 짧은 대답에 레온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크리스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난 먼 장래 계획은 안 세우거든."
캡콤도 니들 장래 계획은 아마...
한편 뉴욕 거리에서 정신을 잃었던 한 여성이 눈을 뜬다. 그녀는 처참히 부서져 파편만 남은 아버지 디에고의 가면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마리아 고메즈. 그녀의 복수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남겨진 그녀. 과연 본작에도 등장할 것인가...
▼ 바이오하자드 등장인물 중간 행적 정리 (작중 2017년 기준)
크리스 레드필드 - 44세. 바이오 대테러부대 B.S.A.A 북미지부 에이스.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전투능력으로 BSAA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중.
질 발렌타인 - 42세. 하지만 약 20년 전에 얻은 T-바이러스 항체 덕분에 젊은 미모를 유지 중이다. (항체 보유자는 신체 회복 능력이 좋고 노화가 느리다.) 웨스커의 신체개조 덕분에 초인적인 신체능력도 가졌었으나 웨스커의 정신조작 장치가 망가진 지금도 능력이 일부 유지되는지는 불명. 크리스와 함께 BSAA 북미지부에 소속되어 있다.
레온 S. 케네디 - 40세. 미국 에이전트 요원. 크리스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약물 능력 없이도 좀비를 상대하는데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에이다 웡 - 43세. 본업 스파이. 현재 소속 불명. 특별히 보유 중인 바이러스 항체도 없어 점점 늙어가고 있다. 제발 에이다에게 항체를!!!
클레어 레드필드 - 38세. 생화학 무기의 개발과 오용을 반대하는 민간단체 <테라세이브> 소속. 특별한 전투능력은 없지만 관록과 불굴의 의지로 테라세이브 활동을 이어가는 중. T-포보스 바이러스 항체를 가졌는지 아닌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건 사실 중요한 부분이다. 남캐는 늙든 말든 상관없지만 그녀들에겐 제발 자비를.... 흑흑.
내가 대신 늙을게...
레베카 체임버스 - 37세. 양옥 사건 당시 화학과 약물 계통에 천부적인 재능으로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최연소 STARS 대원(위생병)으로 스카웃되었던 천재 소녀. 현재는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하는 시카고 대학교수이자 BSAA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A-바이러스 항체를 가진다.
쉐리 버킨 - 29세. 질과 마찬가지로 약 20년 전 일찍이 얻은 G-바이러스 항체 덕분에 아직도 십대 소녀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레온과 함께 미 에이전트 요원으로 활동 중.
제이크 뮐러 - 24세. 알버트 웨스커의 아들. C-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 용병으로써 세계 곳곳의 바이오 테러에 맞서고 있다.
마누엘라 히다르고 - 미국 정부에 의해 보호 중으로 추정. 한 작품에만 출연했지만 강력한 T-베로니카 바이러스 강화 능력(감염자 조종, 혈액 발화 능력, 강력한 신체능력)을 온전히 갖고 있는 유일한 인물. 역시 바이러스 덕분에 십대 소녀의 모습에서 그다지 늙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하 살아남은 악당 모음나탈리아 코르다 - 10살 전후의 소녀. 알렉스 웨스커의 인격을 잠재한 상태로 배리 버튼의 집에서 생활 중이다. T-포보스 바이러스 강화 능력을 온전히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
마리아 고메즈 - 30대 여성. A-바이러스 강화 능력을 갖고 있다. 크리스, 레온에게 복수심을 가진 채로 뉴욕에서 행방불명.
사신 헝크 - 나이 불명. 성별 불명. 현재 소속 불명. 엄브렐러가 해체된 후 행방이 묘연하다. 정체가 무엇인지,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무엇도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기타 - BSAA(배리, 쉐바, 파커, 오브라이언, 조쉬, DC, 나디아 등), 테라세이브(모이라, 메보우 등), 미 에이전트(허니건, 헬레나 등), 제시카, 애슐리, 스베틀라나, 빌리, 카를로스, 안젤라, 샤샤, 에단, 미아 등등 생존 유력.
2017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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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아파! 아프다고!"
녹아내리던 소녀가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남자는 개의치 않고 작업을 계속했다. 몸부림치는 소녀의 눈구멍으로부터 액화된 진균이 흘러나왔다. 마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제 10살 전후 되어 보이던 소녀는 억울함에 사무친 듯 남자에게 다가갔다.
"왜 다들 날 미워하는 거지? 난 그저 가족을 원했을 뿐인데!"
가족을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
오래전, 소위 '회사'는 NEXBAS(차세대 실험적 전장 우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변종사상균'이라는 진균의 유전자를 여성 성별을 가진 태아에 주입. 배양했다. 웨스커의 사조직 H.C.F의 기술 지원 덕분이었다.
이블린은 그렇게 태어났다.
A~D까지의 실패작들을 거쳐 E 시리즈의 성공작으로 배양된 그녀는 한마디로 최신형 B.O.W였다. 항시 몸에서 변이유발 및 향정신성 환각 물질이 분비되는 그녀는 자신이 뿜어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상을 조종하거나 환상을 보도록 만들 수 있으며, 심지어는 감염자의 신체를 변이시킬 수도 있었다. 회사는 그녀들을 적진에 풀어놓아 혼란을 일으키는 광역 생화학 테러 병기로 활용할 생각이었다.
태생부터 생체 병기로 개발된 이블린
이블린은 성공작이었지만 아직 완성품은 아니었다. 주사를 맞지 못하면 일반인의 25배속으로 노화함과 동시에 주위의 유기물을 변종사상균으로 변이시키는 등 끔찍한 위험성이 내포되었기에 철저한 관리 및 통제가 필요했다.
미아 윈터스는 바로 그 관리를 맡은 특수작전부 소속 관리요원 중 한 명이었다. 2014년, 미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블린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체크하며 회사의 결정에 따라 그녀를 대형 선박에 싣고 중앙아메리카 지부로 이송하고 있었다.
이블린의 관리자 '미아'
하지만 결국 관리에 허점이 생겨 사고가 나고 말았다. 이블린은 선박 내부를 지옥도로 만들어 침몰시킨 후 사라져버렸고, 미아는 정신을 잃는다. 한참 뒤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린 곳은 선박 내부가 아닌, 근처 어느 농가의 감금시설이었다.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 덜비 지역 외곽. 한적한 시골 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베이커 가족은 우연히 난파된 선박 근처에서 쓰러진 소녀를 구출하여 집안으로 데려온다. 인정 많은 부부 잭 베이커와 마가리타는 우선 이블린을 씻기고 비어있던 작은 방에 데려다 놓았다. 몰아치는 폭풍우가 잠잠해지고 나면 도시에 데려다줄 심산이었다.
악몽의 시작
이블린의 변종사상균에 감염된 베이커 가족은 차례차례 미쳐갔다. 선량하고 책임감 강한 시골 아저씨였던 잭 베이커는 가족을 구타하고 고문하는 등 광기와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정다감했던 아내 마가리타는 다른 선박 조난자들의 신체를 모아 식인 요리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들 부부가 공통적으로 보인 독특한 행동 중에 하나는 '가족'의 형태는 계속 유지했다는 것이다. 매일 식사 시간이 되면 베이커 가족은 다 함께 식탁 앞에 모였다. 때로 집 근처에 접근했다가 납치된 이웃이나 조난자들 역시 강제로 묶인 채로 손님 역할을 해야 했다. 그 가족의 중심에는 언제나 이블린이 있었다.
나름 화목(?)한 좀비 가족
베이커 부부에겐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었다. 그중 아들 루카스 베이커는 이블린의 마인드컨트롤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뒤틀린 인격을 감추고 있는 소시오패스였다. 공학도로써 뛰어난 지식을 갖춘 루카스는 자신의 폭력적 성향을 영리하게 감추어왔고, 따라서 베이커 부부는 아들을 가벼운 정신장애 정도로만 여겼다. 이블린이 들어오고 부모가 미쳐버린 후에야 루카스는 비로소 자신의 악마적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신이 마련한 소위 '게임'에 방문자들을 초대하여 사람을 장난감처럼 다루고 살해하는 등 여기에 변종사상균에 의한 신체변이 능력까지 더해지자 그의 게임 방법은 갈수록 과감하고 잔인해져갔다.
'회사'는 그를 흥미롭게 여겼다. 사고 현장 파악을 위해 베이커 농가에 접근한 관계자들은 사태를 수습하지 않고 오히려 실험을 위해 루카스에게 정신지배 면역을 부여한 후 방치했다.
게임을 즐기는 소시오패스 공학도 '루카스'
베이커 부부의 딸 조이 베이커는 이 모든 일이 악몽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당장 이블린의 정신지배 대상이 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단란했던 가정이 끔찍한 모습으로 붕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봐야 했다.
그러던 중 조이는 우연히 농가에 감금된 미아의 일지를 통해 대강의 사태 파악과 함께 그녀가 가지고 온 백신을 만들 수 있는 '혈청'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블린 이전의 실패작 A~D 실험체의 신체조직으로 만들어진 그것은 베이커 부부에 의해 숨겨졌지만 저택 내부에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했다. 비록 정신지배는 완전히 당하지 않았더라도 몸은 이미 감염되어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조이는 매일 밤 미쳐버린 부모와 오빠, 이블린의 가족놀이에 장단을 맞춰주며 몰래 혈청을 찾아다녔다. 무려 3년 간이나.
도망치려하거나 가족놀이에 동참하지 않으면 바로 끌려와 죽도록 쳐맞는 생활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7년 7월. 한 남성이 베이커 저택 안으로 발을 디딘다. 3년이나 행방불명된 아내 미아를 찾으러 온 그녀의 남편 에단 윈터스였다.
호러 장르로의 귀환을 위해 일반인을 플레이어 캐릭터로 정한 바하7
그가 베이커 저택에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새로운 아빠 역할이 필요했던 이블린이 미아를 정신조종하여 남편 에단에게 편지를 보냈던 것. (※ 조이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해서 가짜로 꾸며 연락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폐가가 된 베이커 저택 안에서 만난 아내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여.. 여보? 잠깐만;; 내 카톡 본 거야?
칼을 들고 달려드는 아내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에단은 결국 도끼로 그녀의 머리를 박살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미아는 그럼에도 죽지 않았다. 그녀는 급기야 전기톱을 들고 달려들어 결국 남편의 손목을 잘라내고야 만다.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에단은 저택의 온 사방이 다 쉽게 탈출할 수 없도록 폐쇄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출구를 찾기 위해 길을 헤매던 에단은 결국 잭 베이커에게 두들겨맞고 어딘가로 끌려간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에단이 눈을 뜬 곳은 베이커 가족의 식사 테이블이었다.
자, 밥 먹자~♡
이미 감염이 시작된 에단의 잘린 손목은 어느새 다시 연결되어 있었다. 누군가 스테이플러로 대충 찍어 붙인 몰골이었다. 테이블 앞에는 베이커 부부와 루카스 외에도 한 노파가 휠체어에 앉아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베이커 부부의 노모이리라 에단은 생각했다. 곧 마가리타에 의해 썩은 내장을 먹을 것을 강요받던 에단은 다행히 때마침 저택 현관에 찾아온 보안관이 가족의 이목을 끄는 사이 포박을 풀고 테이블에서 도망쳤다. 물론 보안관은 잭이 내려친 삽에 의해 머리가 쪼개진다.
이후 에단은 저택 내부 전화로 정보를 전해주는 조이의 조언에 따라 상황을 파악하고 저택 내부에서 혈청을 찾는 한편 자신을 쫓는 베이커 가족을 하나씩 무력화해 나갔다. 루카스가 마련해놓은 살인 게임마저 돌파해낸 에단은 다시 정신을 차린 아내 미아와 조이를 구해낸 후 마지막 남은 혈청주사 1개를 누구에게 투여하고 함께 탈출할지 결정해야 했다. 에단은 당연히 아내 미아에게 혈청을 투여했고, 이후 작은 보트를 타고 함께 저택을 벗어났다. 조이는 좌절한 얼굴로 저택 안에 남았다. (※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루트가 조금 달라진다. 상식적으로 대부분 아내를 선택하겠지만 정 어린 여자가 좋다면 조이에게 투여해보자. 이후 루트는 둘째 치고 당장 아내의 엄청나게 실망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저택을 벗어나던 에단은 결국 이블린에 의해 보트가 뒤집혀 근처 선박으로 납치당한다. 정신을 차린 미아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오래전 자신이 탑승했던, 이제는 유령선으로 변한 선박 내부로 향했다. 3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가며 난파한 선박 내부를 수색하던 미아는 투여받은 혈청주사의 힘으로 이블린에게 저항하며 마침내 에단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 만약 이전에 조이를 선택했을 경우, 보트가 뒤집힐 때 조이는 백화 되어 소멸하며 선박 내부를 수색하던 미아는 흑화 된 남편 에단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다.)
미아 덕분에 난파선을 빠져나간 에단은 미아가 준 이블린의 조직 샘플로 'E-네크로톡신'을 제조한다. 그것은 이블린의 힘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었다. 다시 베이커 폐가로 돌아간 에단은 마침내 이 모든 사태의 원인, 이블린의 환영과 조우한다.
안녕, 오빠? 나 보러 다시 왔어?
에단이 가진 E-네크로톡신을 감지한 이블린은 저주를 퍼부으며 격렬히 저항했다. 다들 자기한테 도대체 왜 이러는지 이블린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저 가족을 갖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저 조금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블린은 떼를 쓰듯 계속해서 울부짖었다.
"왜 다들 날 미워하는 거야! 왜!!"
곧 에단의 E-네크로톡신이 그녀에게 주입되자 환영이 사라지고 그녀의 정체가 드러난다. 사실 에단이 저택을 헤매는 동안 내내 보았던 휠체어의 노파가 바로 이블린의 본모습이었다.
실제 나이는 어린 것 맞다. 단지 빨리 늙은 것.
이블린은 주사를 끊고 관리를 받지 않을 경우 무려 25배의 속도로 노화하는 몸이었다. 따라서 불과 3년 만에 이블린의 몸은 완전히 늙어 환각을 통해서만 존재감을 보일 수 있었다.
눈구멍에서 검은 진균을 쏟으며 흐느끼던 이블린은 최후의 발악으로 변이를 일으켜 저택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에단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며 소지한 권총으로 쫓아오는 거대괴물을 쏘아보았지만 통할 리 만무했다. 결국 에단은 사지가 꿰뚫린 채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만다. 그때, 기적과도 같이 그의 눈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크리스 레드필드였다.
헬기를 타고 마침내 등장한 먼치킨
에단은 크리스가 던져준 Albert-01로 이블린을 쏘았다. 그러자 거대화되었던 이블린의 신체 조직이 돌처럼 굳으며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크리스는 현장을 지휘하며 상황을 수습한 후 도망친 루카스 베이커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에단은 헬기에 태워졌다. 놀랍게도 헬기엔 생존한 미아가 건강한 안색으로 들것에 누워 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전에 조이를 선택했다면 당연히 미아는 없다.
'난 미아를 잃었다는 걸 막 받아들인 참이었지. 하지만 그녀는 이제 돌아와 다시 시작하길 원해. 이 모든 일을 잊고 말이지. 이게 바로 또 다른 열린 문인 것 같아.'
잠든 미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에단은 생각했다. 너무도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어쨌든 그들은 살아남았다.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은 겪지 않으리라. 그들을 태운 헬기는 수평선 너머 황혼을 향해 곧장 날아갔다. 다만, 헬기에는 엄브렐러의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헬기에 선명히 그려져 있는 엄브렐러의 로고
크리스는 곧장 루카스가 도망친 광산으로 진입해 그를 처리했다. 그리고 에단의 제보를 토대로 혼자 남았던 조이까지 구출해냈다. 임무 도중 크리스는 엄브렐러사의 로고가 박힌 첨단 장비들을 사용했는데, 이를 매우 어색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BSAA의 요원 크리스는 엄브렐러와 협력하는 것에 여전히 불신을 갖고 있었다.
왜인지 엄브렐러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크리스
사실 엄브렐러는 미국서 발효된 기업 회생법으로 재건된 상태였다. 단, 구 엄브렐러 시절의 부(負)의 유산을 청산하는 것이 그 조건이었고, 그런 취지에서 엄브렐러는 대BOW부대의 편성 및 무기 개발에 앞장서며 BSAA와 같은 일선 부대에게 장비를 제공 및 협력했다. 현 구성원 역시 과거의 인적들이 아닌 2007년 PMC로 바뀐 이후 가입한 인물들이며 과거에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유지한 채 민간군사기업으로 변모했다.
뭣보다 새로운 엄브렐러의 로고는 더 이상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이었다. 이는 엄브렐러가 생물병기의 원흉이었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부활한 엄브렐러
to be continued.
오호호홋 이런 꿀잼이.... 7이 이런 내용이었구나...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로켓 런처
DLC내용까지하면 다 있어용
와우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맨 마지막에 크리스가 엄브렐러 소속인게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거였군요 ㅠㅠ 이제 좀 뚫린 느낌이네요 ㅋㅋ
생존왕 클레어가 전투 능력이 없다뇨 마주친 사건만 해도 몇개고 다 살아남았는데 무기도 전문가 수준으로 다루고
오호호홋 이런 꿀잼이.... 7이 이런 내용이었구나...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정말 좋아하는데 7은 무서워서 못한 시리즈 ㅠ
첨부터 지하미궁 까지가 젤로 무서웠고 그다음은 별로 안무서움
Vr로 해보시면 극강의 공포를 경험하실겁니다
마무리는 역시 로켓 런처
총정리 3부가 나오려면.. 10년정도 기다려야 하나요.. ㅋ
정말 잼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와우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맨 마지막에 크리스가 엄브렐러 소속인게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거였군요 ㅠㅠ 이제 좀 뚫린 느낌이네요 ㅋㅋ
어?에이다 웡 항체 갖고 있지 않나?지 바이러스 공격 받아서 어느정도 항체 주사 맞은걸로 아는뎁?
잘봤습니다. 근데 태클이라면 태클이랄까 중간에 스토리 하나 빠진게 있어서 알려드려요. 비이오하자드 마르하와 데자이어가 안 들어간 것 같아서요. 이것도 코믹스인데 짝퉁 에이다가 실험체 샘플 얻는 걸로 스핀오프 스토린데...
이분 어떻게 제 인생겡임 5개 중에 2개를 와우. 바하...이제 케슬베니아 킹오파 성검전설 이 리뷰중에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ㅋㅋㅋ 그리고 바하 스토리 정리에서 일반시민의 탈출기인 아웃브레이크 1.2가 미포함된게 살짝 아쉽네요 어차피 스토리는 일반인이 탈출하였습니다가 전부이긴 하지만 ...
잘 보고 있습니다
바하7 내용말이죠. 인게임에선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꽤 많은데 어떻게 이런 디테일한 줄거리가 나오는거죠?
노루수암
DLC내용까지하면 다 있어용
게임을 끝까지 안 즐겼다는 증거네요, 이 댓글을 보니 ㅋㅋㅋ
정말 오랜만^^
남캐는 늙든 말든 상관없지만 그녀들에겐 제발 자비를.... 흑흑. ㅋㅋㅋ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바하가 발매일과 게임연도를 맞추지 말고 시간흐름을 천천히 흐르게 했다면 20.30대의 바하 캐릭터들을 많이 봤을텐데... 그래도 이번에 바하2 리메이크 나오면 20대 에이다를 볼수있겠네요
근데 일반인으로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는 7이 끝이겠죠?거의 외전 느낌이라...이번작은 뭔가 변화와 전작들을 탈피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바이오시리즈 사상 가장 재밌게 했네요. 나중에 나올 바하 시리즈도 7처럼 1인칭 시스템 등 공포감과 액션에 비중을 두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합니다
저는 프롤로그 같은 느낌 ㄲ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느낌
바이오 하자드는 재미도 스토리도 모두 훌륭
6까진 영화 레지던트이블처럼 스토리가 산으로 가다가 7에서 아이덴티티와 본연의 재미 두 토끼 모두를 잡음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독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네요~ 바하7은 정말 재미나게 한 게임이었습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독하면서 겜 주연들의 나이를 보며.. 아 나도 이들과 함께 늙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이제 곧 40대를 바라보고 있으니....
코믹스 하나가 없는데요 마루하라 디자이어
해븐리 아일랜드 검색하러 갑니다
이제 막 바하7 브알로 엔딩보고 스토리쭉 보는중인데 마지막 혈청을 조에게 주면 나오는 루트진핸이 ㅎㄷㄷ하네요;;; 다시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바하 7이 1인칭으로 나오면서부터 바로 자칭 골수팬 접은 1인. 무섭고 안 무섭고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 게임을 바로 1인칭으로 바꿔버리네. 3인칭으로 계속 하다가 나중에 1인칭 (VR) 모드 패치해줘도 됐을텐데.... 제작진이 좀 성급했음.
골수팬이 아닌가보죠
주인공들이 너무 나이 들어버렸네요ㅜㅜ
생존왕 클레어가 전투 능력이 없다뇨 마주친 사건만 해도 몇개고 다 살아남았는데 무기도 전문가 수준으로 다루고
웨스커 너무 써먹는거 아닌가;;
중간에 주인공들 다 모인 그 사진에서 좀비들의 고통이 느껴지네요...
바하 빌리지 도 추가해주세용
솔직히 캡콤도 저 떡밥뿌린 애들 기억도 못할거 같은데 ㅋㅋㅋ 저거 다 언제 회수하려나 추가로 로즈마리 윈터스까지 생겼으니...
연도 수정해야 합니다. 벤데타가 2014년. 그 후속 이야기인 데스 아일랜드가 2015년 입니다. 6편 - 벤데타 - 데스 아일랜드 - 헤븐리 아일랜드 - 7편 - 8편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