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의 디렉터 스벤 빈케는 2024 GDC 토크에서 발더스 게이트 3의 DLC, 확장팩, 차기작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IGN과의 인터뷰 중 빈케는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하기 전 라리안이 DLC 작업을 시작했었고, 심지어 발더스 4의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 엄청난 성공 이후 DLC는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래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발더스 4도 고려했었어요. 하지만 아직 발더스 3 작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DLC로 넘어가는 건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게다가 D&D 시스템을 비디오 게임으로 전환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는기에 이젠 좀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D&D에는 많은 제약이 있고, 5판은 비디오 게임으로 옮기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전투 아이디어는 많았는데 D&D 시스템과는 양립이 불가능했던 거죠.”
빈케는 전에도 5판을 작업하는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었다. 특히 레벨 12를 넘어섰을 경우 플레이어가 얼마나 강력해지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게임 발매 직후, 라리안 스튜디오에서는 직원들이 발더스3의 추가 컨텐츠를 내놓고 싶어하지만 정확히 뭐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여태까지, 라리안은 발매 당시에는 없었던 컨텐츠를 추가하는 쪽에 집중해왔다. 새로운 에필로그나 추가 엔딩 같은.
하지만 스벤 빈케에 따르면 DLC 개발에 관해서는 방향이 왔다갔다 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우리의 DLC 개발을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의 심장에서 우러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튜디오는 심장이 전부인 곳이고요. 그 심장은 스튜디오가 비참한 상황에 처했던 이유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금의 성공을 거둔 열쇠이기도 했습니다.”
빈케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뒤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돌아온 뒤에 팀에게 말했죠. ‘우리 DLC 안 할 거야. 방향을 바꿔서 예전에 얘기했던 작업을 시작하겠어. 발더스 3 이전에 계획했었던 것들 말야.’ 그건 원래부터 미래 계획에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게임이 두 개가 있고, 아이디어도 잔뜩 있었죠. 그러니까 발더스 3는 마무리 짓자. 대단한 여정이었다. 우린 할 일을 끝냈다. 처음과 중간, 끝이 있는 이야기였다. 그러니까 바톤을 다른 스튜디오에게 넘겨 이 대단한 유산을 이어가도록 하자, 였습니다.”
직원들의 반응에 대해 질문하자, 빈케는 팀이 ‘고양됐다’고 말했다.
“기력을 충전해오지 못한 내 모습에 직원들이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오히려 기운찬 얼굴이 많이 보였습니다. 직원들도 나랑 같은 기분이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죠. 우린 모두 똑같은 입장이었던 겁니다. 게다가 여러 직원들이 직접 나한테 와서, ‘너무 다행이네요’라고 하기도 했고요.”
“저는 언제나 첫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이고, 그걸 팀원들에게 들고 가면 그들이 작업을 반복하며 훨씬 나은 것으로 바꿔놓죠. 발더스 3 개발 중 다음 게임은 뭐가 될 것인지에 관해 팀원들에게 늘어놓고... 반응이 좋으면 저는 ‘좋아, 그렇게 해보자고.’라고 말하죠. 반응이 좋지 않으면 다시 아이디어 단계로 돌아가고요. 그러니까 직원들은 우리가 계획했었던 몇몇 아이디어에 관해 아주 기대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발더스 3 DLC 개발이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되니 결국 그쪽으로 방향이 전환되기 시작했는데... DLC나 발더스 4에 무슨 악감정이 있는 건 전혀 아닙니다만, 우리의 심장은 거기에 없었던 거예요. 그건 흥분되는 일이라기 보다는 단순 반복 작업에 가까웠으니까요. 이제 사무실에 흥분이 돌아왔다는 것, 그거야 말로 매우매우 중요한 점이죠.”
빈케는 다음 게임이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3가 아니라고 했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게임이지만 “그러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줄 것이라 했다. 다른 인터뷰에서, 빈케는 다음 프로젝트가 발더스 3조차 작아보이게 할 것이라 했는데, 발더스 3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꽤나 인상적인 발언이다.
그 와중에 빈케는 크로스 플랫폼 모드 지원 등 발더스 3의 새 컨텐츠를 여전히 작업 중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아스타리온, 칼라크, 기타 우리에게 사랑받는 발더스 3 캐릭터들의 미래는 위저드 오브 코스트의 손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돈법사와 같이 일하는게 쉬운게 아니지 라이센스료도 많이 떼가지만 예전부터 게임 제작에 간섭을 너무 많이해서 제작자가 학을 뗀다는 소리가 있었음
열심히 만들어도 돈 버는건 돈법사
모든걸 갈아넣어서 번아웃이 온건가 DLC 없으면 없는대로 깔끔해서 좋지
아쉽지 만 이해가 간다
IP만 빌려줬는데 1200억원 뜯어가고 관련 인물도 정리해고 당하고 당연히 튀어야
슬프지만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넘나 아쉽 ㅜㅠ
모든걸 갈아넣어서 번아웃이 온건가 DLC 없으면 없는대로 깔끔해서 좋지
콘솔이식이 힘들고 노잼이라 dlc또 만들면 그걸 반복해야해서 관둔듯
정확히는 주변 상황이 사기를 떨어트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직원들이 전혀 신나하지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한마디로 ㅈㄹ하는 것만 매일 전해 듣는데 직원들이 기분이 좋겠어요? 당연히 하기 싫지.
아쉽지 만 이해가 간다
열심히 만들어도 돈 버는건 돈법사
DLC 없다니깐 갑자기 현타 오네.
현타가 왜 오나요?
저작권이 이래서 중요한듯 차기작 기대된다
디비니티 신 3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로 가는군요
제발 내주세요
돈법사와 같이 일하는게 쉬운게 아니지 라이센스료도 많이 떼가지만 예전부터 게임 제작에 간섭을 너무 많이해서 제작자가 학을 뗀다는 소리가 있었음
돈법사 뿐만 아니라 그 위에 있는 해즈브로도 지금 난리가 났다니 뭐..
해즈브로는 돈 맛을 심하게 봐서 아주 뽕을 맞은 듯
기사보니 그 돈법사가 IP빌려주고 1200억 받아갔다니 발더스게이트 매출은 모르겠지만 많이 떼가긴하네요 ㄷㄷㄷ
정식한글화 해줘서 너무 고마움
거위에 배를 갈라버렸구나 에혀
요약하면 DnD 룰에 얽메이지 않는 새로운걸 만드는게 더 재미있을거 같아서, 서로 갈길 가기로 했다는 거군요
디비니티 처럼 자체 게임 민들어야지
아쉽지만 저렇게 굴러온 회사니 저렇게 굴러가는게 맞겠지...
돈법사 개같은 놈들
워낙 콘텐츠가 많아 사실 상 DLC가 필요없는 게임.
돈법사 버리고 빨리 디비니티 만들러 가자.
IP만 빌려줬는데 1200억원 뜯어가고 관련 인물도 정리해고 당하고 당연히 튀어야
D&D 룰이 오히려 족쇄로 느껴졌었구나. 사실 디비니티2랑 비교해서 발게3 의 스킬이나 마법들이 "왜 이런 기술을 굳이 주는거지??" 라는 의문이 많았음. 중복도 많고 질서도 없음. 디비니티2 쪽 스킬이 사실 재미는 더 있음.
ㅈㄴ꼴뵈기 싫다 돈법사 ㅅㄲ들
동료 다시 구하기 까다로운데 플러스로 모은동료 렙업 무기등등 다시하게 해주면 대박이요
다음 차기작이 발더스3도 작아보일정도의 규모라고?! 배경 스케일을 이야기 하는거겠지? 볼륨부분이면 400명이 6년동안 갈려서 만든게 발더3인데 가능함?
겜은 리리안이 만들고, 돈법사에 1200억원 뜯겼는데... DLC 만들어봤자 돈법사가 쪽쪽 빨아먹는데, 자체IP 개발이 낫지
뭐가 나올진 몰라도 얼리 시작하면 바로 해야겠네요...
사실 rpg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리지널신 시절부터 그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래서 발3 얼리가 백만장 이상 팔렸고 ㅎㅎ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처럼 오래갈 대박급 뉴 rpg 세계관 함 갔으면 함
발더스3 만드느라 개발 중지한 디비니티 엑스컴 가자.
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