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계묘년도 약 보름을 남겨둔 가운데, 여러 게임이 뭇 유저와 함께하는 크고 작은 행사로 연말을 보내는 요즘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서 ‘로스트아크’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이벤트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미공개 원화를 비롯한 특별 전시와 공연, 굿즈샵, 푸드존 등 여러 즐길거리가 마련된 금번 행사에 초청된 모험가는 무려 12,900명.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은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다가올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풍성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그러면 한겨울 추위도 잊은 열정적인 ‘로스트아크 디어프렌즈 페스타’ 현장의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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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 상승 탓인지, 한겨울에 눈이 아닌 비가 내리는 중이다
궂은 날씨에 평일이기까지 하니 아쉽지만 첫날은 한산하구나 싶었는데
…는 그냥 다들 아침 9시 오픈런이라 진즉 입장 완료했을 뿐이었고
루테란 성, 모코코 광장, 푸드 스트릿, DIY 그리고 공연 무대까지
국내외 행사 취재를 꽤 다녔는데, 진짜 분수를 설치한 건 처음 봤다
기타와 앰프가 놓여있긴 한데, 워낙 인파가 몰리는 위치라 어떨는지
바로 옆에서는 멋지게 빼입은 코스플레이어들과 기념 촬영이 한창이다
두 미모의 군단장 사이에서 수줍게 하트를 만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느 패기 넘치게 모험가는 누군가를 향하여 삿대질을 내지르기도
배경 소품인지 휴게 시설인지 애매한 의자는 제 역할(?)을 다하는 중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우선 재미와 선물을 모두 챙길 수 있는 DIY로
행사장에 남녀 일행이 꽤 많았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가
도장 쾅- 쾅- 찍어서 나만의 귀여운 '로스트아크' 에코백도 만들고
도안을 직접 고른 다음 압착기에 넣고 핀버튼 제작까지 가능하다
다음으로 루테란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미니 게임이 마련됐다
그렇게 연인과 함께 카멘의 맹렬한 공격을 받아낸 겨울날의 추억이…
쿠크세이튼의 혼이 쏙 빠질 것 같은 포토존 역시 놓치지 말자
여러 포토존서 촬영한 사진은 추가로 꾸며서 인화할 수 있다
참고로 최고의 포토존은 모코코 광장 끝자락에 자리했다
거대한 모코코와 코니를 배경으로 멋들어진 인증샷을 남길 기회!
'로스트아크' 5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월에 축하 인사도 남겨주자
꼭 글만 쓸 필요는 없다. 어느 금손 모험가는 작품을 남겨뒀다
모코코 광장을 돌아 나서는 길에 키링, 키캡 뽑기도 한 번 돌려주고
역시 어트랙션 말미에 굿즈샵이 자리한 건 어느 페스타나 똑같다
포스터, 장패드, 텀블러, 글래스 등등 깔끔한 구성이 돋보인다
단돈 33,000원이면 모코코 피규어 텀블러로 찐팬 인증이 가능하다
기자 같은 주당이라면 텀블러보다 비어글래스 쪽이 더 떙길지도…
인기 상품은 오전에 품절된다고 봐도 좋다. 입장하면 바로 달리자
지갑은 가볍게 손은 무겁게, 다들 원하는 만큼 득템했길 바란다
공식 굿즈가 왠지 2% 부족했다면 모험가 아트 전시를 감상할 때
설마 다들 프로인가, 의심될 만치 너도나도 굉장한 작품을 내걸었다
비단 그림뿐 아니라 자기, 인형, 피규어 등 공예품도 완성도 높다
게임 속 추억의 공간을 그대로 작은 모형으로 재현하는가 하면
루테란 예복까지, 고가의 의상인 양 고급스러운 마감이 돋보인다
심지어 강아지도 옷을… 애견가로서 진심으로 팔아줬으면 싶었다
다음 행성지는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하이라이트, 루테란 성이다
가까이서 올려다보니 마치 진짜 거성을 마주한 듯 압도되는 기분
루테란 성 내부에는 카멘의 검을 잡아볼 수 있는 튿별한 포토존이
당연히 뽑히진 않는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들 한 번쯤 도전하자
그 외에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몇몇 원화는 최초 공개되는 것
자신의 캐릭터가 당초 어떻게 기획되어 그려졌는지 확인할 뿐 아니라
베른과 로웬처럼 게임에서 언급되거나 거닐었던 장소의 설정도 보고
초대형 4면 LED 영상관서 특별 제작된 영상까지 관람하는 풀코스다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모험가라면 필히 감상하길 추천하는 바다
줄곧 만들고 찍고 적고 구경하며 놀았으니 슬슬 허기를 달랠 시간
푸드 플레이트에 이런저런 음식을 골라 챙겨가는 방식이다
우선 혼잡한 광장을 빠져나와, 공연 무대 외곽에서 취식하면 된다
마침 윤아인 피아니스트의 '로스트아크' OST 연주가 한창이었다
공연은 낮 12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이루어지므로 때를 잘 맞추자
이틀 후면 바로 이곳에서 '윈터 쇼케이스'가 막을 올릴 터다
저 푸드 스트릿 세트메뉴가 5천원이라던데... 굉장한 가성비 인 듯...
??? : 돈이 될까?
저 푸드 스트릿 세트메뉴가 5천원이라던데... 굉장한 가성비 인 듯...
음식들이 가격 다 엄청 싸게해놔서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