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원인을 결론 내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부담감에 짓눌렸는지 역할을 포기한 위원도 있었다. 항해학과 조선공학 전문가인 공길영은 서른한 번의 전원회의 중 열한 번만 참석한 뒤 더는 나타나지 않았다. 8명의 위원 중 조선공학자 이동곤은 '중요한 시험 결과를 의도적으로 감췄다'는 오해(⑤)를 받고 위원회에서 사실상 쫓겨난 상태였다. 위원장인 김창준은 속이 탔다. 침몰 원인을 결론 내려면 곧 표결해야 하는데 남은 위원이 6명뿐이었다. 그중 3명은 내인설이 맞다고 주장했고, 나머지는 외력 가능성을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맞섰다. 표결에서 자칫 동수가 나와 결론을 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김창준은 당시를 떠올리며 한숨을 지었다.
“공길영 위원이 사는 부산까지 찾아가 ‘제발 마지막 회의만이라도 나와 표결해달라’고 했죠. 그래야 명확히 결론이 나서 더 이상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봤어요. 그런데…”
[사회] 내 새끼는 왜 죽었나… 정치에 밀려난 과학, 아빠가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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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읽어봐야함... 아니 이제 음모론도 적당히 하고 저분 말처럼 문제점을 지적해야하는데 참...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