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글화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테일즈시리즈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스크린챗이벤트이죠.
본작의 이야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끌어가는 요소도 있지만 캐릭터의 성격등을 이용한 여러가지의
깨알같은 개그요소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본편에선 [엘레노아]라는 여자가 [라이피세트]를 납치(?)할꺼라는 경고의 의미로 [벨벳]이 말하는 것인데
이걸 스크린챗이벤트에서 개그적인 요소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라이피세트] 쟁탈전...
테일즈시리즈의 전통중에 하나가 독특한 장르명인데 각시리즈마다 ARPG라는 단순한 장르명이 아닌
[무엇을 무얼하는 RPG]같은 일종의 슬로건같은 의미로 장르명을 짓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도 예외가 아닌지라 [당신이 당신답게 살아가기 위한 RPG]라는
장르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플레이한 느낌으로는 [오네쇼타를 관철하는RPG]라고
부르고 싶네요.
뭔가 사연(?)이 많아 보이는 [마길루]...
아니.. 이것들아...
납치계획(?)도 좀 은밀하게 하던가 저렇게 대놓고 하는건 또 뭐냐??
뒤에서 이렇게 띠꺼운 표정으로 보고 있는 그들...
베르세리아 다이얼로그가 조카동생을 두고 친형 삼촌 누나 이모 등등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분위기라서 정말 좋죠ㅋㅋ 저는 RPG할때 메인스토리 빼고 서브 대화는 올스킵하는 스타일인데 베르세리아는 저런 소소한 대화도 전부 보고 엔딩봤네요. 제스티리아가 이후의 이야기라는데 워낙에 혹평이라 세일해도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저렇게 소소한 대화 듣는것도 재미였죠 제스티리아도 게임은 별로지만 여캐들끼리 개드립치는거 듣는재미는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