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TG에서 나온 국산게임
원작은 학원액션물 만화이며 본인은 게임부터 해서 얼마나 유명한 만화인지는 모른다.
사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국산 학원액션물은 럭키짱 뿐이라..
게임은 국산게임들 중 명작에 속하며
지금 해도 재밌는 편
버튼은 세가지인데
펀치, 점프 그리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 몇 안되는 "킥"이 있으며 메가크래쉬가 없다.
공중콤보가 되는데
적을 맨 끝까지 몬 상태에서 계속 때리다 보면 즉사컴보를 할 수 있다.
나름 유용하니 기회가 되면 시도해보자
적들을 무찌르면 경험치를 얻는데
이후 얻은 경험치는 주인공을 성장시키거나 체력을 회복하는 데 쓰인다.
컨티뉴 횟수, 체력 최대치, 파워, 스피드, 테크니컬이 있으며
테크니컬을 올릴 수록 기술들(대쉬, 대쉬공격, 잡기 등)이 언락된다.
참고로 잡기는 그냥 적에게 스쳐서 잡는 게 아니라 펀치+킥을 눌려아 잡는다.
난이도는 요령을 모르고 한다면 쉽지 않다.
한번 뽀록 나면 체력은 금세 까이기에 상대하는 적에 따라 펀치, 킥, 기술들을 잘 이용해서 나름 전략적으로 싸워야 한다
더 치명적인 건 목숨 자체도 없을 뿐더러 회복템도 일절 주지 않는다.
오로지 경험치를 소비하여 체력의 최대치를 올려 회복하는 것 뿐이다.
이렇게 들으면 별 거 아니네? 겠지만...소비하는 경험치가 비싼 편(600)이라는 게 문제...
그럼 어떻게 해야 좀 쉽게 할 수 있나?
일단 시작부터 스타일리쉬하게 싸우겠답시고 테크니컬(300) 부터 울리는 찐빠짓은 하지 말고
좀 아꼈다가 체력 최대치(+회복) 부터 올리는 게 좋다. 올릴수록 단계별로 올라가는데 실수로 몇 번 맞아도 나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초반 체력 최대치 1단계 부터 올린 이후는 경험치가 더 많이 들어오기에 이 때부터 테크니컬을 올려도 된다.
생각보다 잘만들었던 게임이죠, 2는 갑자기 3d로가서 좀 뭐냐 싶었지만
역스톰 뽕맛이 죽이죠
생각보다 잘만들었던 게임이죠, 2는 갑자기 3d로가서 좀 뭐냐 싶었지만
Alt + E 치트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역스톰 뽕맛이 죽이죠
이만한 타격감있는 게임이 드믈었져 ㅎㅎ
와...이런건 엠에쓰 도쓰로 돌리는건가요 ㄷㄷㄷ
도스박스라는 프로그램으로 돌렸슴다
이거 뒤에서 잡으면 썸마솔트 도는기술이 개사기였죠 ㅎㅎ 그리고 최공콤보는 중간에 조무래기들은 딸피라 죽어버리고 보스들한테는 콤보중간에 공격해서 최고레벨보다는 3단계정도만 써도 적절하긴 했는데 콤보뽕때문에 항상 최종콤보를 주로쓰던 ㅎㅎㅎㅎㅎ
첨에 데모만 받아서 주구장창 했었는데... 나중에 본게임 해보니 타격감이나 느낌이 좀 달라져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데모가 더 좋았던걸로 기억...
1편이 존잼 2편은 미묘...
이명진 작가랑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었는데, 학은 중학교 1년 선배였음. 만화 나오는 배역 중 1명과는 친분은 있었음. (지금은 없음) 1년 선배가 작가 대뷔하는 걸 보고 뽕이 차올라서, 중3~고1 당시 만화 좀 잘 그리던 친구와 합작해서 '무국전기'라고 홍콩의 중국반환 시기의 혼란과 투쟁의 복판에서 한국인 형제가 엮여서 탈출한다는 내용이었는데 6개월 동안 사일런트메비우스, 공작왕, 북두의권, 은영전 등의 내용 짬뽕하고, 구도 안나오는 건 트레이싱(기름종이에 비춰서...)해서 친구 형의 빽을 통해서 출판사 관계자를 다방에서 만났는데, 실랄하게 까였음 ㅠㅠ 약 55페이지 정도 3회분의 내용을 만들었는데 '니들 이거 만드는데 얼마나 걸렸어 1달? 2달?' 이러는데 반년 걸렸다니까... 안된다고 함. 내용도 깊이가 없고 겉멋만 들어서 필력이 떨어지는게 책 좀 더 많이 읽고 지식을 쌓아야하고, 그냥저냥 여기저기 배낀 구도나 그림체 다 지적해줌.. 포기해라~가 아니라 스토리나 구성에 대한 필력이 완전 떨어지니까 책 많이 보고 공부하고, 그림은(내 그림체는 패싱...친구 그림은 당시 사일런트뫼배우스 그림체라서 유망했었음) 다양하게 더 공부해서 스피드와 디테일 더 올리라 했었는데.... 그냥 벽이 상당히 크구나 싶어 포기했음 ㅠㅠ
개인적으로 애착이 깊고 지금 해도 재밌다 생각하는 게임 중 하나... 요즘 격겜처럼 콤보중 캔슬하고 다른 기술을 넣는다거나 하는게 가능하고 연구만 더 한다면 콤보가 무공무진하게 나올수 있어서 좋던... 도스박스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