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을 무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어렸을때는 주로 친구네가서 게임을 했고
컴퓨터게임도 좋아했고 오락실도 많이 다녔죠.
초등학교때까진 게임기를 좋아했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부터는 컴퓨터게임이 좋아지더라구요
특히 워크래프트2를 접한 저는 이로써 모든장르의 게임을 다 접한것같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그것은 저의 교만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즉 1998년 정도였을겁니다.
주위친구들이 바이오해저드~ 바이오해저드~ 하는 겁니다.
당시 전 콘솔에는 별루관심이 없어서 무시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플스를 빌려온겁니다.
거기에 바이오하자드2가 있어서 플레이를 했는데....
세상에나!! 이런 게임이 다 있다니!! 좀비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고정된 시점으로 인한 특이한 연출.
그리고 3D로 표현한 리얼리즘등...
그때 구경만 했는데 머리속에 자꾸 맴돌아서 당시 시간당 2000원정도 하는
플스방에 친구들이랑가서 플레이한 기억이 나네요.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게임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죠.
※ 바이오하자드1 & 리버스
바이오하자드1은 2보다 늦게, 그리고 pc로 접했습니다.
당시 컴퓨터에 빠져있는지라 그리고 재정상 콘솔구입이 어려웠으므로 어쩔수없었죠.
좀 빠듯한 사양으로 3D카드도 없이 돌렸으므로
작은 해상도로 플레이했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주인공들 얼굴이 좀비였죠 -_-
2를 먼저했기때문에 1도 해봐야한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질,크리스로 한번씩 클리어한것 같네요.
그리고 리버스...
리버스 발표를 듣고 거금을 주고 중고큐브를 어렵게 구했드랬죠.
그리고 발매일. 난생처음 구매대행을 해서 받아서 플레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과 리버스를 비교해보자면 가장 큰 발전은 리얼리즘의 강화라는것입니다.
3D로 게임을 제작하는 이유는 바로 리얼한 표현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2차원적인 표현에서 좀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위해
3차원으로 표현함으로써 좀더 사실감이 극대화되죠.
바하 오리지널은 그런 초창기의 게임이라서 그당시는 리얼했지만
지금은 그래픽이 많이 발전해서 어색합니다.
하지만 리버스는 그래픽을 최대한 이용하였습니다.
캐릭터 모델링도 우수하고 특히나 광원효과나 배경CG가 최고입니다.
플스시절의 바하는 단지 배경에 사진을 붙여놓아다하면
리버스는 동영상을 붙여놓은거죠. 그게 정말 사실적이었습니다.
특히 야외산장인가?새로 추가된맵, 그쪽 그래픽보고 전율했습니다.
또 하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것은 바로 몬스터나 캐릭터의 행동들...
좀비가 걸어오는 모습이 좀더 리얼해졌고
이동할때 한걸음 한걸음 발을 옮기는게 인상적이었고
특히 한방만 맞아도 깨갱거렸던 케르베로스(좀비견)가
경직도 없이 달려오는것에 놀랐으며.
팔을 잡고 물을때의 서로의 동작에 사실감을 느꼈고,
크림슨헤드가 벌떡 일어나 뛰어올때 놀라자빠졌으며,
헌터가 문을 부수고나와서 두개의공간이 연결될때 경악했고,
낡은 저택을 뛰어다닐때 발에 일어나는 먼지, 그리고 공기감에
격찬을 보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방향키를 빠르게 이동,이동,이동 시키면
캐릭터가 이동하려다 말고,이동하려다 말고해서 약간 우스꽝스럽습니다.
근데 이건 제로에서는 고쳐졌더군요.
※ 바이오하자드 제로
이 게임은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구입했습니다.
8만원 정도를 주고 말이죠-_-;;
재핑시스템이 특징이고 아이템박스가 없고
아무대나 버렸다가 주을수있는 시스템이 추가됬습니다.
그래픽도 리버스만큼 좋았습니다.
하지만 먼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배경이 리버스만큼 멋진곳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약간 공간이 맘에 안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초반 기차위 그래픽은 정말 눈부셨으며,
바하2에 나오는 장소가 있어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 바이오하자드2
제가 처음으로 접한 바이오시리즈입니다.
정말 PC판으로만 10번, PS로도 10번정도 깬작품입니다.
재핑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정말 재밌었고,
특히 도시에서 일어나는 그 공간이라는 것에 재미를 느꼇고,
리커(변종좀비)에 모가지도 몇번 날라가고,
그 피부를 보며 소스라치게 징그러워하기도 하고,
노세이브로 진행하다 윌리엄한테 맞아죽기도하고.
목을 물렸는데 왜 팔을 움켜쥐고 갈까 의문이 들기도하며,
참 추억이 많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리버스처럼이나 4처럼 리메이크되길
기대하는 1순위 작품입니다.
여기서 레온이란 캐릭터를 참 좋아하게 되었죠.
※ 바이오하자드3
저에게는 소리소문없이 나온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플스가 없었으니 당연하겠지만
어쨋든 이 작품도 꽤 많이 클리어했습니다.
중간중간 선택문이 등장하면서 분기를 달리하며 진행하기도하며,
추적자가 문열고 오는것에 놀라기도 하며,
추적자가 쏜 로켓런처에 질이 맞고 죽지않는것을보며
이미 웨스커처럼 개조가된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하며,
기본 복장에 모에하기도 했으며,
뛰어오는 좀비와 계단을 올라오는 좀비에 깜짝깜짝놀라고,
바하2이전,이후 시간을 채용하고있어 2와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기도하고,
추억의 경찰서에 들어가기도 하고,
엔딩에필로그 일러스트를 채우면서 재밌어했죠.
질,크리스,레온,클레어,쉐리,에이다,헝크등등의
일러스트를 보며 괜히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15~18번정도 클리어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2와3의 클리어후 랭크나올때 나오는 일러스트와
잔잔한 음악이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 바이오하자드 코드:베로니카
이 게임은 드림캐스트로 먼저 나왔죠.
그래서 요거 하려고 드캐를 샀습니다.
그래픽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프닝도 스펙터클했고요.
배경도 모두 풀폴리곤이었죠.
근데 저에게는 왠지모를 이질감이 들더군요.
우선 캐릭터의 모션들이 약간어색했습니다.(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몬스터의 디자인이 저에게는 안맞았습니다.
뭐랄까...바이오하자드 답지 않달까?
뭔가 좀 오버한듯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하지만 웨스커스토리는 흥미진진했습니다.
그에 대한 배경이나 능력도요.
저는 일반판을 먼저 클리어하고 나중에야 완전판을 했는데,
그러니까 좀더 추가된것에 대해 감등을 느낄수있었습니다.
※ 바이오하자드4
바이오하자드4...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루리웹을 드나들면서 정보를 기다렸죠.
초반에 공개된 프로모션영상은 기존의 바하와 비슷한노선에
레온이 등장하며 뭔가 좀비가 아닌 이상한 것에 쫒기는,
지금까지와 다른 진짜 귀신나오는 호러물같았습니다.
게다가 한손에 권총을 한손엔 손전등을 든게 인상적이었구요.
그렇게 한참있다가...
미카미신지씨가 갑자기 싹바꿔서 만든다더군요.
갑자기 뭔말이래...그럼 더 오래기다려야 되잖아~했죠.
근데 뭐 어쩝니까..개발자가 기다리라는데 기다려야지....
그리고 동경게임쇼인가 에서 드디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완전 바뀌었더군요. 이건 기존의 바하가 아니고 완전 액션물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재밌게 느껴지는겁니다.
특히 레온이 머신건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긁을때
왠지모를 전율....동영상이 끝나고 저는 와!!하고 소리쳤습니다.
진짜 재미있을것같은 느낌이 왔죠.
그리고 발매일 좀 후에 봉인된큐브를 풀고
바하에 몰입...정말 오랜만에 저에게 재미를 선사해주더군요.
하루에 거의10시간씩해서 이틀만에 노멀을 깼습니다.
죽여줍니다. 하지만 어머니성화에 눈물을 머금고 큐브를 팔았죠.
그러다가 올해초...갑자기 하고싶은 생각이 문득들어서
장터에서 사다가 또 플레이후 매각...
그리고 현재...또 하고 싶은 생각이 막 드는군요.
그만큼 저에게는 바이오하자드4가 강력한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고민중입니다.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거든요.
아무튼 바하시리즈는 저에게 있어 최고의 게임입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클래스가 느껴지는 게임이지요.리버스해봤는데 참 만드느라고 애 많이 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는 한번도 안해본 유저들은...다가가기 좀 어렵다는거.. 제 친구들 모두 추천해 줬지만 빠져든 녀석은 1친구뿐.. 나머지 놈들은 모두 조작+난이도의 압박을 못 이기고 중도하차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