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정벅 웹게임 컨커x2 소감
작년 12월경부터 오픈베타중인 국산 전략 웹게임 컨커x2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한다.
나도 웹게임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컨커를 접하며 상당히 가시적인 요소가 풍족하여 웹게임 치고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마치 은하영웅전설을 보는듯한 스페이스 오페라식 은하를 직접 유져들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점은 매우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현재 총 3개의 서버(은하)가 있으며 세번째 서버는 바로 이번 6월 15일에 오픈하였다.
1은하와 2은하는 나선형 은하이며 3은하는 타원형 은하로써 나선형 은하는 신규 유져가 들어올때마다
3개의 나선팔이 서로 회전하며 성장하는 형태고 타원형 은하는 전방위에 걸쳐 외곽으로 행성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이브 온라인의 전략시뮬버젼 같다고도 하고 비쥬얼이 강력한 오게임 같다고도 한다.
게임 자체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우선 기존 웹게임의 단조롭던 맵과 어설프게 끊어진 지형들 대신 랜덤하게 펼쳐지는 은하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함대의 모습을 꼽을 수 있다. 또한 HTML5코드와 스크립트 기반으로 아무런 툴이나 설치, 다운 없이
모바일로도 간단히 플레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유져는 처음에는 하나의 행성으로 시작하며 이 행성에서 건설, 관리, 무역, 생산등을 통하여 다른 행성들을 점령해나가며 확장할 수 있다.
자원을 사서 부품을 만들어 팔 수도 있으며 부품을 구매하여 함대를 생산하여 팔기도 하며 무역상을 해나가는 사람들도 있으며
탐험을 통해 각종 획득물을 획득하며 탐험의 대가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제국을 설립하고 황제가 되어 외교관, 총리대신, 내정관 등을 임명하여 자신만의 제국을 꾸려나갈 수도 있으며,
이러한 제국에 들어가서 뛰어난 외교관, 전략가로 명성을 날릴수도 있다.
실제로 게임 내 게시판에 보면 외교 게시판이 상당히 활성화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투적인 측면도 빠질수 없다. 명색이 전략 웹게임인 만큼 함대 머릿수가 아닌 다양한 전략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함선의 속도차를 이용한 기습작전, 적의 요충지를 점령하기 위해 함대를 우회시키는 작전, 위장공격, 시설물 파괴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작위성, 적의 출발 행성을 기습적으로 점거하여 출발했던 함대를 우주로 증발시킬 수 있는 우주미아작전 등
매일매일 새로운 작전이 올라오고 은하 뉴스에는 유져들이 혀를 내두를만한 사건이 발생한다.
얼마전에는 대규모 기함 패치를 통해 기함 개념이 도입되며 또다시 새로운 전략들이 우수수 등장하게 되었다.
컨커를 제대로 해보려면 사이트 내 전략 게시판의 전략들을 한번 정독해보는것을 추천한다.
간단한 시스템 속에서 이렇게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도 있다는걸 깨닫게 될 것이다.
주관적인 측면이지만 컨커 유져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부분은 다른 웹게임들에 비해 캐시의 사용이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것이다.
상당히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현금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랭커에 드는 사람들도 있으며
캐시라 부를 수 있는 '다크포스'또한 전투와 탐험, 퀘스트 등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
올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웹게임 하나 즐겨보는건 어떨까?
http://www.conquerx2.com/ 지금 바로 접속해보자.
※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붙어서 컨커 내 애드온이라 할 수 있는 컨커 계산기를 제작하였다.
실무에서 일하시는 민이님의 도움으로 초기보다 엄청나게 깔끔해진 계산기였지만 부담감과
서버유지측면에서 개발사에 소스를 보내 홈페이지에 등록하도록 요청했다.
(http://www.conquerx2.com/home2/ca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