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디즈니와 에픽게임즈가 디즈니의 인기 스토리와 경험을 확장하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세계(유니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디즈니는 다년간의 프로젝트에 맞춰 에픽게임즈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927억 원)를 투자, 지분을 매입한다.

'포트나이트'에서의 상호 작용 외에도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아바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콘텐츠, 캐릭터, 스토리를 플레이 하고, 보고, 쇼핑 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세계를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 이용자가 자신만의 스토리와 경험을 만들며, 디즈니만의 방식으로 팬덤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방법으로 서로에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CEO 로버트 아이거(Robert A. Iger)는 "에픽게임즈와의 새로운 관계는 디즈니의 인기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를 포트나이트와 결합시켜 혁신적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이는 디즈니가 사상 최대 규모로 게임 세계에 진입하는 것이고, 성장과 확장을 위해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팬들이 사랑하는 디즈니 스토리와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Tim Sweeney)는 "디즈니는 포트나이트에서 자신들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를 통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은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다."며 "이제 우리는 디즈니와 포트나이트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지속적이며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에 대해 협업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회장 조쉬 다마로(Josh D’Amaro)도 "이번 협력은 과거 우리가 꿈꾸었던 방식으로 광범위한 청중에 대해 회사 전체의 놀라운 스토리와 경험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에픽게임즈의 기술과 포트나이트의 개방형 생태계는 소비자가 머무는 장소로 다가가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디즈니와 소통하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