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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대시로 더욱 짜릿해졌다,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 시연

조회수 2074 | 루리웹 | 입력 2024.06.11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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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일본 세가 본사에서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스즈키 노부히로 프로듀서가 참여해 게임에 대한 안내 및 개요를 설명했다.

슈퍼 몽키 볼은 볼에 들어간 원숭이를 굴려 다양하게 설계된 코스를 지나 골인시키는 캐주얼 액션 파티 게임으로, 2001년 첫 게임 출시 이후 10개의 게임 타이틀이 출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500만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체험해 본 것은 그 슈퍼 몽키 볼 시리즈 최신작인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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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몽키 볼 글로벌 미디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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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몽키 볼 신작 바나나 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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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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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해 설명 중인 스즈키 프로듀서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은 닌텐도 스위치 전용 타이틀로, 최소 1인 솔로 플레이부터 최대 16인 온라인 멀티 대전까지, 시끌벅적 파티 액션이 특징인 게임으로, 볼에 들어 있는 귀여운 원숭이가 컬러풀한 코스를 구른다는 점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하게 만드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게임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전후좌우 볼을 굴려 떨어지지 않고 제한 시간 내에 골인하기만 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룰을 기반으로 하는데, 전형적인 입문은 쉽고 정복은 어려운 게임에 속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 추가된 새로운 액션 '스핀 대시'는 파고들기 플레이에 핵심이 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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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앞만 보고 달려가 골인하는 것 자체는 쉽지만, 보다 완벽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스핀 대시를 활용해 움직이는 장애물과 점프대를 이용해 점프하는 식으로 골인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숏컷을 파악해야 한다. 플레이에 따른 수많은 공략법이 존재하기에 자연스럽게 반복 플레이를 부르는 중독성을 갖추고 있다.


만약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보조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다. 코스를 너무 많이 이탈하면 보조 기능을 사용하지 않겠냐는 알림이 뜨는데, 보조 기능을 사용하면 중간 세이브가 생기고, 시간을 되감는 식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신 보조 기능을 사용한 스테이지에서는 달성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패널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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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테이지에는 바나나가 뿌려져 있는데, 이 바나나를 많이 모이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의상을 구매할 수 있다. 때로는 바나나가 얄미울 정도로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기도 해서 시간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런 얄미운 바나나를 기어코 얻어 내는 것 마저도 슈퍼 몽키 볼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200개의 스테이지가 추가됐고, 4인 동시 플레이도 지원해서 함께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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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6인이 난전을 펼치는 대규모 대전 모드도 함께하는 재미에 박차를 가한다. 골라인까지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레이스', 맵에 떨어지는 바나나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승리하는 '바나나 컬렉터', 폭탄이 폭발하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야 하는 '폭탄 돌리기', 맵에 등장하는 로봇에 부딪혀 대미지를 입히고 포인트를 획득해서 대결하는 '로봇 브레이커', 점수가 쓰여있는 골을 통과하고 포인트를 획득해서 대결하는 '골을 노려라' 등 5개 종목을 통해 몽키 볼 조작 실력을 겨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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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는 가장 먼저 골인에 도달하는 몽키 볼이 승리하는 가장 단순한 룰로 즐기는 배틀이지만, 단순히 코스를 돌파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주요 구간마다 설치되어 있는 장애물을 이용하고, 주어지는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방을 방해하거나 더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등 나름의 심리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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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컬렉터는 맵에 주기적으로 젠되는 바나나를 모으면서 돌아다니면 된다. 빠르게 올라가기 힘든 난코스일수록 더 많은 바나나가 위치하고 있다. 특정 구역에 황금 바나나를 뿌리는 구름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다른 몽키 볼을 밀쳐내고 독점할 자신이 있다면 바나나 구름을 쫓아다니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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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돌리기는 폭탄을 가진 몽키 볼 절반과 폭탄을 가지지 않은 몽키 볼 절반으로 나뉜 채 게임이 시작된다. 총 5라운드에 걸쳐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가 진행되며, 제한 시간 내 가지고 있는 폭탄을 다른 몽키 볼에게 떠넘기지 못하면 폭발하고 생존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라운드를 폭탄 없이 살아남은 몽키 볼이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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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브레이커는 맵 곳곳에 배치된 로봇에게 박치기를 해서 대미지를 주고 그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배틀로, 이전 배틀들과 다르게 팀전을 펼치게 된다. 대미지는 부딪힌 부위와 속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대한 공중에서 빠르게 부딪힐 필요가 있다. 로봇에는 체력이 존재하는데, 로봇의 체력을 0으로 만드는 마지막 타격을 가하는 몽키 볼은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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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골을 노려라는 맵 곳곳에 위치한 점수가 적혀 있는 골문에 들어가 점수를 버는 것으로 대결하는 배틀이다. 이것도 팀전인데, 누군가 들어간 골문은 해당 팀의 소유로 넘어가고, 자신의 팀 소유의 골문으로 여러 번 들어갈 수록 점수가 높아진다는 룰이 있어 땅따먹기 스타일의 대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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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순수 실력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는 레이스를 제외하면, 다른 배틀은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흔히 말하는 수련회 메타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바나나 컬렉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맵 전역에 황금 바나나가 엄청 생겨나기 시작하고, 폭탄 돌리기는 라운드가 계속될수록 살아남을 때 얻는 점수가 커진다. 로봇 브레이커는 엄청난 점수를 주는 황금 로봇이 생성되며, 골문을 노려라는 마지막에 점령한 골문 하나 당 큰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승패가 중요하기 보단 웃고 떠들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한 파티 게임인 만큼 상당히 인상 깊은 시스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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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하여 노부히로 프로듀서는 "배틀 모드는 출시 시점 5개의 룰과 1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룰이나 스테이지가 더 추가될 예정이니 길게 오래도록 게임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은 스핀 대시를 통해 풍부하고 짜릿해진 조작, 멀티 플레이 요소 강화로 인해 더욱 시끌벅적해진 파티 플레이가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만약 친구들과 파티 게임을 자주 즐긴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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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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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3

전 이게임 너무 어렵더라고요

스챠 | (IP보기클릭)110.70.***.*** | 24.06.12 10:59

어렸을때 게임보이로 했던 추억이 이렇게 나왔네요 기대가 됩니다

리네트_비숍 | (IP보기클릭)180.69.***.*** | 24.06.12 21:26

지스타 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VKRKO | (IP보기클릭)37.120.***.*** | 24.06.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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