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년전 등장했던 언리얼테크 데모인 메트릭스(2021년)에 비하면 실사감이
그렇게 높은것도 아니고 광원효과가 엄청난 것도 아니었고
각종 시체나 텍스쳐의 품질도 그래픽적으로 그렇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게임은 일직선 구조라서 카메라모드를 켜도 딱 캐릭터 에서 20m 반경정도만
조절이 가능하고 원경이 표현은 되어 있지만 실제로 카메라 모드로도 캐릭터이동으로도 갈 수 없는 장소였기 때문에
리소스 자체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했구요
호라이즌제로던 1편 처음 했을때
갓오브워 4편(발할라 이전) 처음 했을때
메트릭스 테크데모 딱 틀어 봤을때 만큼의 비주얼 적인 충격은 거의 못느꼈는데
왜 이게임이 그래픽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것인지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메트릭스나 호라이즌 스파이더맨 등은 위 스샷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에 실제 가 볼수 있고
저 창문 하나하나 모두 개별의 폴리곤이 구현되어 있으며 자동차를 운전하고 총을 쏘고 하는
액션까지 모두 구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헬블레이드의 민둥산, 컴컴한 배경에 가끔 불빛이나 용암, 화염이 간간히
보여지는 것과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사운드나 게임의 컨셉이 매우 훌륭하고 독창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투는 매우 단조롭고 약공+강공 누르고 타이밍 맞춰 회피 버튼 누르다
거울 게이지 다 차면 포커스로 후드려 까기 원툴이라서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지만 인터렉티브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수작으로 평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역시도 그래픽, 전투 등은 그닥 아무런 감흥이 없었지만
대형 화면에 틀어 놓고 헤드폰으로 영화감상하듯이 플레이 했을때 매우 몰입도가 높았으며
차라리 전투를 빼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끊임없이 3D사운드를 통해 머리속에서
울리는 듯한 사운드는 게임의 완성도 적인 측면에서 매우 높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인터렉티브 장르로서 플레이어의 정신세계를 흔들어 놓아 이런저러한 선택을 하면서 과정과 결론이
뒤집히는 레벨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레벨디자인이 좋았지만 그것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피적인 부분으로도... 액션성으로도... 레벨디자인도... 모든것이 나사가 잘 안맞춰지는 게임이었지만
게임의 구성과 3D사운드를 활용한 정신세계(조현병)에 대한 대리체험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훌륭하였다 생각이 됩니다.
님 그래픽 평가 기준이 실사틱한 그래픽을 더 높게 쳐주는 취향인가 봅니다. 헬블2 많은 단점이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훌륭한게 아니라고 하는건 누가봐도 그냥 억까죠..
4090 으로 플레이한 경험으로 얘기드립니다. 매트릭스가 더 아래에요 텍스처 품질이나 라이팅 환경은 헬블레이드가 더 좋습니다;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다를수가 있지만 이 그래픽이 안좋다고 느끼는 사람도 세상에 있을수가 있군요.
님이 말한 그 민둥산에 얼마나 많은 폴리곤을 때려 박았고 얼마나 디테일이 높은지는 그냥 딱 보면 바로 각 나오지 않나요? 대체로 수직 수평을 이루는 저런 빌딩과 랜덤하게 생긴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진 바위와 비교가 된다고 생각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확대해도 깨짐없는 텍스처
4090 으로 플레이한 경험으로 얘기드립니다. 매트릭스가 더 아래에요 텍스처 품질이나 라이팅 환경은 헬블레이드가 더 좋습니다;
확대해도 깨짐없는 텍스처
예아
님 그래픽 평가 기준이 실사틱한 그래픽을 더 높게 쳐주는 취향인가 봅니다. 헬블2 많은 단점이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훌륭한게 아니라고 하는건 누가봐도 그냥 억까죠..
음... 개인적인 그래픽에 대한 감상이 억까로 된다는게 신기하네요 여타 그래픽이 훌륭했다는 다른 게임에서 받았던 그러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게 억까라면 수박이나 바나나가 개인적으로 맛있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없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매우 한정적인 자원만을 사용합니다. 원경은 가볼수도 없고 카메라모드를 써도 딱 캐릭터주변 반경20m가 한계이며 그 외의 그래피은 불러와 지지도 않습니다. 풀숲이나 웅장하고 빽빽한 도시구현이나 동물이나 주변NPC나 그 어떤것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위에 예시를 든 게임들은 엄청나게 많은 리소스와 주변 오브젝트와 모든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부분을 봤을때 오로지 바위와 풀떼기로 텍스쳐로 그 어떠한 주변환경과 단한가지의 상호작용도 불가능한(유일한 상호작용은 전투시 밖에 없음) 그래픽효과가 여타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때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매트릭스가 당시에 기간한정으로 풀었기 때문에 지금도 다운로드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된다면 한번 틀어보시기 바랍니다. 날씨,광원,트래픽, 그림자, 시간 속도 모두 제어가능해요 그 거대한 도시 전체를요
님이 말한 그 민둥산에 얼마나 많은 폴리곤을 때려 박았고 얼마나 디테일이 높은지는 그냥 딱 보면 바로 각 나오지 않나요? 대체로 수직 수평을 이루는 저런 빌딩과 랜덤하게 생긴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진 바위와 비교가 된다고 생각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다를수가 있지만 이 그래픽이 안좋다고 느끼는 사람도 세상에 있을수가 있군요.
주변 사물과의 상호 작용이 적거나 NPC가 등장하지 않거나, 화면에 보이는 모든 곳에 가볼 수 없으면 그래픽이 안좋은건가요? 인터랙션에 대한 것과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좀 구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서 재미없고 전투도 별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래픽이 좋다라는 느낌은 캐릭터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느낀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렌더링 되고있는 화면 자체만 보고 느낄 수 있는거 아닌가요?
1등 아니면 다 별로... 대단하세요. 역시 한국인의 비호감 특징을 제대로 가지고 계시네요.
레알로요!더 웃긴건 한국인이 1등하는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놀랍죠.
이글을 읽고 PC애서 옵션 최대로 돌려봤습니다 그냥 돌리면 별로 감흥 없는데 군중 차량 주차된 차량 세가지를 늘리니까 비주얼이 지리긴 지렸습니다 스샷 댓글로 올려봅니다
위 댓글들 상대할 가치도 없어서 상대 안하긴 했지만... 헬 블레이드는 딱 캐릭터 반경 시점 200~300m 사이의 그래픽만 구현되어 있는 정말 리소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게임이고 주변 배경은 고화질 텍스쳐를 발라놓은 수준인데다가 그 어떠한 풀떼기, 나무가지 하나 조차도 플레이어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즉 폴리곤을 전혀 쓰지 않은 그래픽인데 이게 대단하다는둥... 민둥산 그래픽이 훨씬 구현이 어렵다는둥 말도안되는 소리를 써 놔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매트릭스데모 조차도 저 멀리 보이는 빌딩부터 저건물 한개 개별의 폴리곤이 모두 구현되어 있고 직접 가볼수 있으며 차를 운전할수 있고 모든 NPC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세계인데 이걸 딱 캐릭터와 주변 환경일부를 구현해 놓은 그래픽을 놓고 대단하다 찬사를 보네니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