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좀 안걸려서 엔딩봤습니다. 인생겜이라거나 엄청 만족스러운 게임은 아니었지만 나름 재밋게 했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엄청 긴장하며 살금살금 기어다니며 플레이 했습니다.
사람이 증발하고 요괴만 남은 도시에서 생존하기위해 기어다니며 새로운 요소를 하나 하나 접할때마다 정말 재밋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부분이 게임의 가장 재밋었던 부분이었던것 같네요. 대략 10시간 안되는 동안의 경험이요.
그 뒤로는 전투가 먼저 질렸고, 유비식 노가다 요소도 흥미가 생기지 않고, 익숙해지고나니 더이상 기어다닐 일도 없어졌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상당히 짧습니다.
게임할 때 이것저것 다 읽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원래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럼에도 26시간 걸렸네요.
성장에 도움 안되는 수집요소는 안하기 때문에 사이드미션, 지장보살, KK 노트 정도만 클리어 했고, 마가타마 몇개 남았고
타누키 절반정도, 고양이 의뢰는 되는것만 하고 나머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6챕터까지 인데 그 중 5,6 챕터는 그냥 마지막 보스전과 스토리 연출이라 둘해서 두시간정도 분량인것 같구요. 사실상 메인은 4챕터입니다.
4챕터 들어오면서 모든 성소를 정화 가능해지는데 이때 사이드퀘랑 수집할 것들 다 하라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실 부분이라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별로 였습니다.
도입부분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만 후반부에 급발진해서 좀 당황스러웠네요. 결말을 낸 방식도 제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다만 캐릭터들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주인공과 KK 두명의 캐미도 좋았고 옥신각신하는게 재밌었습니다.
혼자란 느낌이 안들게 오디오가 계속 나와서, 공포감은 좀 줄어들었고 심심할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투나 성장요소는 일단 컨셉이 엄청 맘에 들었고 스킬배울때 강해지는 느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깊이가 얕고 짧아서 금방 질리게 되네요.
그래픽은 만족 스러웠습니다. 플스5로 플레이 했습니다.
원래 눈이 엄청 높지는 않고 기대치도 낮았는데 생각보다 그래픽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네요.
특히나 전반적인 유령세계의 분위기나 몇몇 지역의 연출등은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로딩도 거의 없었습니다. 건물 들어갈때 잠깐 로딩이 있는데 몇초도 되지 않는 시간이고 빠른이동시에도 로딩이 몇초 안됩니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만 다듬어져서 2편이 나온다면 엄청 기대가 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초반 몇시간 분량의 흥미진진함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한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DLC 같은걸로.. 지금 서브퀘스트 퀄리티보다도 더 재미있게 해서 서브퀘스트 용 보스도 만들어서 DLC 용 서브퀘스트 한 20개 만들어주면 좋을텐데요 ㅎ ㅓㅎ ㅓ ㅜㅜ
대 요괴 FPS 게임이죠. 귀신이 나와도 무섭지않고 손으로 기탄 발사하는 FPS게임 ㅎㅎ 그냥저냥 동네 구경다닌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플레이하고 있는데 썩 재밌다기 보다는 그냥 소소하게 재미집니다.
뭐여.알아듣게 이야기 해봐.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