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컷 직전 소감
108번뇌도 아니고 딱 108분 했네요.
환불이냐 계속 하냐 직전 최종 갈림길입니다(스팀이라...).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단점부터 서술해봅니다.
잡몹은 정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허접합니다(어려움 난이도입니다). 기본 연타가 스태미너도 안먹고 적은 막으면서 계속 스태미너 깎이니 닥공으로 다 두들겨 패도 반항조차 못합니다.
좀 센 적도 공격모션이 커서 방어 좀 하고 때리면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적들 때리는게 아픈 것도 아니고.
근데 요놈들이 한번 잡으면 리젠이 안되니 순식간에 텅 빈 필드만 다니게 됩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일방향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근데 극초반 마차탈 때 나오는 적은 무지하게 아픕니다. 가뜩이나 모션도 중국 무협물이라 흐느적(...)대다보니 공방 타이밍도 못잡겠더군요. 공격이랑 방어할 때 선딜이 미묘하게 있는 것 같은데 꽤 걸리적거립니다.
튜토리얼 지역 보스는 아무래도 게임 적응 문제도 있겠지만 화려한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어차피 맞아죽을 수 없으니 그냥 시네마틱에 가깝긴 합니다.
그래픽이 나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다고도 못하겠네요. 미술에 돈 좀 갈아넣은 것 같습니다만 디테일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쉐이더 컴파일만 20분 걸린 것도 은근히 불편했네요.(이건 컴 사양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장점은
무협삘 나는 화려한 모션이랑 반격할 때 쾌감 - 근데 솔직히 여기까지 하면서 타 액션게임에 비해 크게 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스토리. 리뷰에서 스토리가 단점이라고 했는데 설마 이것저것 풀어놓고 설명 제대로 안하는 건지도.
음악은 꽤 좋습니다. '이건 중국 게임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고전 음악과 뜬금없는 메탈 보컬이 잘 어울리더군요.
중음으로 했는데 성우에도 신경 좀 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공 꽤 잘생겼네요.ㅎㅎㅎ
솔직히 이게 메타 88점 짜리인지는 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