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카트 월드를 꼭 하고 싶지 않으면 스위치2는 지금 필요가 없습니다.
새 게임기는 궁금한데 마리오카트만으로는 지갑 열 생각이 크게 안 드는 당신을 위하여.
데스 스트랜딩2를 기다리면서 하려고 일단 샀습니다.
5일에 바로 와서 해봤는데, 해보면서는 시큰둥했지만 비교를 위해 마리오카트8을 해 보니
8이 원래 위유 게임이어서 그런건지 그래픽 질도 마리오카트 월드가 훨씬 좋았고
특히 음향적으로 대단히 발전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리오카트 월드는 음향적으로 더 풍성해져서 듣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등 못 하면 더 열받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는 느긋하고 순간순간 집중만 하면 되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마리오파티는 하나 갖고 있고요, 잼버리는 팔았고요, 모모타로 전철은 옛날거 하나 하고요,
데스 스트랜딩하고 레드 데드 리뎀션2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마리오카트 월드는 재미는 있었지만 스위치2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쉽기 추천하기 힘듭니다.
스위치1이 있고 마리오카트8까지 있으면 트랙도 더 많은 마리오카트8이나 하고 놀다가
나중에 게임이 많아지면 스위치2를 사는걸 고려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는 지금 월급이 270만원쯤인데, 그래도 65만원짜리 게임기는 상당히 큰 지출입니다.
부양가족도 없고 고정적인 큰 지출도 없고 게임기 나오면 일단 사고보기 때문에 샀지만요,
마리오카트 세트가 본체+4만원 가격이 아니었으면 본체만 샀을거예요.
스위치2 본체는 이제 장난감 게임기가 아니라 작은 아이패드 같은 느낌이 듭니다.
1에 비해 육중하고 더 견고한 느낌이 듭니다.
혹시 아이패드 사서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만들고 회의참석도 다 아이패드로 할거야 해 놓고
결국 동영상 재생기로만 쓴 기억이 있으십니까?
지금 스위치2는 마리오카트 월드를 반드시 해야하는게 아니면 그 아이패드보다도 의미가 없어요.
젤다는 1에서도 잘 되는데 뭣하러 로딩시간 좀 줄이러 65+1만원을 씁니까?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제 스위치2는 엑스박스 옆에 서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