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발매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벌써 소프트가 쌓이는군요.
지금까지 플레이한, 릿지, 모두의 골프, 아머드코어, 루미네스, 아머드코어까지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는 타이틀이라 놀랐기에..
(PSP발매에 맞추어 서둘러 만들어낸 작품들이 아닐까 했지만, 모두 평균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작이었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었죠.
1. 게임성
- 일단 "도코데모잇쇼"가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총집결판이라..
이제서야 도코데모잇쇼2가 나왔구나!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수많은 단어를 가르치고 그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기막히고 재미있는 포켓피
들의 문장들...허를찌르는 질문과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문장 등등
도코데모잇쇼의 "힘"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여기에 "토로와 유성"에서 보여주었던..
'가르쳐준 단어들이 마을의 문자를 이룬다" 즉... 토로에게
'PSP'를 가르쳐주면 거리에 PSP 상점이..
'콜라'를 가르쳐 주면, 온천 입구에 "콜라를 가지고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라는 문구가 생기는 시스템이 절묘하게 녹아있습니다.
또한 단어집에서는 자신이 가르쳐준 단어를 확인, 수정, 삭제할수 있고..
그림일기는 더욱더 재밌어졌습니다.
2. 온라인 & 근거리 통신
온라인을 통한 선물교환 및 말잇기게임(시리토리)도 상당히 재미있고,
PSP두대를 가까이 가져가면 서로 모서리로 달려가서 만납니다.
(보면 귀여워 죽습니다 ^^;; )
또한 얘전부터 있었던 명함교환 등도 건재하구요.
통신기능은 아니지만, 토로소개하기를 선택해서 친구에게 건네주면..
이름을 물어보고 "~~"가 이것을 물어보라는데...라던가
많은 이야기를 친구와 나누며 그 Data는 고스란히 남습니다.
3. 그래픽
상당히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뭐..더이상 이부분은 필요없을듯 싶습니다.
4. 사운드
효과음은 좋지만...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하는 게임이라..
BGM이 조금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좀더 다양하고 산뜻한 BGM이 있었다면..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5. 단점들..
PSP의 그 수많은 버튼을 두고 예전 PS용때처럼 달랑 키3개만 씁니다
(방향키포함 ㅡㅡ;; )
물론 버튼을 적개쓰는것이 훨씬더 간편하고 쉽게 접근가능하겠지만..
자판변환등은 R1,L1 등을 사용하거나 다른 몇군데에도 훨씬 편하고 직감적
으로 만들 수 있었음에도.. 예전 UI를 그대로 사용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6. 총평
일본어 실력이 중급이상으로 자유롭게 읽고 쓰기가 가능하다면, 정말 최고의
게임이 될것입니다. (그 반대라면..)
PSP에서 새롭게 태어나 도코데모잇쇼를 만나보세요.
아마 역 3-4정거장은 우습게 지나칠겁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