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구입 후 FPS 총질 게임에 지쳐가던 시기에 모노리스/세가의 합작인 컨뎀드라는 게임이 나옵니다.
피어를 재미있게 한 입장에서 모노리스에서 게임을 만들었다고 해서 정보를 보고있었죠(또 총질게임이겠군...)
근데 정보를 보던 중 "응?"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총이 아닌 쇠파이프를 들고 싸운다고?
거기에다 호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것이 완전 제 스타일인 게임을 보고 한눈에 뿅~갑니다.
근데 정작 구입하고 엔딩 본것은 몇일 안됩니다. 이 게임을 잊고 있었던거죠.
우선 재미있는것이 무기를 조달해가면서 싸워야 됩니다. 초반에는 총을 주지만 총알을 다쓰면 권총 손잡이로 때려야됩니다;;
처음에 뭘 어찌할지를 몰라 수십번 게임오버 화면을 봐야했죠. 적 처치후에 적이 떨군 무기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벽에 연결되어있는 쇠파이프를 떼어서 쓴다던지 하는 방식이 참 독특했죠.
쇠파이프도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데미지나 리치 차이도 있어서 무기마다 특징이 다 틀립니다.
망치, 소방용 도끼, 샷건, 핸드건, 리볼버, 미니건, 스턴건 등등.. 다양해서 이것저것 쓰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이게임은 무기를 KEY로 쓰고있습니다. 자물쇠로 잠긴 문을 열려면 망치가 필요하고 흰 나무문을 부수려면 소방도끼가 필요하죠.
전투는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때리고 막는게 전부지만 타격감도 괜찮고 스턴 건으로 지진뒤 적의 무기를 뺏어서 무방비한
적을 팬다던지 적이 무릎꿇고 헐떡이면 페이탈리티? 같은 마무리 기술도 쓸 수 있습니다. 면상에 주먹을 날린다던지 모가지를
꺾어버린다던지.. 또 적들끼리 싸움붙으면 구경하는 재미도 있죠. 또 이게임에 장점중 하나는 긴장감입니다.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적들과 음침한 배경들... 여기저기 들려오는 신음소리들과 발자국 소리 항상 긴장하게 만드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나온지 좀 된 게임이지만 못해보신 분들 한번 해보셨으면 하네요. PC로하면 한글패치도 되어있으니 재미가 배가 될거같네요.
단 무섭고 고어한거 싫어하고 1인칭에 멀미있는 분들은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2도 굉장히 재밌더군요~ 1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거진 매꿔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적이 훼이크 쓰는걸보고 깜짝놀랐었죠 정말 괜찮은 작품
재밌죠 저도 재밌게 한 게임중 하나로 꼽습니다. 다만 너무 무서움..개인적으로 아웃라스트보다 더 무섭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