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뇌라도 돌리란걸까요
로스트시드에서 느꼈던 음산함에 더해
인물들이 전부 “그릇”으로 표현이 되는데
그나마 이건 종장에서 이해가 갔지만
다들 왜 그렇게 제정신이 아닌지는
짐작은 가지만
개연성 있는 이해는 안가더군요
무기력한게 아니라
하나같이 제정신들이 아니라서
정보 캤을때 나오는 텍스트들보고 소름돋는데
제가 하는게 공포게임인가 싶을정도였어요
그리고 곤돌라에서 해주는 옛날 이야기가…
로스트시드가 적국의 왕자와 공주가 도망나와 만든 나라? 였죠
그럼 클로드가 그 왕자일까요?
공주는 알카넷이고?
왜 클로드는 스스로 그릇이 되길 포기하고
그릇을 만드는데 집중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릇으로 완성품인 스로네는
최종보스와 연결점은 왜 미흡했을까요
종장만큼은 8명이 모인만큼
좀 더 밀도있는 전개를 해줬으면 했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제가 로스트시드 관련
못찾은 일지가 있으려나요?
왕자는 클로드, 공주는 스로네 엄마 마리에타 일겁니다. 그리고 정확히는 왕자와 그릇을 낳아줄 수많은 공주'들'이 맞는 이야기겠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랐거나 어쩌면 알았더라도 자신을 대신할 그릇을 만들기 위해 NTR까지도 서슴치 않는 클로드의 행적을 숨긴 의도가 있었을 설화의 제목일 수도 있겠지요 또, 스로네가 마지막 보스와 연결이 성사 되지 않는 이유는 클로드가 누군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은 채 단지 흑혈장을 훔친 인간이 그릇이 될 재목이라고만 말했는 상황과 뷔데 부활의 핵심 인물인 알카넷이 작중 마지막에 사망하면서 결국에는 스로네가 해야 할 최후의 제물역할에는 카난이 된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스로네가 각성하지 않고, 마더와 파더의 보살핌아래 뱀의 수장이 되어 클로드를 만나게 된다라면 그릇이 됬을거 같네요
오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군요… 재밌는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로네 스토리는 나머진 그냥 설명이 부족했으니 상상으로 넘겨보겠는데 마리에타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더라고요. 세바스찬하고 연애결혼 하고 애까지 낳은걸 클로드한테 빼앗겼으면 클로드를 증오해야 정상인데, 엔딩때 장면보면 증오는 커녕 그냥 세바스찬때랑 다를거 없이 평온해보여서ㅋㅋㅋ
그게 저도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