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이시절 드퀘몬1을 너무 좋아했었어서
체험판을 해보고 용서되지않는 그래픽과 로딩, 재탕인 음악에 그 그래픽에 프레임드랍까지 최적화도 매우 아쉬운 작품이었으나
드퀘몬이 주는 배합의 재미는 여전하더군요.
그 배합도 단순 내가 만들고자하는 몬스터의 배합표만 볼게 아니라
스킬을 만땅찍고 배합했을때 나오는 업그레이드된 스킬이나 필요한 스킬을 가진 몬스터에서 가져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결국 드퀘몬의 재미는 배합이고,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몬스터를 만드는 게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보는데,
그부분에서 약간 아쉬운점이 저는 드퀘몬1때부터 최애가 골든슬라임, 신룡이라 이 두친구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메탈킹이 2마리나 필요하다보니까 스토리진행중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더라구요.
엔딩 이후에나 원하는 목표를 만들수있는데 만들어도 할게 없으니 현타가 옵니다.
엔딩이후에는 사실상 유저배틀말곤 없는데, 유저배틀은 또 쓰이는 친구만 쓰이기 때문에..
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흔해빠진 저랭크몬스터는 구리고 배합에 배합을 거쳐 X랭크, S랭크 최상위 몬스터를 만들엇다고
무조건 멋있고 엄청나게 쌘건 아니기도 하구요.
오히려 저랭크중에 멋있고 강한 녀석들도 많기에, 무작정 배합했다가 현타오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게임 중후반에는 정말 다풀어주고 원하는 것을 마음껏 만들수있게 해줬으면 좋지않았을까합니다.
아니면 확장팩, DLC로 추가 스토리, 최상급마계추가, 그곳에는 특정랭크이상 몬스터만 입장가능 이런식으로 해야
배합의 재미를 좀더 느낄수있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특정랭크이상부터는 전부 특수조합이라, 배합표없이는 만들수조차 없다는 것도 팬인 저에게는 단점이 아니지만
일본 사이트를 번역해가며 배합표를 봐야하니까..초보분들에게는 진입장벽처럼 느껴질것같아요.(슬라임만 무작정 합친다고 골든 슬라임이 나오는게 아니라서)
그래도 오랜만에 잠을 줄여가며 너무 재미있게 했네요
그래픽, 로딩, 프레임드랍, 아쉬운 요소 투성이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그래서 더 추가스토리나 DLC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것같아요.
추카드립니다 ㅎ 곧DLC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직 전에 나온 몬스터 안나온것도 있고 새로운 몬스터 왠지 더 나올것 같음 ㅋㅋㅋ
사실상 두더지 던전을 이용하면 중반에도 노가다만 하면 가능은 합니다. 작은메달로 메탈 슬라임을 얻어 두더지 던전에서 계속 노려서 얻는 방법으로요.
체험판 해보고 그래픽에 너무 실망했는데..배합의 묘미를 버릴수가 없어서 정발하자마자 패키지로 구입해서 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