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사이트에서 워크래프트3 휴먼 얼라이언스 편을 올렸던 아서스입니다..
오랜 만에 이제는 고전 게임이 된 둠3를 올리고자 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튜토리얼부터 올리겠습니다.. ^^
물론 임팩트 아치님이 예전에 동영상으로 올리셨죠..
존 카맥이 나름 자신의 엔진으로 호러게임을 만들었지만 그 당시 하프라이프2가 더 선풍적이었다고 할까요??
나름 스케일과 스토리에서 말이죠..
어쨌든.. 윈도우 XP에서는 잘 되는데 그 놈의 비스타에는 안되는 둠3를 제 노트북으로 플레이해서 올립니다..
<자.. 웅장한 노래와 함께 시작되는 둠 3.. 필자는 저것을 2004년 11월 쯤에 겜을 사서 시작했죠.. 저것 때문에 컴퓨터를 새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싱글은 재미있었는데 멀티 플레이는?? 싱글에 비하면 너무 단순했죠.. 2:2 밖에 안되는 멀티 플레이... 적어도 4:4 나 5:5 정도는 되어야 멀티인데...>
<난이도는 그냥 해병으로 하겠습니다.>
"UAC는 현존 최대 규모의 기업체로, 원래 무기와 국방 사업에 중점을 두었는데 생물 연구, 우주 탐사, 기타 과학적 연구에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UAC는 도덕과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과 무한한 자금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급 기술들을 지배하고 있다."
<화성 UAC 기지로 진입하는 우주선.. 3명의 인원이 탑승한 채로..>
<궤도에 멋지게 진입하는 우주선... 근데 저 때가 2145년이라고 하니.. 아마 먼 미래다...>
<우주선이 오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는 왠 과학자>
<그리고 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는데....>
컴퓨터 : "수송선 접근 감지."
조종사 : "관제탑, 여기는 다크스타, 38000을 통과해서 07063이다."
해병대 관제원 : "알았다, 다크스타. 2000까지 하강하고 26972에 착륙하라."
조종사 : "알았다, 관제탑."
해병대 관제원 : "박사님, 그들이 레이더에 들어왔습니다. 몇 분 후에 착륙합니다."
박사 : "좋아. 스원을 나한테 바로 보내도록."
해병대 관제원 : "알겠습니다."
조종사 : "관제탑, 다크스타 최종 착륙한다."
관제원 : "다크스타, 안전하게 잠궜다. 귀환을 환영한다."
<우주선에 먼저 내리는 두 사람 : 선글라슬르 쓴 남자는 엘리엇 스완, 그리고 가방을 든 병사는 그의 경호원인 잭 캠벨이다..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고 있다. 지금은 그저 사건 사고 조사를 위해 왔을 뿐..>
스완 : "여길 오다니 믿을수가 없구만. 오고 싶지 않았는데..."
캠벨 :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스완 : "그래,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야. 매번 그가 일을 벌여놀 때마다 뒷수습하는데에 지쳤어."
캠벨 : "맞습니다. 당신이 관리자입니다. 만약 그게 실패하면 제가 나서겠습니다."
스완 : "만약 사태가 그렇게 된다면, 박사는 일을 없애려고 할거야."
캠벨 : "명령만 내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내리는 주인공 : 해병.. 참고로 이 친구 계급이 상병이다.. 뭐 직업군인일테니 상병치고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부터 게임 시작 : 아직은 인트로이기 때문에 적이 등장할 일은 없으니 주변을 돌아보자..>
<이것이 주인공을 태운 우주선 관련 수송 목록입니다>
<화성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 오셨으니 접수처로 가라네요. 참고로 이들은 민간 경비업체 Z-sec 소속 경비원들로서 해병대들과는 다릅니다만.. 이들 역시 권총, 샷건,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채 UAC 화성 기지 경비를 담당합니다.>
<왠 오랑우탄 같이 생긴 연구원이 자포자기 상태로 앉아 있습니다. 난 어서 여길 빠져나가야 겠어.. / 그렇면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반드시 뒤를 조심하라고...>
Z-sec 경비원 : 화성에 온걸 환영하네. 신체 검사를 해야 하니까 바닥의 빨간 사각형중 한 군데에 올라서게. 겨우 몇 초밖에 안걸린다네. 좋아, 시작하겠네. 잠시 가만히 서있게. 움직이면 시간만 더 걸려. 좋아, 이상 없는 거 같군. 이제 들어가도 좋네...
뭐 여기서는 그냥 밑에 친절하게 이곳에 올라서시오 라고 바닥에 써져 있으니 그냥 올라서면 됩니다.
레이져 스캔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유유히 입장합니다.
<입장하면 센트리 봇 이라는 무인 로봇이 있는데요... 이 로봇은 기관포로 무장했으며 나중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짜 홍보부서에서 영상 하나는 잘 만들었네요.>
<드디어 파견 신고식(?)을 합니다.>
<파이너 : "화성에 온걸 환영합니다. 처음인가요? 가방은 여기 놔둬도 좋습니다. 숙소는 정해놨습니다. 먼저 처리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게 귀관의 PDA입니다. 보안 구역을 들어가려면 이게 필요하죠. 만약 어떤 보안 구역의 통과 허가를 얻으면 직접 이것으로 전송됩니다 매우 중요하니까 분실하지 말도록 하세요. 여기 보니까 켈리 상사가 자네가 즉시 오기를 바라는군요. 해병대 사령부로 바로 가십시오. 외진 곳에 있으니 표시를 따라가도록요." >
<진짜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무뚝뚝한 해병대원>
<이것이 PDA라는데.. 솔직히 2100년대에 PDA라기에는 너무 구식 아닌가? 뭐 동영상에 E-mail 기능에 음성 녹음 기능이 있다지만.. 너무 크다..>
<2100년대에도 컴퓨터는 여전히 현대적이지다.. 저 정도 시대면 컴퓨터의 디자인과 모양에도 변화가 있을 듯 한데...>
참고로 PDA를 받는 즉시 확인해보고싶으면 TAB 키를 누르면 된다..
이 PDA를 통해 중요 정보 및 동영상(야동은 없다..)을 볼 수 있으니 잘 참고길 바란다..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었다.>
<참고로 곳곳에 안내 메시지들을 다운로드해서 PDA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뭐 저장 안해도 되고요. 이 게임은 다 저장했다고 업적 주는 것 없습니다.>
<아까 맨 앞에 PDA 받기 전에 안내판에 있는 내용도 다운로드하자.> << 너 이 시키... 왜 갑자기 독자 앞에 반말이냐?!!
<뿐만 아니라 접수대에는 환영인사 동영상이 내장되어 있는 CD가 있는데 이 CD의 내용도 PDA에 저장할 수 있다.>
<우선 첫번 째 국장이 보낸 것을 보면...>
발신 : 뱅스 국장
제목 : 환영 메시지
날짜 : 2145-11-15
본문 : 화성 해병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잠시 당신의 시간을 뺏어서 우리가 '제 2의 고향'이라 부르는 이곳에 당신이 온 것을 환영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최대한 즐겁게 이곳에 머무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필요한게 생기면 즉각 도움을 받기 위해 당신의 상관에게 연락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것은 우리가 이곳에서 기술적이고 매우 안전한 실험과 연구를 하기 때문에 허가 받지 않은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보안팀원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 국장 윌리암 뱅스.
<두번 째는 주인공의 상관 켈리 상사가 주인공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인해보자>
발신 : 켈리 상사
제목 : 해병대 사령부로 보고
날짜 : 2145-11-15
본문 : 해병대 사령부로 가능한 빨리 보고하기 바라네. 시간을 낭비하지 말도록. 병력이 부족해서, 자네를 가능한 빨리 순찰임무에 넣고 싶다네.
<< 이것만 봐도 뭔가 예감이 안 좋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발신 : UAC 보안 사무실
제목 : 코드 블랙 (직원 실종)
날짜 : 2145-11-15
본문 : 델타 사이언스 팀의 조나단 이쉬(일본계인 듯) 박사가 실종되었습니다. 보안 부서는 아마도 그가 부상을 입어서 호출에 응답하지 못하거나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박사를 발견하면 보안부로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그가 도시 지하에서 옛 통신 시설로 연결된 에어록으로 다가갔던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
<< 아놔 진짜 감이 안 좋다.
그리고 아까 나중에 다운받은 자료도 한번 보자..
발신 : 안전 위원회
제목 : 안전 인식의 달
날짜 : 2145-11-15
본문 : 안전은 화성에서 하는 모든 일에 중요합니다. 우리는 11월 안전 인식의 달 동안 모든 표준 안전 절차를 재검토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의무적으로 매번 이 가치있는 워크샾에 참석해야 합니다.
올바른 플라즈마 취급법 : 적절한 플라즈마 용기에 대한 재검토, 플라즈마 누출 대응법, 최선의 플라즈마 화재 처치법.
응급처치 : 기지 내 모든 헬스 팩의 위치와 올바른 사용법. 낭비 예방법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겨우 소형 구급상자가 필요할 때 대형 구급상자를 사용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 하지만 게임할 때에는 구급상자는 아무 거나 다 필요하다.
무기와 탄약의 보관 : 무기와 탄약의 안전한 보관에 관한 특별 강좌. 프레드 닐슨이 적절한 조준과 사격에 관한 실습 강좌를 엽니다. << 하지만 숙련된 해병대원에게는 이런 것은 이미 훈련소에서부터 받았지...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 : 이 강좌는 공기 누출, 시설 또는 에어록 고장시의 행동에 초첨을 맞춥니다. 비상 공기 탱크의 위치를 특별 관리할 것입니다.
강좌 시간과 장소는 UAC 인적자원 관리부서 외부 게시판을 참조하세요.
<< 전체적인 내용을 다 읽어보면 무슨 TOEIC 시험 생각나는 내용들이다...
<다음은 주인공이 받은 PDA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들이다.>
<따지고보면 너무 웃긴다. 여기는 상사가 최고 지휘자다. 보통 최소 중령(대령 진) 혹은 대령 정도가 지휘할 줄 알았는데. 그렇고 보니 여기는 장교는 없고 병사들과 부사관들이 해병대를 이룬다.>
제작 : 해병대 사령부
제목 : 해병대 지휘 브리핑
날짜 : 2145-03-11
영상 : 화성 해병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브리핑은 여기 화성에서의 몇 가지 표준 행동 절차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다. 우선, 명령 체계. 모든 직원은 켈리 상사의 지휘를 받는다. 켈리 상사가 보안국장에 앞서 제군에게 세부적인 보안 지침을 부여할 것이다. 제군의 임무와 관련된 문제는 보안부장에게 보고하기 바란다. 임무 수행시 정해진 순찰 구역에만 있기를 바란다. 모든 구역은 이중 보안과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리 정해졌다. 모든 직원은 정해진 구역에 들어가려면 적절한 허가를 얻어야 한다. 보안 검사 보고서에 어긋남이 없도록 확실히 해라. 화성에서의 모든 작전은 안전이 꼭 필요하다. 무기는 아주 조심해서 사용해라. 적하 설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구역에서는 절대 발포하지 말아라. 제군이 화성에서 성공하려면 이상의 절차를 기억하는 것이 제일이다. 제군은 은하계 최강의 전투 부대원이고 제군의 모든 행동이 그것을 나타낸다는 것을 명심해라. 건투를 빈다.
<< 아마 장담하는데... 여기 해병대원들은 파견 형식으로 생명 수당 등 보너스를 더 받는 것을 기대하거나 혹은 여기에는 지구와 달리 전쟁이 일어날 일도 없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화성에 지원한 듯 하다.
제작 : 인적 자원부
제목 : 화성 연구 시설 1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날짜 : 2145-03-05
영상 : 화성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과학 연구, 고고학 연구, 군사 작전의 중심지입니다. UAC의 제1 목표는 모든 근로자와 방문객의 안전과 행복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는 여러분이 항상 UAC 협동 절차를 따르시길 바랍니다. 이 절차는 허가에 따른 이동 규제를 포함합니다. 항상 방심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만약 이상한 일이나 단순히 궁금한 점이 생기면 가장 가까운 UAC 보안 요원을 찾으십시오. 그들은 문제의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곳에 존재합니다. 우리 화성 기지는 작업 시설, 여가 시설, 친목 지원 시설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제2의 고향'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여러분의 인적 자원부 매니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방문객이시라면 연락사무소에 약속 후 문제점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그러나 나중에 UAC 보안 요원들은......
<주인공이 말을 걸려고 하면 다들 '쌩'깐다.>
<사령부로 가는 주인공에게 이벤트 발생>
<대머리로 고생하는 스완이 모발이식을 위해서 담당 의사와 상담.... 아니 진짜 모발이식 때문에 온 것은 아니다.>
<이번에 요주의 인물인 베트루거 박사. 진짜 갠적으로 한니발 렉터를 닮았다.>
<근데 이 양반 생긴 것 부터 '나는 착한 놈임'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렇는 동안 주변을 살피는 보디가드 캠벨. 근데 웃긴 것은 캠벨의 복장이 바로 해병대 제식 전투복이다.>
<딱 보는 순간 '나는 나쁜 놈임' 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나??>
<하여튼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스완과 베트루거는 여러번 만난 사이임이 분명하다.>
스완 : "이곳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왔소."
베트루거 : "아, 정말이오? 여기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릴까요?"
스완 : "아니오. 하지만 난 무엇이든지 조사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소."
베트루거 : "이사회가 승인했다고요? 흥, 이사회는 과학의 과자도 모르지. 그들이 원하는 건 오직 돈을 더 많이 벌게 해주는 것 뿐. 그런 제품만을 원하지. 걱정은 하지 마시오. 내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보여줄테니."
스완 : "얼마나 더 사고를 낸 후에 말이오? 말해 보시오 박사. 왜 그렇게 많은 직원들이 불평을 늘어놓고 화성에서 나갈려고 전근을 요청하는지 말이오."
베트루거 : "그들은 단지 이곳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오. 일에 지친거지. 만약 좀 더 자신감 있는 직원들이 있었더라면 사고는 없었을 것이오."
스완 : "미안하지만, 이사회에 내 보고서를 전송할 때까지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오. 박사, 델타까지 포함하는 전체 접근권한을 원하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군요. 그렇죠? << 진짜 단호하다. 대화내용만 봐도 스완은 인간적, 베트루거는 나쁜 새.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베트루거 : "길만 잃지 않는다면요, 스원씨. 단지 내 일만 방해하지 마시오. 곧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요. 당신은 그저 기다릴뿐."
스완 : "가자."
<대화가 끝난 뒤 다시 사령부로 갈 준비를 하는 주인공. 과연 그의 앞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To be Continued-------------
진짜 이것을 번역해주신 icewine 님께 감사할 뿐이다...
이분의 고생이 있기에 이렇게 공략집을 쓸 수가 있었다..
둠3는 한글판 없나요?
이 당시 둠3 그래픽은 충격과 공포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