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Volodymyr Kvashuk라는 우크라이나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엑박 기프트 카드의 결제가 정상 작동하는지 시뮬레이션하는 일을 맡음.
하지만 이 시뮬레이션에는 결함이 있었음. 원래대로라면 시스템은 시뮬레이션 계정을 플래그하고 결제가 정상처리되었다는 것만 인식하고 물건을 보내서는 안되었음. 그러나 그는 시뮬레이션 계정으로 생성한 25자리 코드가 완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발견함.
크바슈크는 상관에게 이 결함을 보고 할 수 있었으나 다른 옵션을 택함.
그는 일단 5달러나 10달러 같은 적은 액수의 코드를 생성하는 것으로 시작함. 하지만 회사가 눈치채지 못하면서 점점 대담해졌고, 급기야는 동료들의 프로필로 자신의 흔적을 숨기고 자동으로 거액의 기프트 카드 코드를 대량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함.
크바슈크는 이렇게 입수한 코드들을 암호화폐 시장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비트코인으로 받음. 그리고 칩믹서와 같은 비트코인 세탁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계좌로 회수함. 이런 식으로 2년 동안 1000만 달러(113억원)를 횡령함.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바슈크에게 준 급여는 작지 않았지만, 미국 전역에 여러 채의 호화저택과 수상비행기, 요트를 살 정도는 아니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에서야 이 행각을 눈치 챔. 알 수 없는 기프트 카드 거래가 급증하자 기프트 카드 결제를 책임지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던 그를 범인으로 단정했고, FBI 요원들이 그의 집을 급습해 체포함.
법정에서 크바슈크는 엑박 스토어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주장하며 자기를 변호했음.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음. 그는 재산을 몰수 당하고 징역 9년과 830만 달러(94억원)의 금액을 반환하는 선고를 받았고, 만기 복역 후에는 우크라이나로 추방될 예정임.
저런건 한국도 보고배웠으면
안들키니 점점대담해지는구만 그러니들키지
리셀러가 기프트카드 싸게 파는 이유가 저런거 때문인가
이게... 안걸릴거라고 생각했구나..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위험성을 망각하고 스케일이 커지게 되나봐요
저런건 한국도 보고배웠으면
리셀러가 기프트카드 싸게 파는 이유가 저런거 때문인가
그러지 좀 마소
안들키니 점점대담해지는구만 그러니들키지
이게... 안걸릴거라고 생각했구나..
지한이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위험성을 망각하고 스케일이 커지게 되나봐요
금품받고 고맙다는 문자를 당당하게 보내는 검사도 있죠 범죄도 반복되면 무감각해지나 봄
욕심때문에 인간은 항상 자멸해..
재산몰수 좋네 우리나라도 범죄저지르면 저렇게해야되는데 수백억 해먹어도 벌금몇천만원이니 ..
일단 쟁여 놓기만 했으면 안 걸렸을지도... 퇴사 후에 써야지..
근데 113억중에 94억은 회수면 나머지 20억은 어떻게 되는거?이미 다 써버려서 회수가 안되는건가?ㄷㄷ
몰수한 재산이 20억 되는거 아닐까요?
좀 멍청한데... 아니 훔친돈으로 비정상적인 지출을 하면 당연히 걸리지.. 도께비 방망이가 집사줬다고 이야기 할것도 아니고 자신을 의심할꺼란 생각이 안드나
던파 궁뎅이단 사건은 어떻게 끝나려나.ㅠ.?
와 그냥 얼굴까네 ㅋㅋㅋ
신기하게 유정호도 그렇고 저런 외사시들이 사기꾼들이 많구만.. 관상은 정말 과학인가..
애초에 범죄에 손대는거나 꼬리 길게 끌다 밟히는거나 재직중에 흥청망청 하는거나 결국 모두 능지문제였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