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블리자드가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 내 귀 꿰미와 거래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 블리자드
- Azelon:10 레벨부터 "귀 꿰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2명의 플레이어가 계속 캐릭터를 10 레벨까지 키워서 서로의 본캐 효과 중첩을 쌓을 수 있습니다. 10 레벨까지 캐릭터를 키우는 건 무척 빠르고 쉬운 일이니, 최소 요구 레벨이 한 40 레벨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정도까지 도달했다면 누구나와 목숨을 건 결투를 하진 않을테고, 다른 사람을 위해 40+ 레벨의 캐릭터를 한 번에 포기할 사람도 많지 않을테니까요. 40 레벨은 첫 탈것을 얻는 레벨인 만큼 클래식에서 기념할 만한 레벨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이미 귀 꿰미 효과를 제공하거나 얻기 위한 최소 요구 레벨을 19 레벨로 상승시키는 변경점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다음 주에 적용될 다음 PTR 빌드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10 레벨보다는 좀 더 시간을 들여야 하는 만큼 언급하신 것 같은 문제를 억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저희는 이를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며, 만약 악용 사례가 많아진다면 얼마든지 요구 레벨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이미 이를 어떻게 수정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몇 개 있기도 하고 말이죠.
- Azelon: 캐릭터의 레벨보다 특정 레벨만큼 낮거나 높은 플레이어와의 거래는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고레벨 캐릭터가 손쉽게 저레벨 캐릭터를 위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으니까요. 클래식 하드코어는 1 레벨부터 시작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살아남는 여정에 중심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출시 이후에 각기 다른 레벨의 캐릭터들이 서로서로 거래를 하여 저레벨 캐릭터에게 아이템을 건네주는 행위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0 레벨 캐릭터가 57 레벨 캐릭터와 거래하고, 그 이후에 54 레벨 캐릭터와 거래하는 식으로 아이템을 물려주는 방식 말이죠. 한 번 거래한 아이템에 일정 시간 동안 거래가 불가능한 대기 시간을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주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 플레이어 간 거래가 가능한 골드에도 이런 제한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에게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골드를 제한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방식이라면 클래식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현금 거래도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오늘 여기선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지만, 저희는 이에 대한 여러분의 피드백을 듣고 향후 거래 금지 또는 "자기 발견" 게임플레이를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은 몇 가지 존재하지만, 모두 초기 1.14.4 패치 출시의 범위에는 벗어나는 부분인 만큼 추가되더라도 향후 클래식 시대 하드코어 서버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것입니다.
저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여기서는 플레이어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거래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을 강제로 적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제한하는 것을 꺼리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한 커뮤니티 내에서 이런 기능을 위해 사용하는 애드온과 도구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작동할 것이니만큼, 이를 원하는 분들은 계속해서 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선택지 제공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코어 커뮤니티가 따로 생겨날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왜 디아4 하코는 버스가 가능하게 만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