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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0주년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공개됐듯이, 이안 헤지코스타스는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 하나 더 있다며 태연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화면이 검게 암전되고 술에 취한 캐릭터가 문을 열고, 지친 모습으로 벽난로 옆 의자에 비틀거리며 앉아 "홈 스위트 홈"라고 적힌 머그잔을 내려놓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안 헤지코스타스는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플레이어 하우징임이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본 그대로입니다. 플레이어 하우징이 공식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추가됩니다. 미드나잇 확장팩에 말이죠."
"우리는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팀이 개발중인 것을 미리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러면 우리가 몰래 개발중일 때는 할 수 없는 좀 더 열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사람들이 무엇에 대해 기대하고, 하우징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등, 앞으로 몇 달 동안 팀의 개발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하우징은 오랫동안 논의 되어온 아이디어지만, 우리는 그것을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엄청난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제 이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했고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중에는 로딩 없이 개인 인스턴스로 전환 가능해진 구렁 시스템과 같은 다소 사소해보이는 기술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혁신은 하우징을 현실화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줬죠. 주둔지 부분, 섬 탐험 부분, 구렁에 도입된 기술 등이 하우징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여러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