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베글 관련 인천 아시안 게임 알바뛰면서 막장이었던 거 생각나는거
당시 주차 통제 알바 아시아드 경기장 6일인가 하고 66만원정도 받았음
1. 일본인 국제심판이 심판하러 가야하는데 가이드고 안내고 없어서 길 물어보고 다니는데 안내판도 없었음 ->다행히 손짓발짓 간단한 일본어로 본부 안내해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달려가심
2. 당시 육상경기 있었는데 그거 보러 차가지고 온 사람들이 몰림 -> 임시 주차장 있다고 해서 초과하는 인원한테 안내 -> 그 안내받고 간 모든 차들이 와서 항의하고 고깔콘? 그거 차로 밀어버리기도 하고 가위 든 봉지 던짐(다행히 맞지는 않았음) ->알고보니 그 임시 주차장이 개막식과 폐막식에만 빌린거라 그날은 아예 못들어가게 막혀있었음
(이때 타지역 경찰들이 파견와있었는데 관할 아니라고 교통정리 안해서 vip 주차장 가는 길만 막고있던 나하고 주차통제 인원들 죄다 몰려가서 주차통제 한거
3. 마지막날에 주차통제 극혐이라 보조경기장으로 감 -> 마지막날이라 선수들 입장하는거 옆에서 안전띠 매고 안전봉으로 안내하는 일이어서 낮 대부분 쉼 -> 근데 옆에 자원봉사자들 그냥 무한 대기 시킴 -> 왜 막날에도 있나 했더니 폐막식에서 호응해주는 역할이라고 함;;
4. 아시아드 경기장 경기 있던날 어린이집에서 대거 몰려옴 -> 육상경기로 들었는데 왜 왔나 궁금해서 물어보니 오라고 공문때렸다고함
5. 중동쪽 사람이 자국 선수 보려고 경기장 가는데 길을 모름 ->아시안게임 안내책자같은거 들고있었는데 진짜 무쓸모 -> 고속버스타고 최소 1시간이상 가야하는 걸로 기억함 -> 대충 번역기랑 손짓발짓 써서 알려드림(다행히 영어 하시는 분이었음)
6. 화장실이 컨테이너 -> 심지어 안내판 없음 -> 외국인 분들이 계속 물어보고 다니심;;
3줄요약
이거 추진하면서 자원봉사자들 생각보다 빡셌고
일 겁나못해서 뉴스에도 많이 나올정도였고
근데 그당시 기준으로 돈은 많이 줬음
(물론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라 감사의 의미였나 2~3만원 받았다고 들었는데 진짜인지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