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궁금해서 입부했는데 좀 충격이었음
기숙사 근처 부지에 수풀 우거진 곳이 있었는데
거기가 이전 골프부 터였고 그곳을 재건하는 것부터 시작이었음
학기 내내 풀베고 그물치고 폴대 박고 커다란 천 달고..
그래도 이거만 완성하면 골프고등학교 누나들을 초대해서
여기서 같이 수업 들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결국 골프장을 완성시켰지만 난 이미 학교를 떠날 때였음
시발.. 후배들아 너네는 골프고 누나들이랑 미팅 했니..?
너네라도 했으면 나는 좋은 경험이라고 웃어넘길 수 있다..
골프채 한 번 못 잡아본 골프부의 추억이여..
이녀석.... 비료였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