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를 타보면
얘들은 아무리 럭셔리 세단이나 컴포트 컨셉의 차를 만들어도
지 버릇을 못줌
잡아돌리면 파박~ 하고 꽂히는 그 맛이 있거든? 심지어 졸라 큰 7시리즈 같은 세단도.
벤츠도 마찬가지임
AMG 라인으로 스포츠카 내놔도
물론 안그런 모델도 있지만 벤츠 특유의 고속안정성+ 젠틀한 느낌을 못버림.
(물론 그딴거 없고 개하드코어하게 세팅된 AMG 모델들도 있음)
그게 이른바 '설계철학' 이란건데...
현기차는 걍 무근본임.
아N 같은거 타보면 정말 기가막히게 스포츠성하고 컴포트성을 잘 버무려서 세팅 해놨고.
다른 N모델도 타보면 '현대가 이런걸 만들었다고?' 란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달리고, 돌고, 섬.
근데 이 시점에서도...
......그렌져 같은거 타보면 물침대 출렁출렁, 이것은 자동차인가 배인가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음.
즉 설계철학따위 없고, 그 차의 타겟에 맞춰서 과감하게(?) 근본없이(?) 세팅을 하더라.
옛날엔 근본도 없고 실력도 없어서 개차반이었는데
지금은 근본은 없지만 실력은 있어서 오히려 상품성 측면에선 좋은 듯.
n 디비전은 좀 다르게 봐야함 기존에 모든 프로세스 안타고 따로 개발하는 군이라
와 아N은 진짜...ㅋㅋㅋ 쏘카차면 분명히 컨디션도 안좋을텐데도... 몇시간 타고 다니면서 미친건가? ㅋ, 미친건가? ㅋ, 이런 차가 4000도 안한다고? ㅋ .....이러면서 쪼개고 다님 ㅋㅋㅋ
??? : 결함은 아니고 부족함이죠
그랜저가 물침대 출렁출렁?
ㅇㅇ GV70 장기렌트 탈 때 수리들어가니까 대차로 신형 그렌져 대차해주더라고. 고속도로에서 속도 좀 붙으니까 물침대 감성 느껴지던데?
2열에 앉으면 방방 뛸수 있음.ㅋㅋㅋ
신형은 전자식 프리뷰 서스 옵션팔아 먹을라고 기본 서스 퇴회시켰다고 오너카페에도 말 많음
퇴화
아마 대차용으로 준거니까 깡통트림 아니었을까? (사실 현기차 트림은 잘 모름 ㅋ) 근데 모는 느낌은, 그 옛날 싸장님차 감성 그대로였음 ㅎㅎㅎ
ig초기랑 후기때 서스 탄탄하게 잡아줬다가 보증수리랑 원가절감 크리 맞아서 다운그레이드 한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고 오너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갈리더라
근데 실제로 그렌져라는 차는 저렇게 세팅하는게 맞지 않아? 심지어 G80도 동급 독일 세단들에 비해선 컴포트하게 세팅하는데 그렌져는 기본적으로 '딱히 나는 쎄려 밟을 일 없고, 크고 안락한 차가 좋아' 라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잖아? 모든 차가 하드한 세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고속주행중 물침대 같이 느껴진다는건 진동흡수를 효과적으로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럼 컴포트한게 아니지 싶은뎅;;;
니 말도 일리가 있긴 한데, 사실 저속에서의 푹신푹신한 느낌과, 고속에서 딱 붙어서 가는 느낌을 양립하게 세팅하는게 어렵다고 하더라;; 나도 제작자가 아니니까 잘은 모르지 ㅎㅎㅎ 그리고 물침대 느낌이라고 해도 살짝 불안하다는 거지, 크게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니까. (물론 제한속도 이상으로 쎄려밟으면 직전성에서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겠지)
나도 제작자가 아니라 잘 몰라ㅋㅋ
솔직히 나도 미니쿠퍼 2010년따리 하자있는거 계속 고쳐타는이유가 이만큼 재밌는차가 없는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 근데 국산차는 렌트할때마다 그 느낌들이 죄다 다른느낌이라 걍 자기한테 맞는차를 찾아서 타야되는거같음
친구야. 너 진성이구나... 2010년식이면 2세댄가? 졸라 수리하면서 타야 할건데... 3.5세대 JCW 타는데, 요즘 미니는 JCW라도 옛날보다 많이 부드러워짐
컨버터블이라 R57 ㅋㅋㅋㅋ 지금 오일필터하우징 터져서 오일냄새 올라옴계속ㅋㅋㅋ 수리해야되는디
근데 그 지극정성이면, M3(e92) 같은거 한번 타볼만 하지 않아? 나도 정말 숙원차 중 하난데... 내가 정비지식이 없으니 쫄려서 못사겠어.
그렌져 고가 라인 아니였냐 왜 그래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그랜져쯤 되면 쇼퍼드리븐이라고 봐야되니까 그렇지 않을까? 높으신 분들 승차감때문이라던가
뭐 그렇지 그렌져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그런 승차감을 선호하니까 개인적으론 그게 '좋은 승차감' 인지는 모르겠어.
돈까스버거 같은 개성적인 명작은 롯데리아니까 낼 수 있는 법 그럼에도 더블X2같은 근본 버거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우불고기버거도 구비해놓고 있지
BMW키드니 그릴만해도 한때는 모두가 공감하는 멋진 아이덴티티였는데 지금와선 콧구멍이라 불릴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니 차라리 유연하게 대응하는게 낫다는 생각도 듬 ㅇㅇ
어찌됐건 타겟층 맞춘 상품을 내놓은건 중요하긴해
난 이번세대 M3,M4 큰 그릴 너무 좋은데, 뉴트리아라고 사방에서 까이긴 하더라 ㅋㅋ
디자인부터 같은 시리즈여도 지 맘대로 바껴버리는 디자인 ㅋㅋㅋㅋㅋㅋ 진짜 롯데리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