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렇게 보낼거라고 해도 더 좋은 방법은 충분히 있었거든.
걍 도난은 끝까지 살린 뒤에 네이렐이 영혼석으로 메피스토 봉인하고
다들 모여서 이거 어떻게 처리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도난과 네이렐이 방법을 찾아서 떠나는 식으로 끝냈어도 됐음.
도난이 죽는거? 네이렐의 방랑?
프라바가 증오에 미친 상태니까 갸들이 습격해서 도난은 죽고 네이렐은 도주 중이라고 하면 됨.
다 필요없이 방랑자도 습격한 놈들임.
분명히 나름 매끄럽게 전개가 가능할 수 있던걸
플롯상 죽여야하니까 죽이자 네이렐은 방랑해야하니까 영혼석 가지고 보내자 이런식으로 해버려서...
항상 극혐 케릭터 넣는 것부터 마음에 안듬
아무리 봐도 확장팩까지 큰그림 세우고 캐릭터들을 그때그때 맞는 소모품으로 배치한거 같긴 해 근데 게임 배경 설정상 그게 또 어색하진 않아서...
그거 따져도 도난 죽이는 방식은 진짜 아니야...
아들 목숨 도난당한 도난. 자기 목숨도 도난당함
네이렐은 진짜 이게 뭐냐 싶어도 일단 이후 전개가 뭔지 보고 판단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지만 도난은 진짜 이건 아닌가 같다는 생각이 없어지지 않아요
네이렐은 아직 지켜봐야하는 상태가 맞는데 도난은 진짜...
제작진이 자신없으면 그냥 클리셰대로 "...아들?" 한마디만 넣어줬음 될거가지고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