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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보면 신호등 가지고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혼란스러울 필요없이 쉽고 편하게 생각하는법은 간단함.
1. 신호등이 왜 있는지,
랑
2. 신호등이 어디에 신호하는지
만 생각하면 됨.
1. 신호등이 왜 있지?
이동하기 편하라고 있음.
이게 뭔 소리냐면
'시1발 옆에서 오는 새1끼가 박는거 아님?'
같은 생각 할 필요없이 가라고 있는거임.
이건 당연히 어떠한 형태의 교차로가 있을때 의미가 있음.
횡단보도가 없는 고속도로에 신호등이 왜 없는지 생각해보면 명백하지.
이게 무슨 소리냐면
녹색 신호등은 '교차로를 통과해도 된다는 허가'라는 거임.
우회전은 교차로를 통과하는 대신 가장자리를 훑어가는 형태이므로
"굳이 신호등 녹색 안받아도 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실제로는 좀 다르지만 뭐 간단히 생각한다면)
2. 신호등이 어디에 신호하지?
차량 신호등이랑
보행 신호등이랑
구별하면 됨.
1번에 있듯이 우회전은 (차량) 교차로를 통과하지 않으니 차량신호등이 빨간불이냐 아니냐는 상관이 없음.
보행 신호등은 보행자가 교차로를 통과해도 된다는 신호지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신호등이 아님.
그렇다고 횡단보도 보행자들 치고 지나다닐 수는 없음.
그럼 어떻게 하면 안전할까?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있을거면 차량이 기다리는거임.
차량 입장에선 보행 신호등은 아무 상관없고 그냥 횡단보도 (=차도)에 사람이 있거나 있을거면 서야 된다는거임.
그냥 도로에 무단횡단하는 사람 보이면
"ㅋㅋ 불법으로 무단횡단하네 정지의무 없으니 들이박아야지 ㅋㅋ"
하는 미1친새끼가 아닌 이상 그냥 같은거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사실은 횡단보도라는 특수성에 이런저런 추가조건들이 좀 있긴 하지만)
3줄 요약하면
한국에서 우회전은 차량신호등이랑 상관없이 가능함
차량은 자기가 주행가능할때도 (=우회전할때도) 도로에 사람이 있으면 양보해야됨.
사람이 무단횡단한다고 밀어도 되는게 아닌것처럼 횡단보도가 빨간불이라도 당연히 서야함 (=보행자 신호등은 신경쓸 필요없음)
반박시 니가옳다..
잘모르겠다싶으면 우회전 정지선 무조건 선뒤에 가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