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론으로
-제우스 티원 불화니 아니니 이거는 나는 오피셜이던 관계자 썰이던 뜰 때까지 언급 안할거임. 댓글 달아도 안 보이는 거처럼 굴테니까 달지 말아주셈
제오페구케가 3년 유지된게 신기한거고 한두명 이적하는 건 스토브리그에서 흔한 일이긴 한데
그 제오페구케의 이질적인 스토리에 매료되서 lck를 입문하고 t1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분명 많았을 거라고 생각함.
이거는 특히 해외 쪽에서 더한게, 2022년 스프링부터 ZOFGK라는 로스터가 한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한명의 루키 세명의 유스가 리그 전승우승이라는 대기록으로 첫 시즌을 시작합니다!! 라면서 존나 띄워줬다는 거임.
그래 분명히 유스 중심으로 3년 넘게 유지하는 로스터가 로망이고 현실은 차갑지. 그런데 모두가 행복했던 꿈이 깨졌을 때 담담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맨 처음 구락스 팬질했을 때 결국 공중분해되었을 때 너무 슬펐는데 그 때 생각이 나서 좀 끄적여 봤어...꿈 같은 이야기가 차가운 현실에 부딪치는 서사가 결국 제일 현실적인 서사라서 납득은 할 수 있지만 별로 맘에 드는 서사는 아니네...
안보이는것처럼 군다고? 작성자분께서 지닌 특수성벽은 잘 알겠습니다... 저도 나름 만만찮은 특수성벽의 소유자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얼마나 평범한 인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퓨어퓨어 청순 단발 소녀가 나랑 둘만 있을 때 펨돔 여왕님이 되는 게 그 정도로 특수한가요...?
제오페구케에 애정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긴 할거임 가장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내고 찬란한 영광을 되찾은 로스터니까
구락스도 그렇고 제오페구케도 그렇고 참... 고통도 영광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낭만적인 이야기를 원했는데...납득해야지만서도 참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