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결심했어! 이제 과외로 먹고 사는 거야!
애송이쉑 내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겠군
망했음?
나이가 조금이라도 들면 찾는 사람 없어짐
왜?
해보면 암 혹시 과목이?
제2외국어
너 굶어 죽기 딱 좋은 길인거같은데......
왜죠
1년 이상 해보면 암
왜?
설명할게 너무 많음 한가지만 더 물어볼께 타겟이 미성년자임? 성년자임?
상관없음
성년자이면 자격증이 목적일텐데 많이 빡셀거임 미성년자이면 학부모 잘 구슬리면 될거고...... 근데 가시밭길인건 확실함 화이팅
음? 자격증 목적이 왜 빡셈??
해보면 안다니까..... 일단 꾸준하게 해봐
넌 무슨 과목 했는데?
수학
아하 경쟁자 많은 거군
그런것도 있고 이쪽 시장은 나이와 성별이 무기거든 어릴수록 여성일수록 유리함 나이들면 과외 때려치우고 학원 원장되는 길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넌 뭘 장점으로 내밀고 과외했는데? 출신 대학? 과외 경력?
현직 학원강사를 무기로 삼았지 근데 그게 생각보다 나중에는 안먹히게 됨 이게 업으로 전전하는 사람이 얼마 안되는지 그때 알게 될거임
흠 해봐야 알겠지만 내 과목에서 내 학력이랑 어학연수 경력 이상에 나보다 어리고 여자에 이 과목으로 과외 뛰는 사람이 나 사는 광역시엔 0명에 수렴할거라 모르겠네.
학력 어학연수 그거 다 쓰잘데기 없음 ㅎㅎㅎㅎ 님 아직 20대임?
왜 쓰잘데기 없음?
결국 이 시장은 자기가 가르치는 사람을 얼마나 관리를 잘해주느냐에 달려있지 자기가 얼마나 배웟느냐는 그닥 의미가 없는 시장이거든 처음에야 내가 이만큼 배웠으니 사람들이 찾아오겠구나 하겠지만 그게 쭉 유지가 잘 안됨 결국 한두달 해보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속출할거임 그걸 버티면서 이겨내면 그 길로 업을 삼는거고.......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해보면 암
과외하는데 관리를 왜 못함?? 성적 얘기하는건가
계속 성적이나 배움의 내용으로 이해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람관리를 말하는거임 이것도 엄연한 고객을 유지하는게 목표이니까....... 하나의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글쿠나. 힘내!
아무튼 이 길을 걷겠다고 말한다면 난 안말림 해보면 다 알게 되어있음 특히 주변에서 같은 동종업계있는 사람 발견하면 많이 물어보고 다니셈 그게 큰 도움이 될거임
ㄱㅊㄱㅊ대치동 유명강사한테 물어보면 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