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알고 지내온 애들 여러명 있습니다
근데 그 중 유독 친화력 높고 영향력 좋은 친구 한 명이 있는데
당연히 얘랑 저랑도 친합니다 만나면 잘 놀고 티키타카도 맞고
근데 이 친구가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게 있다면 저를 후순위로 둔다는 겁니다
같이 게임을 하든 만나서 노는거든
우리끼리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다른 친구도 낀다고 하면
얘 안되면 너 <-- 이런 식으로 해버립니다
반면 다른 애들은 그냥 낍니다.
막상 다른 친구랑 저랑은 딱히 안 친하니까 제가 그 친구랑 얘기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또 하나는 저희 고딩 애들끼리 있을 때면 저희가 더 편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한 명이 마음먹고 1차부터 풀로 다 쏜다!! 라고 하기 전까진 만나잔 말을 안합니다
누가 말해도 나가기 귀찮다 싫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다른 학교 동창, 중학교 동창 이런 친구들이 만나자 하면 잘만 나가고 자기가 먼저 계산할 줄도 알고 그럽니다
물론 걔들은 10년 이상 지내온 애들이니까 더 서로 맞춰주고 그런게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제가 민감한건지 그냥 잘 안 맞는건지 진짜 저를 우습게 보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에서 제가 화가 좀 났고
몇 년 전에도 제가 이런 일 한두번 당한게 아니어서 먼저 화내고 연 끊었는데
중간다리 역할 한 어떤 친구땜에 2년 정도만에 연락을 다시 했습니다
근데 그때도 자기 잘못은 없었다 니가 너무 오바한거였다 내가 봐주겠다 이런 쌉소리를 하더라고요
2년 전 일로 그제서야 또 화내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만..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 안 하는 것도 좀 보기가 싫습니다.
한 번은 강아지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서로 또 티키타카는 맞았어서 서로 긁고 이런 드립 많이 치면서 놀았습니다
그러다 친구 프사가 강아지였는데 "저 강아지도 이제 갈 때가 됐구만" 이런 드립을 치더라고요
그거때문에 개 키우는 친구가 진짜 화냈는데, "난 산책 말한건데? 왜 흥분함?" 이러더라고요
전 그거 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저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하면서요
결국 둘이 연 끊었습니다
저도 연락은 뭐 매일 하고 같이 지내긴 합니다만.. 티카타카 잘 맞고 친화력 좋다는 그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큰 거 같이 보여서 연을 끊거나 멀리 할지 고민중입니다.
뭐 제가 사실 사회생활을 안 해봤어서 이해 못 하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제3자 입장에선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네요. 물론 다 제 입장만 쓰긴 했습니다만.
이 친구랑 연을 멀리한다 해도 문제인게 제 주변 친구들의 관계도 얘가 뿌리인 느낌이라
다른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 애들은 또 괜찮거든요.
제가 아직 나이가 젊어서 좀 사람도 자주 만나고 놀고 싶습니다
모임 같은거 나가면서 사귀어도 되긴 하지만 그것도 좀 내성적이고 친화력이 딸리는 성격이라 오래 유지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참 복잡하네요.
제가 인간관계가 좁은 터라 별로 이런 고민은 잘 안해봤는데 다시 해보니 좀 심각한 것 같기도 합니다.
난 뭘 했나 싶기도 하네요.
굳이 그렇게 연을 끊을 필요는 없구요. 그냥 선생님도 그 친구분을 후순위로 두시면 됩니다. 사람 다 똑같죠. 어떻게 모두가 1순위가 되겠습니까. 연끊어버리면 괜히 뒤에서 말나오니 적을 만들 필요는없고,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리하시면되요
결론만 얘기하면 연은 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 규모가 꽤 크면 주도하는 사람도 나름 고충이 있을거에요. 누구든 모임에서 잘 안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쓴이가 싫은 점이 있듯 그 친구도 싫다고 느끼는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다썰도 아니고 바로 사람끼리 관계를 끊을 필욘 없습니다. 주먹다짐이나 욕하면서 갈때까지 간게 아니면요. 더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는 것은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단지 모임에 소속되어서 만나는 것이 아닌지, 개인으로 만나서 놀아도 좋은데 같이 모이면 더 좋은 것인지. 전자라면 따로 목숨걸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뭐가 됐든 자책할 일이 아니란 것도 기억하세요.
딱봐도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님을 항상 후순위로 여기는 거구요.. 니가 오바하는거다? 그저 변명일뿐입니다. 저런 스타일 애들이 늘 그래요.. 자기 속내 들키니까 뜨끔해서 님이 잘못한걸로 몰아세우는거죠. 앞으로는 안그럴까요?
미묘하게 거슬리는 상대방의 행위에는 대부분 어떤 의도가 숨어있다는걸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일찍 터득한 친구들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아직은 중요한 동연배의 무리에서 그런 기술들을 아주 유용하게 써먹죠. 사회시스템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학창시절 친구라는 관계에서 서서히 현명하게 멀어질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연끈는다에 한표 인생을 짧은데 왜 저런 인성을 지닌사람과 젊은날을 함께 해야하는지 그놈의 모임보다 빨리 여친사귀시고 데이트 여행 실컷다니시길 ... ㅁㅊㄴ아닌가싶음 얘아니면 너 미친새낀가 나같았음 귀싸대기를 한대 쳐버렸을듯 저런 새끼는 진짜 한대 쳐맞아야 정신차릴놈임 때로는 물리의 힘이 필요한놈이 있음 아구창 돌아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렇게 대놓고 무시를 당하는데 싸움이 안나는게 신기한거임 뒤돌려차기를 그냥 꽃아버릴까보다 ㅎㅎ 제가 다소 표현이 과격했더라도 이해하세요 ㅋㅋ 어디서 인간같지도 않은 새끼를 이해를 하라는건지 님친구라는 사람은 말하는 싸가지가 인간같지도 않은놈입니다 빨리 손절하시고 차라리 애인 만들어서 즐기고 다닙시다
결론만 얘기하면 연은 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 규모가 꽤 크면 주도하는 사람도 나름 고충이 있을거에요. 누구든 모임에서 잘 안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쓴이가 싫은 점이 있듯 그 친구도 싫다고 느끼는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다썰도 아니고 바로 사람끼리 관계를 끊을 필욘 없습니다. 주먹다짐이나 욕하면서 갈때까지 간게 아니면요. 더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는 것은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단지 모임에 소속되어서 만나는 것이 아닌지, 개인으로 만나서 놀아도 좋은데 같이 모이면 더 좋은 것인지. 전자라면 따로 목숨걸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뭐가 됐든 자책할 일이 아니란 것도 기억하세요.
충고 감사합니다.
실제로 제가 몇주전까지 가입해놓은 모임이 어느순간 규모가 좀 커졌습니다. 근데 저는 실제로 먼저 연락하는 성격도 잘 아니고 최근엔 시간이 안되서 잘 못 나갔는데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같은 동네 사는 사람도 많아지다보니 자기들끼리 알아서 사적으로 만나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모임도 활동량이 줄어들고 해서 저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저는 성격이나 환경상 개인적으로 연락할 정도의 연을 이은 사람은 없긴 합니다만.. 이런것도 좀 고쳐나가면 좋겠네요.
근데 결국은 사람이 젤 많이 남더라고요. 제가 이직할 때나 도움 받은 것도 다 주변 사람들이고 그러니 손절은 고민고민 후에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유튜브 같은데 맨날 손절해라 혼자지내라 이러는데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저는 연끈는다에 한표 인생을 짧은데 왜 저런 인성을 지닌사람과 젊은날을 함께 해야하는지 그놈의 모임보다 빨리 여친사귀시고 데이트 여행 실컷다니시길 ... ㅁㅊㄴ아닌가싶음 얘아니면 너 미친새낀가 나같았음 귀싸대기를 한대 쳐버렸을듯 저런 새끼는 진짜 한대 쳐맞아야 정신차릴놈임 때로는 물리의 힘이 필요한놈이 있음 아구창 돌아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렇게 대놓고 무시를 당하는데 싸움이 안나는게 신기한거임 뒤돌려차기를 그냥 꽃아버릴까보다 ㅎㅎ 제가 다소 표현이 과격했더라도 이해하세요 ㅋㅋ 어디서 인간같지도 않은 새끼를 이해를 하라는건지 님친구라는 사람은 말하는 싸가지가 인간같지도 않은놈입니다 빨리 손절하시고 차라리 애인 만들어서 즐기고 다닙시다
딱봐도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님을 항상 후순위로 여기는 거구요.. 니가 오바하는거다? 그저 변명일뿐입니다. 저런 스타일 애들이 늘 그래요.. 자기 속내 들키니까 뜨끔해서 님이 잘못한걸로 몰아세우는거죠. 앞으로는 안그럴까요?
굳이 그렇게 연을 끊을 필요는 없구요. 그냥 선생님도 그 친구분을 후순위로 두시면 됩니다. 사람 다 똑같죠. 어떻게 모두가 1순위가 되겠습니까. 연끊어버리면 괜히 뒤에서 말나오니 적을 만들 필요는없고,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리하시면되요
저도 이분의 말에 동감입니다. 결국 끊어 버릴 수 없으면 구태여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적당한 관계로 지내시길 바람니다. 저도 이런 일을 겪어 보기는 느낀건데... 모든 게 나랑 다 맞을 수 없고 모든 게 나랑 다 틀릴 수도 없다는 겁니다. 맞는 부분만 호응하고 맞지 않는 부분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구태여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스빈다.
사람은 가끔 확실히 해야할때가 있읍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그사람과의 관계에 감정적으로 내가 얼마나 많은 +,혹윽 - 인지... 그사람과의 관계에 뿌리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과 따로 만나보고 혹여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계속 이어져나갈수 없다고도 할수 없으니.. 다른분들이 당신을 좋게봤으면 계속 이어지겠고 아니면 그것뿐이겠지요 ... 그러니 너무걱정하지마시고 먼저 연락등 하지마시고 그 사람을 만날수있으면 그때 만나는거고 아니면 아닌갑다 하고 생활하며 다른분들과 따로 만나며 지내보시길.. 1
어차피 나이들면 유지되는 인간관계는 한정적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족을 제외하면 꼭 이라는 단어가 붙을 인간관계는 없다고 생각함 그 사람땜에 스트레스 받는다? 그냥 안보면 됨 연을 끊고 잇고 를 떠나서, 그냥 멀리하고 안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됨
좋은 사람하고 즐겁게 지내기에도 인생이 짧은데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느낌대로 하시면 됩니다 얘랑 있으면 어쩐지 불편하거나 불쾌하거나 아무튼 기분이 나쁘다? -> 손절 다면 안 좋은 말을 해서 적을 만들 필요는 없고 조용히 연락을 끊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인간관계는 냇가에 흐르는 물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또 옵니다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세요
여친사귀세요. 내가 후순위니 머니 사랑받는 느낌을 다른사람에게서 채우는건데 결국 가족만 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의 만남은 점점 적어지고 남는건 가족 내아내 입니다. 아내가 그냥 만들어 지는것도 아니니 여친사귀시고 아직젊으시니 만나고 헤어지고 하시며 좋은 짝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나이들고도 친구랑 놀겠다는 생각 하지 마십시요. 그친구들 그냥다 각자 혼자놉니다.
지금 말한거로만 봐서도 그렇고, 지금 어리시다고 했는데 사람 관계성이라는게 어짜피 시간되면 갈라질것은 갈라집니다. 일부러 연끊을 정도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한번 술한잔 먹으면서 솔직히 너 이러는거 가끔 서운하다 얘기는 했으면 좋겠네요. 그 상황에서 그친구 반응이 두가지일텐데 그때 고민하셔도 늦지 않을것같네요.
어차피 님도 애인 생기거나 직장 다니면 자연스럽게 그 친구는 자연히 후순위로 밀려나게 될 겁니다. 저는 만나면 기빨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안 봅니다. 딱 전화정도 안부정도? 인생살이 안 그래도 직장다니고 출퇴근하느라 퍽퍽한데 굳이 남 순위 신경 안쓰고 내가 좋아하는 거에 돈, 시간 쓰고 사실날이 오실겁니다
글쓴님 친구없죠? 친화적이고 영향력이 있으면 당연히 선순위가 되죠. 하지만 아니죠? 님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관계가 확장이 될 수 있으면 후순위로 밀릴 일이 없어요. 님은 후순위나마 어울려주는 그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 돌아보세요. 그 친구 외에 다른 어울려줄 사람이 많으면 그 친구에게 집착할 일도 없고 이런 글을 쓰실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친구? 그런거는없음 나이먹으면 지살기 바쁘고 의미없음 걍 혼자사는게 최고임
남을 살릴수록 내가 더 살고, 남과 화목할수록 내 인생이 밝고, 남을 잘 대하는 것이 나의 미래를 튼튼하게 하는 길이고, 모든 남들이 내 삶의 의지처요 복전. 남은 남이 아니고 나의 일부. 남을 귀하게 여기는 만큼 부자.
끊을 필요는 없고 그냥 딴 친구 만나세요. 아님 취미 생활을 하거나 공부나 일을 바쁘게 하세요. 님도 더 우선 순위가 되는 일들이 많으면 정리가 됩니다.
자신을 멸시하는 인간과 관계를 이어간다고요 ? 도대체 왜 ?
문제가 그 싫어하는 친구가 '뿌리'역할 이라 이 친구와 연을 끊으면 다른 친구들과 멀어질까봐 그점이 고민이신거 아닌가요 ? 이러다면 결정은 하셔야 할듯한데 아예 그쪽 모임은 잘라내시던지 아님 그 싫어하는 친구랑 거리를 두면서 글쓴님이 참으며 그 모임에 속한분들과 연을 이어갈지 양자택일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나르시스트 입니다. 연끊는게 좋습니다.
불편한 친구는 굳이 만나려 하지 마시고 굳이 연락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뜸하게 지내세요. 끊어질 친구는 안 끊으려 해도 알아서 끊어지고 상대가 아쉬움이 생기면 알아서 이어집니다.
딱보니까 27~28세 전후로 무슨 수를 써도 연락 끊길 사람이네요. 애초에 저렇게 사람 무안주는 걸로 자기 위치 지키는 사람은 결국엔 다른 친구들도 외면해버리더라고요. 취직하고 결혼하고 할때쯤... 소개팅 공급처 정도로만 활용하시고, 님도 그사람을 딱 2순위로 치세요. 너 안되면 얘 상황이 오면, '아 미안해 그날 나도 안돼.'로 반격하세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미묘하게 거슬리는 상대방의 행위에는 대부분 어떤 의도가 숨어있다는걸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일찍 터득한 친구들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아직은 중요한 동연배의 무리에서 그런 기술들을 아주 유용하게 써먹죠. 사회시스템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학창시절 친구라는 관계에서 서서히 현명하게 멀어질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제 주변 친구들의 관계도 얘가 뿌리인 느낌 <= 본인이 중심이 되는 인간관계를 만드세요. 내가 중심이 되어 내가 주도권을 쥐고 인간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님의 인간 관계는 그 친구가 중심이기 때문에 거기서 꼬이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친구 입장에서는 님을 후순위로 두는 것도 당연하지요. 어차피 님은 중요하지도 않은 주변인이라고 님 스스로 인정하고 있거든요. 친구 입장에서는 적당히 맞춰주면서 티키타카 좀 해주면 따라오는 갈 데 없는 놈, 친구 없는 놈, 딱 그런 관점으로 님을 보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