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한분 올려주신 댓글들 다 읽었습니다.
첫 연애고, 제가 서툰 사람이라 표현도 대화도 모자랐어요.
갈등을 많이 했는데 사람 감정이라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상대의 작은 편지와 간식을 얻고 얼굴을 보니까 마음이 풀렸어요.
결혼이 섣부른 결정이었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래도 좀 더 만나보고 싶어요. 관심사가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는 것도 인지를 했지만요...
제 편이 되어서 많은 글을 올려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표현에 설득이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루리웹 유저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딱 이런사람한테 하고싶은말 당신이 결혼해서 잘살든 못살든 우리는 알빠노 어차피 남일인데 한가지는 명심하시길 1절만해 오늘 남자가 하는 행동때문에 풀렸다느니 다시 생각해보겠다느니 이딴글은 적지 마시길 당신이 어제 잘못 판단해서 결혼을 망설여졌다고 치자고 그래서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렸지 그럼 거기까지 하자 이건 진짜 뇌절에 진짜 추한 작성글이다 2절부터는 당신이 그냥 노답 관종인간이라는 인증같은거니까 딱 어제 거기까지 했어야했음 어제는 기분나빳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네 ? 장난치는거도 아니고
그러니까 후기 자꾸 올리지말고 어차피 자기 기분대로 할건데 사람들한테 뭐하러 물어보냐 이거지 괜히 님이 좋다는 남자 단점만 부각시키고 욕맥이는거 즐기는거도 아니고 좋아하면 둘이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한세월 잘즐기면 되잖아 왜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해서 사람들이 진지하게 만드는지 이런걸 전문용어로 낚시라고 부른다고 이사람아 당신은 자기가 하는 행동을 몰라서 그러는데 의도했던 아니던 어차피 남에말 1도 안듣는 사람이 고민글 올리는건 낚시야 그러니까 1절만해
결정도 본인이 후회도 본인이 다른건 모르겠고.. 조금 더 살아본 아재가 느낀건 확실한 자기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에서 말리는 일은.. 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그일이 잘되던 못되던 시간이 지나면 한번쯤 되뇌어 볼껍니다...
진지하게 댓글 달지마세요 이사람이거 이짓으로 재미를 봤는지 계속 이럼 전에도 뭔 남친이 술좋아하고 동호회좋아한다고 사람들이 진지하게 글작성해서 헤어지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어제도 또 올린거임 근데 오늘은 또 좋다고 이러니까 난 끼리끼리 잘만난듯함 제발 서로 방생하지말고 백년해로 했으면 좋겠음 그남자도 이여자도 다른 사람피해주지말고 서로 붙어서 제발 엄한 사람잡지 말고 잘살았으면함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커뮤니티에 연인이 이상하네 어쩌네 하면서 헤어질까 말까하는 글 안올립니다. 연애할때 제일 쓰레기같은 짓이 그냥 지가 불만 좀 있다고 해서 주변인들한테 연인 욕하는 거예요. 그냥 주관적인 생각으로 온갖 안좋은 소리 다 쳐해서 이상한 놈 만들어놓고, 주변인이 상대를 욕해주면 니가 왜 내 연인 욕해? 그렇게까지 나쁜놈은 아님. 이지랄떨고. 걍 본인 연애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고 사세요 좀.
아 이건 좀 안타깝다 표현에 설득이라 --;
인터넷에 뭐라고 하던 본인의 의지를 갖는건 중요하지만, 자신의 자존감을 깍아가면서 까지 누군가를 만날 필요는 없음. 사람에 대한 미련을 가져도 되는 사람과 미련을 갖지 않아도 되는 사람에 대한 분류법을 배우는거지
별로 순탄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겪다보니 그냥 누군가 내 옆에 있다는 자체가 위안인 상황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나중에 결론이 나면 그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음, 댓글 분위기가 흥분한 거 보면 아마도 돌아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전문적인 고민 사이트에 올리는 게 괜찮을 듯 하네요.
결정도 본인이 후회도 본인이 다른건 모르겠고.. 조금 더 살아본 아재가 느낀건 확실한 자기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에서 말리는 일은.. 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그일이 잘되던 못되던 시간이 지나면 한번쯤 되뇌어 볼껍니다...
딱 이런사람한테 하고싶은말 당신이 결혼해서 잘살든 못살든 우리는 알빠노 어차피 남일인데 한가지는 명심하시길 1절만해 오늘 남자가 하는 행동때문에 풀렸다느니 다시 생각해보겠다느니 이딴글은 적지 마시길 당신이 어제 잘못 판단해서 결혼을 망설여졌다고 치자고 그래서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렸지 그럼 거기까지 하자 이건 진짜 뇌절에 진짜 추한 작성글이다 2절부터는 당신이 그냥 노답 관종인간이라는 인증같은거니까 딱 어제 거기까지 했어야했음 어제는 기분나빳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네 ? 장난치는거도 아니고
그러게요... 심각하게 다들 조언했더니만... 결국 후회할일 하고있네요;;
10~20대 연애 많이 해보고,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 사람들도 이혼을 하는데 ...작성자분은 둘 다 해당 안되시죠? 단순히 '결혼 한번 해보고싶다' 가 목적이라면 안말리겠습니다만... '행복하게 잘 살고싶다'가 목표라면 본인이 연애쪽으로 경험이나 보는눈이 많이 부족하신걸 확실히 인정하시고, 타인의 말을 조금 더 받아들이세요.
흑화의_반대말은_백수
진지하게 댓글 달지마세요 이사람이거 이짓으로 재미를 봤는지 계속 이럼 전에도 뭔 남친이 술좋아하고 동호회좋아한다고 사람들이 진지하게 글작성해서 헤어지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어제도 또 올린거임 근데 오늘은 또 좋다고 이러니까 난 끼리끼리 잘만난듯함 제발 서로 방생하지말고 백년해로 했으면 좋겠음 그남자도 이여자도 다른 사람피해주지말고 서로 붙어서 제발 엄한 사람잡지 말고 잘살았으면함
저 엊그제 처음 접속햿는데요... 그리고 이런 글 처음 올려봤어요. 제 고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지만 베스트 가니까 깜짝 놀래서 지웠어여... 시간내서 적어주신 댓글들이 너무 아까워서 몇마디 더 추가로 적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사람 만나기가 진짜 쉽지 않은 세상이잖아요. (개불님이 절 만나실건가요?)전 처음에 결혼 생각을 하며 가진 마음가짐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호자로 이름 적어줄 사람'을 구하는 마음으로 접근했었던 터라 기준이 낮긴 했어요. 적은 나이가 아니니 타협이 필요했고 이 나이 먹도록 연애를 못해봤다는 건 사실 이성에게 어필할만한 뭔가가 없다는 게 사실이니 많이 내려놓은 부분도 있고요. 상대도 분명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전 사실 작년까지 결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라 연애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행복을 바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제가... 행복하려고 결혼을 선택하기에는 약간 언감생심이라는 생각도 있어요. 인생에 굴곡이 얼마나 많은데 행복하자고 결혼을 생각하나요. 이 전쟁터같은 사회에서 손 잡아줄 전쟁동기 구하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연애'를 하는건데 상대의 행동에 불분명한 태도가 상대를 좋아하는 제게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루리웹 분들에게 여쭤본 거고요, 아니나다를까 거의 모든 분들이... 반대를 해주셨지만... 어느 분이 말씀하신 대로 남녀간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이라고도 말씀해 주셨고, 그런 부분들을 참작해서 내린 결과랍니다. 후회는 있겠죠, 그리고 사실은 지금도 고민하고 있지만요...(그냥 지금쯤 되니까 이 상대의 성격인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이혼보다 파혼이 쉽다는 말씀을 주지하며 일단은 상대를 관찰하려 합니다.
디딩딩딩
그러니까 후기 자꾸 올리지말고 어차피 자기 기분대로 할건데 사람들한테 뭐하러 물어보냐 이거지 괜히 님이 좋다는 남자 단점만 부각시키고 욕맥이는거 즐기는거도 아니고 좋아하면 둘이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한세월 잘즐기면 되잖아 왜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해서 사람들이 진지하게 만드는지 이런걸 전문용어로 낚시라고 부른다고 이사람아 당신은 자기가 하는 행동을 몰라서 그러는데 의도했던 아니던 어차피 남에말 1도 안듣는 사람이 고민글 올리는건 낚시야 그러니까 1절만해
아 예 그럼 지나갑니다...
연애경험없으시고 지금 초반이라 설레다보니 판단이 안서시죠? 그짓말아니고 결혼장난아님니다 많이 만나보구 이사람저사람 나와맞는사람은 어떤사람이고 이런사람은 절때피해야한다 스스로 격어보구 사람보는눈을 키워야해요 많이만나보며 찾아야해요 첫연애라 싫었다가도 마냥 좋을수있는데 절때후회합니다 연애를 더해보세요 결혼은 1년더만나보시구 하던 그리고 아주만약 최악의 선택으로 결혼하더라도 애기는 2년정도 살아보구 갖으세요 애기낳는순간 남편이 개ㄸㄹㅇ 싸이코라도 이혼 못합니다 힘들어요 명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애초에 이런 데다 그런 글을 적으시는 것 자체가, 쓴이님은 딱히 보편적인 경우가 아닌데, 결국 남들이 뜯어말리는 걸 가겠다 하시네요. 누가봐도 아닌 길을 가겠다... 글쎄요. 한마디만 더하죠. 어차피 또 지우실 거 같으니 길게도 안적으렵니다. 본인 인생은 자기 몫입니다. 온전히요. 부모님도 저희도 아니고 님이 사는 인생임을 명심하세요. 그 책임도 자신 몫입니다.
'관심사가 다르고 성향이 다른데,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겠다... 관찰해보겠다....'라.......... ㅋㅋㅋㅋㅋㅋㅋ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보고있자니 터지기까지 하는데... 아니, 도대체 이전 글은 왜 쓰셨을까요? 왜 그 나이에 처음일까는 알 거 같네요.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커뮤니티에 연인이 이상하네 어쩌네 하면서 헤어질까 말까하는 글 안올립니다. 연애할때 제일 쓰레기같은 짓이 그냥 지가 불만 좀 있다고 해서 주변인들한테 연인 욕하는 거예요. 그냥 주관적인 생각으로 온갖 안좋은 소리 다 쳐해서 이상한 놈 만들어놓고, 주변인이 상대를 욕해주면 니가 왜 내 연인 욕해? 그렇게까지 나쁜놈은 아님. 이지랄떨고. 걍 본인 연애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고 사세요 좀.
솔직히 전 말리고 싶네요 콩깍지가 너무 많아도 부족한데 의구심부터 드시면...
뭐 이해는 합니다. 불만이 있어서 고민 글 적당히 적었는데, 막상 내 연인 나쁘게 말하는 거 보니깐 감정이 격해지신 거 아니신지. 그래도 댓글 적은 사람들, 작성자 님 위해서 글 읽고 답변한 거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말투는 여기가 고민 상담 전문 사이트도 아니고 거친 분들도 있겠지요. 고민 잘 해결하시길.
어젠가 남친 단점이랑 기타등등 연애이야기 올린 여자분아니신가? 혹여나 다른 사람일까봐 검색해봤는데 본 글은 벌써 다 지운 것 같네. 본 글을 쭉 보다가 작성자인 여자가 단 댓글을 보고 "저는 게임좋아해요"부터 시작해서 아.. 이 여자도 정상은 아니네. 하고 무시했었는데
ㅋㅋㅋㅋㅋ개웃기네ㅋㅋㄱ
뭐 어차피 다 본인 몫입니다. 더 정들어서 더 고생하고 그런일도 있지만 그냥 지금만 즐거우면 그만 아닐까싶기도 한거죠.정답이 없어요~
가족이나 지인이 말리는건 여러가지 이해타산이 있을 수 있는데, 지나가던 제3자가 말리는건.... 진짜
스불재가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