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 루리웹 유저는 당신의 가족, 형제, .. -_- ㅋㅋ;; 가 아니고
어제 있었던 일들을 조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서론(잡담)이 조금 깁니다. 본론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쭉 내리세요..~_~
요며칠 갑자기 지름신이 빙의하사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기계식 키보드를 덜컥 질렀는데요.
양재역에서 한 중고거래였는데 우연히도 '같은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두 달 쯤 전에 양재역에서 데스에더 블랙에디션을 중고로 거래했었는데 그 분과 또 키보드를 거래한 거죠.. 그 분께서 곧바로 플레이 스테이션2을 중고 거래하러 가셔야 해서 별로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만 묘했습니다.
거래를 끝마치고 양재에 간 김에 루리웹 성지 "센티모르 개포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개포점인데.. 음, 양재역 5번 출구에서 서초 18번이나 21번 버스를 타고 구룡사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면 나옵니다..-_-
(아래 사진들은 루리웹 유저분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존슨버거로 검색하시면 후기/인증글에 있던 사진들을 제가 임의로..(..) 죄송합니다ㅜ)
[센티모르 개포점]
왜 이 가게가 유명한가?..
....(....) 처음에 이거 보고 경악하실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존슨버거>!
이정도 크기와 맛에 2천원 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죠. 사장님도 친절하시구요..~_~
단점은.. 먹기가 불편합니다. 칼질, 포크질 잘하시면 매우 우아하게 썰어드시던데 어떻게들 하시는 건지.. 서민이라 당최 모르겠습니다ㅋ
사실 세 번째 방문한 가게인데 귀찮기도 하고 부끄러워 인증을 하질 못합니다.. 윽
오랜만에 가보니까 이것저것 늘었더라구요. 루리웹 PC갤러리 유저님들도 기회가 된다면 들려서 잡숴보시길..
존슨버거 시리즈 이외에 수제 초콜릿도 맛있습니다.
아,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포장은 1개 밖에 안된다더군요(두 번째 갔을 때까지 그런 말 없었는데 인기가 늘었나 봅니다)
그래서 부모님 몫밖에 못 싸온게 아쉽네요. 뭐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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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왜 이 글이 PC갤에 올라오셨을까 싶을텐데요.
본론이 너무 짧아서 살을 덧댄 겁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험험..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 왕떡쿠님께서 친히 사타선을 나눔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주소를 말씀드렸더니 이게 웬걸 이웃동네분이셨습니다..-_-;;
루리웹 유저들은 당신의 동네, 혹은 이웃동네 사람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웃동네분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놀랐습니다ㅋ
택배비를 아낄 수 있게 된 윈텔은 직접 찾아가겠다고 했고 왕떡쿠님은 응하여 정모..? 둘뿐이니 번개.. 라고 해야 하나?
음, 지식이 얕아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직접 만나서 뵈기로 했습니다.
그게 금요일이었고 다음날인 어제, 토요일 오후에 왕떡쿠님 퇴근시간대에 왕떡쿠님이 사시는 곳으로 쫄래 쫄래 걸어갔죠ㅋ
옆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버스로 가기에 좋지 않고 타면 조금은 빨리 가겠습니다만 돈이 아깝기도 하고 버스 교통편도 그 쪽은 잘 모르기에.. -_-;;
뭐 어쩌겠습니까. 어제는 그래도 다행히 별로 춥지 않더군요.
[여기서부터 필자의 대충대충 기억에 의한 전개입니다. 실제 일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기억력이 좋지 않아요]
왕떡쿠님이 사시는 아파트 정문 쪽에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
"루리웹 윈텔님이신가요?"
........(.....)
음,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개중에 또다른 분을 만나뵐 수도 있겠지만 닉네임으로 부르는 것을 말하거나 들으려면 여러분들도 묘하실 겁니다..-_-ㅋㅋㅋㅋ
폰을 보고 있어서 그런가 어디에서 나타나셨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에서 불러주시더군요.
받은 인상은 실제로 직접 뵈니 동네 아저씨 건장한 형님..이신 왕떡쿠님.. 하하..
서로 인사를 하고 사타선을 건네 받았습니다. 기가바이트꺼였는데 마음에 들더군요.
(뜯을 때까지 한 개인 줄 알았습니다. 뜯고 보니까 한 봉지에 2개더군요.. ㄱ자 하나, 일자형 하나. 그것도 모르고 두 개 다 뜯었는데 아놔....
정말 감사합니다..vㅋㅋ 그런데 어디에서 나오는 사타선인가요? 나중에 기억해 뒀다가 필요하면 구매하고 싶네요)
왕떡쿠님께서 이것도 인연이라며 파크라이와 기타등등 여러 게임 쿠폰도 주시려고 하였지만 제가 그래픽 카드가 없어 그림의 떡이 늘어나면 슬프기에 사양했습니다.
사실 돈 생기면 자꾸 다른걸 질러대는 바보짓을 하는 통에 그래픽 카드를 지를 수가 없었어요.. 왕떡쿠님 (..)
정작 필요한 그래픽 카드 대신에 스피커, 사운드 카드, 사제 쿨러, 키보드.. 컴 성능과 상관없는 것들만 자꾸 지르게 되네요.. 으악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뵈니까 할 말이 전혀 떠오르질 않아 잠깐 동안만 말을 나눠보고 헤어졌습니다.
언젠가 루리웹 유저분들을 만나면 컴퓨터를 보고 싶었는데 집 앞까지 가서 못 보다니..!
호출 받아서 바로 갈 곳이 있어서 별 이야기 못해보고 헤어진 것도 아쉽네요.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었는데..ㅋ
p.s
1. 컴퓨존에서 무사히 배송 왔습니다. 단순히 늦은 것 뿐이라 김이 빠집니다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2. 메인보드 사고 보니까 리비전에 문화상품권 이벤트를 하던데 이런 젠장..
3. 사타선 컴퓨터 조립할 때 잘 썼습니다~_~ 왕떡쿠님 감사 감사..
네, 감사합니다..^^
저도 저랑 같은 동네에 사시는 루리웹유저는 2번째 만남이였습니다^^; 기가바이트사타선은 따로 구매가 불가능합니다.기가바이트메인보드에만 들어있는 사타선입니다. 아마 비슷한 케이블들만 인터넷에서 구매가능할겁니다. 참고로 저는 컴퓨터게임은 전혀 안해서 제 컴은 내장그래픽만 씁니다 ㅡ.ㅡㅋ 제가 새 컴을 사는 날은 하스웰이 나오는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식사나 한번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엉..? 처음이라고 하지 않으셨던가요ㅋ 첫번째는 누구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타선.. 일단 다나와에서는 msi, asus제품은 보이는데 gigabyte 제품은 없군요ㅜ 게임의 경운은 저랑 반대시군요. 전 역으로 다른 이와 같이 하지 않는한 콘솔을 잡지 않는데.. 잡는 것이 적응이 참 안되요-_-;; 이제 다른 거에 돈 안 쓰고 모아서 그래픽 카드를 중고로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식사나 한 번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삭제방지..ㄲㄲ 밥은 사주시는 거로 알겠습니다 -_-v
피시갤러리게시판은 처음이였고 다른 게시판에서 다른분도 몇 번 봤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뵈면 제가 쏘겠습니다 ㅎㅎㅎ
아하.. 곳곳에 있군요 -_-ㅋㅋ;;
ㅋㅋㅋㅋㅋㅋ; 뭔가 재밌는 일이 벌어졌었군요. ㅎㅎㅎㅎㅎ 부산에 살지만 언젠가는 다른 분들 만날 수 있을지도???
부산 하면.. 음, 일단 멋진형님이 떠오르는 군요. 푸른바람님도 정말 어쩌면 만나실 지도 ㄷㄷ 저도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뵙게 된 것이니까요ㅋ
어잌후.. 왕떡쿠님 손이 크시군요; 그나저나 세상 참 좁네요. ㅋ
그러게 말입니다..ㄷ
훈훈한 분위기~^^*
훈훈한 루리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