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 사운드 장치의 외길인생을 걸어온 Creative 사에서는 Sound Blaster X3 를 출시했고, 어제 제이웍스에서 정식으로 국내에 발매를 하였습니다.
벌써 사운드 카드에 관심을 갖고 사용한지 20년 이상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운드 마스터, 옥소리 등 도스 시절부터 사운드 카드 시스템을 갖추고 사용해왔던 필자는 대학생이였던 2000년 초부터 사운드 블라스터 5.1 Live에서 Audigy, X-Fi Fatal1ty, ZxR 시리즈를 사용하였고, 이번에 첫 외장 사운드카드인 X3를 음질에 민감하신 아버지를 핑계로 구매해 봤습니다.
< 아버지 핑계로 사계 된 X3 신품! >
항상 윈도우즈 기반의 운영체제에서는 높은 호환성과 함께 안정적인 동작을 하였고, 항상 Creative 회사의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고 개인용 컴퓨터에는 항상 구매를 하였네요.
전문가는 아니어서 소리를 듣는 용으로는 일반적인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로도 잘 사용하지만, 확실히 괜찮은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면 사운드카드의 지원은 확실히 음질 표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금번 X3 모델의 경우도 일반적인 내장 사운드카드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웅장함과 깨끗함을 보여주는 듯 하였습니다.
거기에 간혹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직접 컴퓨터에 꼽고 사용하면 들리는 화이트노이즈도 금번 제품을 이용해서 사용해보니 거의 듣기 힘들었던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새 제품 언박싱은 항상 신이 납니다. 이번 연결할 그란츠 5.1체널 스피커 >
또한, 해당 제품군의 외장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히 사용자 환경 및 EQ 변경이 가능하였고, 가장 놀라웠던것은 SXFI 기능인듯 하였습니다. 가상으로 서라운드 환경을 더 현장감 있는듯한 느낌을 들게 하였거든요.
영화를 보면서도 웅장하고 생생한 소리를 듣게 되었을 때 역시 이가격을 주고 잘 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전원 연결하니 LED 간지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버튼 인터페이스. 사용법은 메뉴얼을 읽으시면 됩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세세하게 어떤 부분으로 테스트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기존 내장사운드카드와 현재 X3 제품군을 연결하고 들었을 시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
"내장 사운드카드는 그냥 소리듣는 수단이라면, X3는 소리의 미세함을 찾아 들을 수 있는 신기함"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좀더 웅장하고 생생함을 즐기고 싶고, 일반 5.1채널 스피커와 헤드폰을 같이 병행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 역시 함께 사용하게 될 Sony MDR-1R. 스피커와 해드폰 전환이 편합니다.>
두서없는 사용기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