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하려고 로지텍 G502유선 쌀때 하나 사서 2년쓰다가 재작년쯤 G502무선이 나왔다길래 정가주고 구입한 무선제품이 간헐적으로 더블클릭이 나는데
귀찮아서 그냥 냅뒀는데 총이 두발씩나가고 오버워치할때 자리야하는데 광선이 끊기더군요
버튼도 많고 손이 큰 편이라 크기,무게도 괜찮고 무게추로 묵직하게도 쓸 수 있어서 유선버전도 정말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근데 무선이 편하긴 편합니다
A/S기간도 지나고 로지텍 A/S는 말이 많아서 사설업체맡길까 하다가 벼르고 별러서 결국 제가 혼자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늘의 실험대상 저의 애(愛)마우스 로지텍 G502 무선마우스입니다
왼쪽 오른쪽 교체용 후아노 블루-핑크 스위치입니다 가운데는 사이드 스위치 교체용 옴론스위치입니다
사이드도 더블클릭현상이 나서 유튜브 엄청찾아보면서 할까말까할까말까 던질까말까 하다가 그냥 교체 결정!
납땜은 중학교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고 디솔더링은 머리털나고 처음이라 디솔더링 장비만 2가지 했습니다
정말 좋다고 소문난 히어로센서가 보이는군요 저쪽은 건드리지않습니다
기본스위치는 옴론차이나 스위치입니다 저 위에 파란 두개만 교체합니다
거치대 괜히삼 오늘아니면 다시는 안 쓸 것 같지만 역시 싸나이는 허세
디솔더링과정은 저 혼자있어서 못찍었습니다
유격이 계속 생겨서 한 30분 씨름했습니다 결국 기판에 딱 붙이는거 성공
이거 디솔더링 정말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맨 오른쪽 LED비닐 태워먹음 ㅎㅎ 결국 잘 용접했습니다
이제 조립할시간
군대가면 배우는 말 중에 하나
조립은 분해의 역순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구멍은 5갠데 왜 4개가남았는가
다시 유튜브보고 조사해보니 구멍2개는 더미고 딴데 구멍이 하나 있어서 나사는 맞게 꽂았습니다
조립할 때는 나사 하나 남는게 국룰이라는데 전 하나 모자랄 뻔 했습니다
조립완료. 전원 켜보니 불 잘 들어오고 이동도 잘 합니다
이건 마우스피트라고 마우스 밑쪽에 고무인데 분해할때 고무 다 떼내야합니다
떼내면 위아래 분리할 수 있는 나사가 나옵니다
배그 다시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지만 전 장인이 아니기때문에 장비라도 좋게 쓰려고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에란겔로 가야할 시간
지난달엔 엑박패드 십자키가 맛이 가서 알리에서 십자키 사서 교체했는데 그 때는 납땜 필요없었고 별 드라이버만 있으면 됐었습니다
근데 또 아날로그가 말썽이라 언제 맛이 갈 지 모르니 준비해야겠어요
그리고 결론은
이거 자가수리 하지마십시오 그냥 업체맡기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짜증나고 일반집에선 환기 잘 해야합니다 환기때문에 창문열어놓으니 넘추워요
만약 하실 분 있으면 딴거 다 필요없고 환기를 잘 하십시오
땜납에 납성분이 별로 없다 해도 중금속이니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무선 유선 딜레이 차이랑 끊김은 없었나요
딜레이는 차이없고 끊기지도 않습니다 대신 무선특성상 수신기를 마우스랑 최대한 가깝게 놔야해요
사진 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