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아티잔) 시리즈 장비 획득 >
슬슬 한국섭에도 제작직업 만렙을 찍고, 올만렙을 향해 달리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실텐데요. 제작직 종사자라면 피해갈수 없는 장인(아티잔) 장비품 입수법에 대해 최대한 알기쉽게 요약해 봤습니다.
저는 글로벌 서버 유저이며, 스킬명 등은 인벤을 통해 한국서버에서 사용되는 명칭을 조사했습니다. 다만 아이템이나 NPC의 이름 등은 글로벌 서버 기준으로 기재했기 때문에 한국서버와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준비물
직업레벨 : 목공50 / 대장장이15 / 재봉50 / 가죽15 / 연금50 / 요리37
갑주사를 제외한 가능한 많은 직업이 50레벨이면 좋지만, 일단 필수적인 생산스킬을 토대로 요구되는 각 직업별 레벨은 위와 같습니다.
최소능력치 : 작업숙련도 347이상, 가공숙련도 318이상, CP 320전후
능력치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50레벨 직업 전용장비HQ + 어느정도의 매터리얼 금단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신이 주력으로 삼는 딱 한가지 분야만이라도 갖춰서 장비를 입수하면 다른 직업은 직업 전용장비(아티팩트)조차 얻을 필요가 없으니, 다소 돈을 투자해서라도 전용장비에 매터리얼을 박아넣읍시다.
1. 비전서 1권 구입
일단은 모르도나에서 '일류의 도구'퀘스트를 진행하고, '타란'으로부터 자신이 주력으로 하는 직업의 '비전서 1권'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길(돈)로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각 직업별료 요구되는 고난이도 제작품 HQ를 일정 갯수 납품하여 교환받는 형식입니다. 어느 직업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상황이나 서버의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두번째로 만렙을 찍은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 글로벌 중에서도 오래된 서버이기 때문에 경매장에 충분한 재료가 비교적 저렴하게 대량공급되고 있었다
- 재료의 총합 갯수가 다른 직업용에 비해 적으며, 그만큼 제반비용과 입수난이도가 낮다
의 두가지이며,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께서는 경매장 상황을 고려하여 열심히 HQ를 만드시거나, 혹은 완성품을
구입해서 비전서 1권으로 교환받으시기 바랍니다.
2. 장인장비 교환용 물품 제작
비전서 1권을 제작하면, 타란에게서 각 부위별 '장인(아티잔) 장비'로 교환받기 위해 납품해야 하는 물건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요리를 선택했습니다만, 어느 직업용 아티잔 장비 교환물품이라도 요구되는 최소 조건은 동일합니다.
바로 준비단계에서 요구한 '작업숙련도 347이상, 가공숙련도 318이상'일 것이죠.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해당 물품의 제작 자체를 시도할 수 없습니다. (식사를 해서 더욱 능력치를 높입시다. 저는 CP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라 CP가 올라가는 식사를 택했습니다)
아티잔 장비 교환용 물품의 제작난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제작순서를 소개하자면,
1) 작업 요령 -> 정신 집중 (도중에 고품질 상태가 될 경우 '비결'을 사용해서 최대한 CP 회복)
2) 독창적 발상 -> 근검절약
3) 모범작업2를 3~4회 정도 진행하여, '앞으로 1번만 더 모범작업2를 하면 완성되는 상태'로 만든다
4) 고품질 상태일 경우 '비결'을 사용해서 CP를 회복할 챤스!
5) 안정된 솜씨2 -> 근검절약 -> 성급한 손길 4회
6) 고품질 상태일 경우 '비결'을 사용해서 CP를 회복할 챤스!
7) 안정된 솜씨2 -> 근검절약 -> 성급한 손길 4회
8) 고품질 상태일 경우 '비결'을 사용해서 CP를 회복할 챤스! <- 여기까지 CP는 102이상 남아있어야 함
9) 안정된 솜씨 -> 독창적 발상
10) 장족의 발전 -> 비레고의 축복(품질마무리) -> 모범작업2(완성!)
글로 쓰면 좀 복잡해 보이지만, 요점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극초반에 CP와 내구도를 아끼면서 '앞으로 한번만 더하면 완성'인 상태로 만든다
- 안정된 솜씨2 + 근검절약 상태에서 '성급한 손길'을 최대한 성공시켜, '정신 집중'의 스택을 쌓는다
- 남은 내구력 20, 남은 CP 102가 되면 안정->독창->장족->비레고를 통해 그동안 쌓아둔 스택으로 품질 향상
- 독창적 발상이 유지되는 마지막 순간에 최후의 모범작업2로 제작 완료
즉 품질을 올리는데 CP를 쓰지 않고, 그렇게 아낀 CP를 '근검절약'에 투자하여 '성급한 손길'의 시도횟수를 확보하는것이 제가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더 좋은 방법도 있을테니 여러분의 노하우를 통해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장인 장비 교환
이렇게 만든 교환용 물품을 가지고 장인 장비와 교환합니다.
주도구는 제작/가공 숙련도의 큰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며, 방어구는 '금단 매터리얼 작업을 한 직업전용 50렙 장비'상당의 능력치를 지닌 전 직업 공용이기 때문에, 일단 얻어두면 다른 직업들은 금단 매터리얼 작업에 돈을 퍼붓긴 커녕 직업 전용장비를 얻을 필요조차 없어집니다.
이렇게 확보한 아티잔 방어구 풀세트를 입고, 생산직 50을 찍자마자 비전서1권 -> 아티잔 주도구 교환을 받아서 보다 다양한 제작레시피에 도전할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제작 주도구의 업그레이드가 이어지게 됩니다만, '재료를 모아서 HQ템을 만들어 교환받는다'는 흐름에는 딱히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한국서버 여러분의 에오르제아 생활을 응원하며, 글로벌 섭(듀랜달)에서 활동하는 네코미미 메이드 Kirika Tilto 였습니다.
메이드복은 재봉으로 만드나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로 입수하는 복장입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한국섭에서도 내년 2월에는 다들 얻을수 있을거예요
아, 저 스샷에 입고있는것중에 몸에걸친 원피스만요. 스타킹은 신부 들러리 타이츠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됐어요 '0'~ 연금이랑 재봉사가 시급하군 ㅜㅜ
흠 그렇다면 이 방어구를 만들고 각 직업의 전용무기만 얻어두면 되겠군요 :D!
국내서버에는 아티잔 세트가 아직 적용이 안된것 같습니다. 직업 공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장비라고 해서 혹했는데 이미 비급을 배워보신분들이 주장비 교체 외에는 무쓸모란 말을 하더군요..... 여기서 유추할수 있는게 아티잔 세트가 교환용으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말이죠.
커헉!? 이 글의 존재의의가...;;;
인벤 팁게시판에 아마 있을거에요 ㅎ
공용으로 쓸수 있는 안경이 하나 있긴 한데 명칭이 전혀 다른게 아티잔 세트는 다음 패치에나 구현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 내용 자체는 제작을 만렙찍고 교환용 재료를 만들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작을 올만렙 찍고 제작자의 정점을 며칠전에 달았는데 전투 클래스가 휘장이나 석판으로 손쉽게 파밍하고 돌발임무로 손쉽게 레벨업을 한 반면 제작쪽으로는 장터 시세도 극도로 불안정하고 전투직처럼 보정을 해주는게 없어서 무척 애를 먹었네요.
일단 안경은 구현되어있습니다- artisan=장인 / 말씀하신 안경이 바로 아티잔 안경이 맞구요 (지금은 이미 아실테지만) 글로벌섭에서 장인 셋이 어느 버젼에 등장했는지가 궁금하네요..ㅋ
몇주 지나긴 했지만 맨손바닥으로 시작해서 올 3성 HQ제작까지 도달을했네요. 아르티잔 같은 경우는 한분이 이야기 한대로 국내에서 장잉세트로 주장비와 안경만 구현이 있습니다. 북미판 패치로그를 뒤적거려보니 나머지 부위는 2.4인가 시바 토벌전과 쌍검사 등장과 함께 추가되더군요. 국내는 12월 패치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