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14 디렉터/프로듀서서 요시다 나오키의 패미통 인터뷰중에서 한국 버전 관련 내용 일부만 추렸습니다.
- 기자 간담회에서는 어느정도의 미디어가 방문 했던가요?
요시다: 100곳 정도라고 하고, 한국내의 대부분의 미디어가 참가 한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례적인 수라고 현지 스태프에게서 들었습니다.
-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FF14'의 정액 시스템은 하나의 도전처럼 보입니다.
요시다: 일본의 반응을 보더라도 그런 점을 지적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실태는 좀 다릅니다.
한국에서도 대형 MMORPG에서는 정액제와 소액과금제를 병용 하고 있는 타이틀이 많기에,
그렇게 이례적인건 아닙니다.
중국과 한국의 시장성은 달라서, 한국은 아직도 뭐든지 부분 유료화 라는것은 아닙니다.
만약 'FFXIV'에 'F2P(free to play, 부분유료화)'를 도입 한다면 게임 디자인을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런 선택지는 검토 하고 있지 않습니다.
- 한국판 오리지널 요소도 발표 돼었는데요. 글로벌판의 패치 2.2가 발표 됐을때는 마스터 루트가 없었죠
요시다: 마스터루트는 원래 한국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옛날부터 사용되고 있는 루트 시스템으로,
한국판 용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현재는 모든 글로벌판에도 탑제 돼있습니다.
한국판은 글로벌판의 패치 2.2 상태에서 스타트 하지만, 그 마스터 루트 구조를 독자적으로 짜넣었었는데요
이른바 한국 전용 패치 2.2가 돼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주간 제한 등의 컨텐츠 개방 조건들이 바뀌어 있습니다.
2.4 정도 까지는 한국 커스텀이 계속될 예정 입니다.
또한 21:9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대응은, 한국 내의 모니터 협업도 있어서 한국판 쪽이 선행 대응 됩니다만,
이쪽도 글로벌판에서는 패치 3.1 정도부터 이용 가능할 예정 입니다.
- 한국판의 패치 버젼은 장기적으로 글로벌판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되나요?
요시다 "가능한한 근접 시키고 싶다"가 본심 입니다.
예전 버젼을 유지 하는것이 매우 힘들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원래는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버젼과 개발용의 비공개 버젼이 제각각,
서버군을 두종류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글로벌판의 라인만 해도 패치 3.1의 개발 작업에다가 거기에 더해서 최신 공개 서버의 운영 상황 확인용,
PS4 / PS3 / PC / Mac 판 등의 제각각의 패치 버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중국판, 한국판의 라인이 있기에, 중국판과 한국판을 가능한한 글로벌에 근접시켜서,
오래된 버젼을 지우고 최신판만을 남기고 싶습니다.
- 글로벌판과 한국판 버젼에 간격이 있으면 그 만큼 개발에 힘이 드는 건가요?
요시다: 예를 들자면 글로벌판에서 도입한 시스템 등을 중국, 한국판에 빨리 넣으려 할 경우,
버젼간의 거리가 멀수록 그걸 짜넣는 작업이 큰일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 작업은 개발 전원이 싫어하는 작업입니다 (쓴웃음)
- 한국 플레이어들로부터도 버젼을 근접시켜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질것 같습니다.
요시다: 현지의 미디어로부터 "월드 퍼스트를 노리기 위해서라도, 패치 버젼을 글로벌판과 맞춰 줬음 좋겠다"
라는 취지의 의견을 받았습니다만, 번역이나 QA의 스피드에 따라서 공개 시기에 차이 나기도 하겠고,
만약 이후에 한국판만의 밸런스 조정을 하게 된다면, 매우 비슷하면서도 다른 버젼이 돼버립니다.
그런 경우에는 닮아는 있지만, 디버그는 별도로 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출시 시기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한국판과 글로벌판의 공개 시기를 가능한한 근접 시키고 싶다 라는 마음은 있습니다만,
역시 딱 맞추기란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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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전에 한국이 상용화 되기전에 패미통이 요시다와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중에 한국 서비스 관련 부분의 번역 입니다.
그당시 피시유정게에 올렸었는데 상용화 전인데다 불판이 형성 돼서...
댓글은 산으로 가고 다들 내용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2.3 패치 업데이트가 체감상 빠른 감이 있기도 해서, 그와 관련해서 참고하며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수정) 그리고 본문의 마스터루트 라는건 일명 골팟에서 쓰이는 분배방식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http://www.ff14.co.kr/community/forum/detail.asp?p=11&next=17253&no=17240
선입찰이 아니라 파장이 템 분배해주는 게 마스터루팅 하닌가요?
검색해보니 말씀하신게 맞나보네요; 일명 골팟에서 쓰이던걸 말하나봅니다;;
저 글만 봤었을때는 우리도 빨리 확팩해서 좋겠다 라는거였는데 막상 해보면서 느끼는건 패치 주기가 정~~~말 빠르게 느껴지네요 ㄷㄷ;
엑토즈 팀장님이 요구하는게 월드퍼스트인건가...
초월하는 힘도 2.4까지 유지인듯
글섭 masterloot 삭제좀
본심은 당장이라도 동일한 버전으로 돌리고 싶을겁니다. 서로 다른 소스 버전 차이로 인한 업무의 과중량은 단순한 2배를 넘어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