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르의 게임이 처음이라서 반신반의했습니다만 평이 나쁘지 않아서 구매해봤는데
결론은 재미있네요. 중간정도까지 진행한 것 같은데 몇가지 소감적어봅니다.
1. 동 개발사의 전작들을 직접 안해봐서 그렇긴 한데 영상보고 비교해보면 크게 퀄리티가 향상됐네요.
몰입도도 좋고 감정이입되기도 좋은 배경설정과 이미지라고 생각됩니다. 게임 사운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복해서 플레이하다보면 좀 기억날려나 정도.
2. 캐릭터 개성도 확실해서 좋습니다. 어중간하지 않음
3. 조작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최적화라기 보다는 그냥 이런 장르게임의 방식이다 정도가 적합할 듯
저는 적당했습니다. 단지 급박하게 흘러가는 이벤트 신에서는 버튼 누르는 제한시간이 캐주얼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빠른듯한 느낌인데 적응하면 좀 나아질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4. 선택지의 내용이 적혀있는것과는 의외의 전개가 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건 좀 직관적으로 알게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아직 장르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건지.
5. 그냥 이건 개인적으로 흥미있다고 느낀건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ㅎ
- 카라가 토드의 화장실 청소하고 나올때 약간 썩소였던 것 같은데...
- 마커스가 폐기장에서 살아남을려고 할때의 전체적인 씬의 분위기가 터미네이터4를 보는 것 같았어요.
- 저는 일본에서 구매해서 플레이 중인데 코너는 일본성우가 괜찮은 것 같고 카라 마커스는 영어성우가 좋더군요.
코너 영어는 뭔가 친근감이 ㅎㅎ
뭐 하여튼 이정도?
좀 더 플레이 하고 플레도 어써 따고 싶네요!
마커스는 비가와서 그런지 쇼생크 탈출이 생각 나네요
조작은 처음엔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데 계속 하다보면 좀 답답하더군요 지형이나 NPC 사이에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적이 세번정도 있었는데 한번은 인도에서 널널해 보이는 지형에 들어갔는데 주변 사물들의 충돌체크가 의외로 보기보다 넓어서.. 앞에는 버스 정류장에 막히고 오른쪽은 벤치, 왼쪽은 차도라서 못가고 결국 뒤로 돌아서 왔던길로 나가야 하는데 카메라 앵글이 미묘하고 캐릭터가 방향을 전환하는데 좌우 공간이 약간 더 필요해서 캐릭터가 나가질 못하더라고요 몇분간 아날로그를 비비다가 재시작 해야하나 싶을때쯤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나머지 두번은 진행중에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구석진곳에 위치하게 됐는데 동행중이던 NPC가 그 앞을 막아서서 캐릭터가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였습니다 두번중 한번은 잠시후 자기 할일을 끝마친 NPC가 다른장소로 이동하면서 풀려났고 나머지 한번은 NPC가 움직이질 않아서 결국 게임을 재시작 해야만 했었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다보니 조작감은 구린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QTE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경험자 모드로 2회차부터는 귀찮아서 초심자 모드로 했는데 경험자 모드가 더 재미는 있는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