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AAA급 게임을 했네요. 맞죠? AAA급 ㅋㅋ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어설픈 연출과 개연성이 게임에 흠집을 내고있음.
1. 게임성 4/5
게임 컨셉은 재미있고 좋았어요.
바이크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고, 호드를 잡는 방식도 재미있었음.
다만 사소한 것들이 거슬렸네요.
- 바이크 연비 실화냐? 주유소 미니맵에 표시할 머리로 기름통도 같이 표시해주면 안됨???
- 채집물 표시 크기 장난치냐? 반짝거리게 할거면 더 알아보기 편하게라도 하던지, 그리고 바이크 타서 미니맵 축적은 바뀌었는데 왜 채집물들 표시 크기는 안줄어듬?
- 서브퀘스트는 도대체 실행이 된건지 안된건지 알 수가 없던데?
- 암살하고 있는데 디컨 왜 갑자기 소리지름?? 걸린 건줄 알았는데 안걸렸던데?? 버그야?
적다보면 끝이 없겠네요.
2. 스토리 3/5
그냥 평범한 이야기임
다망 백그라운드 설정이 좀 빈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2년 지난 것 치고는 세상 체계가 너무 잘 잡혀있는듯?
그리고 딱히 감염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드를 내버려두는 거임? 헬리콥터까지 운용할 정도면... 백린탄이나 생화학 무기면 노릇노릇 바삭바삭 해지겠던데...
쓰다 보니 의문점이 너무 많은데에 비해 너무 풀린 얘기가 없어서 2점으로 내림
3. 연출 및 캐릭터 1/5
사실 이거 쓰고 싶어서 쓰는거임
이 게임은 "왜?" 라는 질문을 하는 인간이 연출이나 기획쪽에 업었던 것 같음
연출이 너무 어설픔
억지로 극적인 연출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디컨이나 등장인물의 능지가 처참해짐
예시)
부저 화상 - 3도 화상이라면서 부저 살릴려고 아이언 마이크 캠프 가는데에만 최소 1주일 이상 걸림, 뭐야????? 왜?????
스키조 1 - 아이언 마이크가 풀어줬을 때 왜 안쫓아감? 여태까지 다 추적해서 죽이고 뭐 하고 다 했던 건 그냥 게임용 스킬이었던 거임??
★사라 탈출 - 지능이 원숭이임...?? 도착했으면 숨어라도 있든지 왜 당당하게 뛰어들어감?
★스키조 2 - 보스전 실화냐? 저격총으로 쏘는데 내 손으로 죽이겠다고 칼들고 뛰어들어?? 진심 개븅신같은 연출이었음 심지어 이게 라스트보스임 어이털리네
★개럿 대령- 최종 대빵 있는 곳에 그냥 총으로 겨누면서 슬금슬금 걸어 들어 간다고? 진짜? 실화냐?????
디컨 - 뇌가 허세로 절여짐, 모든 대화는 일단 뻐킹부터 외치고 손가락질 하면서 빙빙 돌기, 맨날 열폭만 하고 있음,
그리고 대화 끝나고 마음속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안한다면서 독백하는거 보면 찐따 같음
부저 - 허세로 절여진 인간 2
사라 - 연출이 너무 허접해서 그런지 만났을 때 너무 김이 빠짐...
아이언 마이크/ 카를로스 - 캐릭터가 너무 극단으로 빠져있는데에 비해서 백그라운드에 대한 설명이 너무 빈약함
스키조 - 그냥 악당이 필요하니까 있는 캐릭터같았음, 너무 캐릭터 설명이 없어서 어이가 없을 지경, 아포칼립스면 무슨 전가의 보도냐 다 설명되게
쓰다보니 지쳐서 여기까지...
총평 3/5
그냥 스토리는 무시하고 할인기간에 산다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나무위키보니까 라오어2 때문에 재평가 받았다고 하는데... 비교 대상이 너무 처참해서 의미가 없는 것 같음
부저화상은 모종의다툼으로 아이언마이크랑 사이안좋다고나옴. 자존심존나쌘주인공이 지스스로하려다 부저상태계속나빠지니 존심버린거겠죠?
애초에 간 것도 도와달라고 간것도 아니고 항생제 훔치려고 갔다가 리키한테 걸려서 데리고 가는거 보면 딱히 존심을 버린 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