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 빠른 전투 탬포의 게임은 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엘든링에서도 패링 위주의 플레이는 어려워서 하지 않았고,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빠른 액션 전투 게임은 하지 않았습니다.
즉 이런 전투 플레이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를 마주했고 많은 죽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는 엘든링보다는 쉽더군요.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죽어도 경험치나 자원을 날릴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응근히 힌트를 직관적으로 줍니다. 모든 몬스터가 공격의 최초 시작점에 모션이 커지고, 피해야만 하는 공격에는 노란색 불빛으로, 잡기나 치명적인 연속기는 파란색 불빛으로, 정말 쌘 공격은 자주색 불빛으로 나타내고 그에 따른 파훼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등 마지막 몇몇 보스를 제외하면 전투는 쉬운편이었습니다.
전투가 쉬워지니 그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부분은 파크루 부분이더군요.
급한 성격에 절벽의 끝보다 못간 지역에서 점프를 눌러야 일반 점프 > 이후 1번 더 눌러야 2단 점프가 되는데 절벽의 끝단에서 점프를 누르면 백덤블링되면서 2단 점프를 못 사용하는 부분 때문에 그렇게 많이 실패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나오는 레일타기, 레이저, 포탑은 사람을 너무 짜증나게 만들더군요. 어찌저찌 깨긴 했습니다만...... 정말이지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전투도 맵도 해매지 않게 표시를 명확하게 해주고 어렵지 않게 이끌어주죠. 물론 전투 패턴이 연계기와 비연계기가 구분이 안가서 퍼팩트 패링 못 하거나 처맞고, 길이라고 하는 표기된 곳으로만 가면 숨겨진 요소를 찾을 수 없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했을때 큰 문제는 없는 부분이니까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사이버펑크 2077, 발더스 게이트 3 등등 마음 속에 명작들 보다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게임을 만난것 같아 너무 좋네요.
PS : 2회차는 파크루 때문에 생각 좀 많이 해봐야겠네요. 색깔 놀이긴 해도 의상도 있고, 강화된 액소스파인과 기어도 있고 업적도 따려면 해야겠지만...... 글쌔요. 파크루의 스트레스는....... 으으......
저도 보스보다 하이퍼 튜브나 레이저 나오는 곳 피해가며 통과하기가 더 어려웠네요. 1회차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2회차 가셔야죠. 화이팅!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회차는 쉬시다 연말콜라보때 해도되죠 뭐ㅎㅎ
어렵지 않게 만든 게임이죠. 하지만 매운맛울 좋아하는 유저에게도 배려해준 게임입니다. 2회차를 계승없이 쌩하드로 진행해 보세요. 맛있는 매운맛이 기다립니다. 전혀 다른게임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