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랜트) 스파이더맨2는 왜 게임어워드에서 무관이었을까
영화같은 스토리 텔링과 업계 선두의 그래픽, 도파민이 분출하는 게임플레이를 가진 스파이더맨2가 수많은 노미네이션에 오른 것은
놀랄 일이 아니었다.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게임은 올해의게임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궁극적으로 스파이더맨2는 어느정도 예상했던대로 발더스3에 고티를 내주었지만
놀랄만한 일은 다른 모든 카테고리에서도 지고 인섬니악이 그날밤 빈손으로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스파이더맨2는 게임 어워드에서 추락했을까
다른 2023년 모든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2023년이 아닌 다른 해에 나왔으면 더 나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같은 시기에 스파이더맨2를 기존의 틀을 허문 발더스 게이트3, 앨런웨이크2, 젤다 왕국의 눈물 과 같은 게임들 위에 놓기는 딱말해 어렵다.
베스트 네러티브상은 이번 어워드에서 스파이더맨2과 경쟁작들간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스파이더맨2 의 스토리는 좋았지만 약간의 비틀림을 넣은 슈퍼히어로 플롯으로 조금 안전한 방향을 택했다.
상대적으로 베스트 네러티브상의 앨런 웨이크2는 스파이더맨2을 아래로 둘 수 있는 실험적이고 대담한 스토리를 가졌다.
비슷한 패턴이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나타난다.
Yuri Lowenthal (피터 파커 성우)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Neil Newbon (아스타리온 성우)는 아스타리온이라는 아이콘을 창조해냈다.
스파이더맨2은 훌륭한 사운드 디자인을 가졌지만, 하이파이러시는 게임 그 자체가 사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마 스파이더맨2에게는 약간 실망스런 밤일지도 모르지만 게임 어워드 무관이 퀄리티를 나타내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2023년이 얼마나 훌륭한 게이밍의 해였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2023년을 최고의 게이밍 해라고 말하고 있고 스파이더맨2같은 훌륭한 랜드마크 타이틀이 경쟁작때문에 어워드에서 무관인것이
그걸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