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책임자, PS5 출시 제안은 자신의 아이디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책임자, PS5 출시 제안은 자신의 아이디어였으며 'Xbox 타이틀의 PS5 진출 쇄도'의 시발점이라 믿습니다
Xbox 측은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힘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책임자는 해당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하는 아이디어가 자신의 것이었으며, 이는 소니 콘솔에 출시된 다른 모든 Xbox 타이틀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XDA 개발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책임자 요르그 노이만은 게임 파일 크기를 대폭 축소하고 대부분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스트리밍하기로 결정한 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의 PS5 버전을 처음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이만은 파일 크기를 대폭 줄인 결정이 다른 시스템으로의 이식 가능성을 열었지만, Xbox 측은 원래 PS5 출시를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사실 제 아이디어였습니다"라며 회상했습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은 2020년 8월 PC로 먼저 출시됐습니다. 1년 후 Xbox로 출시했을 때, PC 게이머가 아닌 수많은 신규 팬들이 Xbox에서 비행 시뮬레이터를 처음 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게임을 좋아했고, 상당수가 계속 이용했죠."
"2020년 출시 당시 다운로드 용량이 이미 120GB였어요. 2023년에 설치 용량을 확인해보니 300GB로 늘어났죠. 이후 콘텐츠 로드맵을 수립했는데, 추가할 신규 콘텐츠가 너무 많아 1테라바이트를 초과할 전망이었습니다.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Flight Simulator 2024를 개발하며 ‘씬 클라이언트’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클라이언트 용량은 8GB이며, 모든 데이터를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해 다운로드 용량을 크게 늘리는 대신 모든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배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플랫폼 진출이 가능해졌고, 아마 2년 반 전쯤 플레이스테이션으로의 진출을 제안했습니다. 시기상조였던 것 같습니다. 거절당했으니까요."
노이만은 Xbox가 PS5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거부한 후, 소니 측에서 연락을 취해 포팅을 요청했다고 주장합니다. 노이만은 이 초기 접촉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많은 Xbox 독점작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배경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비행 시뮬레이션을 플레이하며 자란 소니 관계자가 이 게임이 소니 포트폴리오에 훌륭한 추가 요소가 될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들이 우리 사장님께 먼저 연락했고, 사장님은 제게 돌아와 이렇게 말씀하셨죠: '1년 전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이야기했던 거 기억나? 소니도 관심이 있대. 라고 말씀하셨어요. 제 생각에는 그 일이 Xbox 타이틀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의 PS5 버전이 오늘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 VR2 지원은 2026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개발사 아소보 스튜디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아소보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는 무료 월드 업데이트와 시뮬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