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펀드 '파판7 개발비, 파판16의 2배'라 주장
(위 자료는 해당 투자펀드의 자료이며 스퀘어에닉스의 공식 개발비 및 자료는 아님)
-스퀘어 에닉스의 대규모 지분을 소유한 행동주의 투자 펀드 3D Investment Partners는 경영 비효율성과 지난 3년간의 수익 정체를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100페이지 보고서를 공개 및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2부작의 개발 비용이 FF16의 두 배 이상이라는 비공식 자료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 스퀘어에닉스의 한 투자사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와 리버스는 파이널 판타지 16보다 제작비가 두 배나 많이 들었다고 주장
요약
이 투자사는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스퀘어 에닉스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행동주의 펀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3D Investment Partners가 공개한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개발 비용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메인 넘버링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16》의 총 개발 비용은 약 5,800만 달러(약 754억 원)가 소요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개발 비용은 1억 3,400만 달러(약 1,742억 원)를 기록하며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후속작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역시 1억 1,900만 달러(약 1,547억 원)를 기록하여 《FF16》 대비 두 배가 넘는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비용은 《리버스》의 광범위한 오픈 월드 환경과 세부적인 디테일에 집중한 개발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FF7》 리메이크 삼부작의 결론을 맺는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일지 여부에 투자사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스퀘어 에닉스의 주요 주주, 회사 경영 방식을 비판하는 100페이지 보고서 공개 및 다른 주주 규합 촉구
요약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악명높은 3D Investment Partners는 스퀘어 에닉스의 지분 14.36%를 소유한 ' 행동주의 투자 펀드'로 회사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공개하며,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 같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수익 증가 정체와 낮은 이윤을 기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3D Investment Partners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을 콘솔 및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저조한 실적, 막대한 취소 게임 관련 비용 상각, 그리고 비핵심 사업(아케이드 및 출판)의 시너지 부족으로 꼽았습니다.이들은 스퀘어 에닉스가 제시한 2025년~2027년 중기 전략인 '리부트' 계획이 장기적인 회복 비전, 구체적인 실행 계획, 그리고 개선 마진 측면에서 불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2025년 10월에 최고 경영자에게 문제 분석과 개선 제안을 전달했으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하자 해당 펀드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3D Investment Partners는 다른 주주들에게도 함께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경영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스퀘어 에닉스가 이러한 공개적인 압력에 어떻게 대응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