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론
세상에 좋은 대체당류들이 그렇게 많은데
왜 몸에 안 좋은 설탕을 많이 쓰냐는 질문에 답변은 세개임
첫번째 가열 조리할때 안전성이 떨어져서
(아스파탐, 알룰로스 등)
두번째 뒷맛이 족같아서
(사카린)
세번째 비싸서
(스테비아)
대체당의 종류는 세가지로 나뉘는데
탄수화물 계열
스테비아,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등
당알콜 계열
말티톨, 소르비톨 등
그 외
사카린, 아스파탐
스테비아는 다 좋은데 단맛이 설탕하고 조금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비쌈
알룰로스는 설탕하고 비슷하고 혈당조절기능까지 있는데
이쪽은 많이 먹으면 무조건 설사해
수크랄로스는 뒷맛이 좀 씁쓸해
문제는 이 세놈들은 어디까지나 저온에서 쓸만하다는거지
가열하게 될 경우 안정성이 떨어져서 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주로 사용됨
당알콜은 일단 설탕하고 가장 맛이 근접해서 많이 씀
칼로리가 낮은게 장점이지만 제로는 아님
그래서 당뇨환자가 적당히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좋다고 많이 쳐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당뇨환자가 아예 못먹을 수준은아닌데, 그래도 추천은 안한다더라
근데 왜 존재냐고? 설탕보다는 낮긴 하니까(...)
사카린이나 아스파탐의 경우
심심하면 안전성 문제로 싸우지만
그보다 주로 안쓰이는 이유는
뭐라 형용할수 없는 쌈마이한 단맛임
과거 제로음료들이 개죽쑨 이유도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내서
뭐라 말하기 힘든 맛 때문에 호불호가 ㅈㄴ게 갈렸음
얘들은 어디 주로 쓰냐면
발효식품 계열에 단맛 끌어올릴때 많이 씀
효소가 분해할수 없기 때문에, 발효 마치고 나서도 단맛이 계속 남아있어서
김치, 막걸리 등에 들어감
제로소주 한번마셔보고 난 안먹음
놀랍게도 소주는 원래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내지 설탕으로 단맛을 넣지 않는다
솔까 사카린은 안전성문제는 지금시점에선 무시해도 괜찮긴 하지. 그정도 뒤집어 까도 뭐 나오는거 없었으면...
원래부터 씁쓸한 커피에 사카린 타먹고 있는데 나는 뭐 괜찮은거 같음 집밑에서 파는 사카린 95퍼 포도당인거 보고 그것마저 안 먹으려고 이번엔 사카린 100퍼짜리로 시켰음
사실 제로탄산에서 아스파탐은 1세대고, 이거 쓴 것 중에 유명한 게 그 악명높은 은색캔 다이어트 코크와 나랑드사이다 은색 라벨이었음 그리고 망했지. 소위 제로칼로리라고 슬슬 유명해질 때는 다들 아세설팜 K를 썼는데 얘는 아스파탐의 그 밍밍한 단 맛보다 훨씬 괜찮아서 꽤 오랫동안 썼음. 근데 존재감은 0. 다들 얘를 아스파탐이라고 착각하더라고. 그러다가 수크랄로스가 모든 대체당들을 평정했지. 그럼에도 꿋꿋하게 아스파탐을 계속 쓰고 있는 음료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게 이 바닥을 평정한 펩시 제로 라임이라는게 아이러니함.
펩제는 먹을만 하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