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서 트럼프 바이든 둘다 악재가 터졌는데 그냥 트럼프쪽 악재가 단기효과가 적은놈이라 그런거임.
일단 트빠들이야 뭘 하든 트럼프고
공약 보는 애들이야 뭘 하든 바이든이라
중간쪽에서 별로 정치에 관심없는 중도층을 잡아야 하는데
중도층은 트빠처럼 이미지도 보고 온건보수/진보층처럼 공약도 봄.
여기서
바이든 악재 - 치매든 - 은 당장 공격하기 쉬운 개인의 무능력에 대한 이미지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만
트럼프 악재 - 트럼프 - 는 이념, 공약의 부재나 진실성 같은 대통령에게 있어서의 부정적 특성이기 때문에 반응이 늦을 수밖에 없는거임.
여기서 문제는 '쟤를 뽑고싶어서' 뽑는 계층이 아니라 '쟤만은 안된다'고 뽑는.. 네버 xxx계층인데
네버 바이든은 사실 거의 존재하지 않음..
'바이든 막기위해 공화당에서 벤카슨 나와도 뽑을거임' 하는 애들은 거의 없거든. 저쪽은 이미 죄다 트빠임.
즉 이쪽은 이미 그럴놈들은 다 마음 결정해둔 상태라 토론이고 유세고 의미가 없음.
네버 트럼프 쪽이 문제인게..
'트럼프 막기 위해 바이든이든 바이든 늙어죽고 해리스든 상관없다' 하는 애들한테는
치매든 밈은 의미가 없음. 그냥 트럼프를 막기 위한 허수아비 아무나 찍는거임.
치매든 나발이든 트럼프만 아니면 되니까, 민주당이 바이든에서 후보를 바꾼다고 '아 쟤뽑을바에 트럼프간다' 하지 않는거임.
다시 말하자면
바이든이 무능하다는 소리는 단기적인 이미지 공격으로 성과는 있겠지만,
그래서 트럼프 뽑을거야?
라는 중도층 공략에는 민주당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거임.
원래 트럼프 뽑을 애들은 어차피 트럼프 뽑을거고
트럼프 싫은 애들은 바이든이 무능하던 후보가 바뀌던 역베팅으로 민주당을 찍을테니까.
그리고 트럼프가 트럼프 한 이번 토론을 보고 '쟤는 안되지' 하는 중도층은 늘어날수밖에 없음
(그래서 트빠 진영에서 하지말라고 빌어댄거고)
ps.
물론 안그래도 밀리던거 더 밀리게 됐으니 트럼프 재선이 가까워진건 맞음 ㅋ 그냥 이거 한방으로 대선끝났다 같은건 아니란거
일단 트럼프한테 점점 유리해지는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 거 같음 미국 물가 올라도 너무 올랐고 다들 살기 팍팍하다 미래가 없다 생각하는 와중에는 우파 노선 타는 트럼프가 인기있을 수밖에 없으니 코로나발 경제위기가 바이든 탓은 아니지만 당장 사람들이 힘들게 살았던 게 피부로 느껴지는 구간은 바이든 집권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