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왠 고1? 고2 정도 되어 보이는 애 하나가 갑자기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더라구.
그러면서 어두컴컴한 건물 주차장으로 도망을 치더라.
순간적으로 나 유인해서 삥 뜯으려고 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뒤돌아서 지나갔음.
근데 그 뒤에 덩치 좀 있는 고딩? 두명이 나타나더라.
내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존나 빠르네" 대충 이런식으로 중얼 거리더라고.
그래서 녀석들이 안보일 정도로 멀어졌을때 경찰에 신고했다.
근처에 파출소가 있어서 그런지 경찰차 진짜 빨리 왔음. 거의 1분? 2분?
그 뒤에 경찰이 장소랑 인상착의 같은거 물어보길래 기억나는데로 다 말해줬다.
이게 몇십분 전에 일어난 일임 ㅇㅇ 그래서 자작기타로 올림.
고삐리 쉐키들 법무서운줄 모르네 그나저나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