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은 대단할 거야“
“난 지상 최고의 게임 디렉터야”
자뻑하는 닐 드럭만과 할리 그로스(공동작가)
“거짓말이지? 구라일거야. 설마”
“난 모두에게 진실을 알…려…야.”
“그 모든 게 출시 하나로 정당해지는 거야“
나 그 전설 갓겜 라오어라고. 나 믿어줘“
“시부랄 장난해? 이런 자의식 딸딸이를 속편으로 냈다고?”
평론가들 찾아다니며 머리 부수는 게이머들
“넌 선택받은 게임이었어 이 PS4의 황혼기를 구원해줄 게임이었다고!”
“얘들 또 리마스터하고 북치고 장구치는데 넌 잊음?
하긴 젤다랑 마리오하다보면 쉽게 잊을 수 있겠지”
그나마 분노가 사그라 짐.
아니 노력하고 싶음.
근데 다시 1편을 할 수가 없어짐
출시 했을 때 예구도 했고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했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서 리마스터를 플레이 해봄
출시한 지 한 4년이 흘렀는데도
누구의 말처럼 라오어에 대할 때
집단적 ptsd처럼 성토가 되기도 했고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음.
근데 플레이 하면서 엘리가 조엘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라오어 시리즈를 죽인
제작사 너티독에 대한 복수로 바꿔서 인식이 되었음.
스스로가.
한참이 지나서
과연 난 이젠 라오어2를 용서하고 받아들였나?
아니 용서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오만인가?
마지막 엘리가 조엘에게 한 말이
엄청 인상이 남더라고.
하지만 과연 받아들일 수 있었나?
모르겠다.
Ps. 스샷 다 내가 플레이하면서 찍은 거인데
마지막 기타 손가락짤은 놓쳐서 인터넷에서 구한 것임.
라오어3가 출시가 된다고 해도
예전처럼 그렇게 관심이 갈지는 모르겠다.
시간은 흘렀고 맘은 변해버렸고.
3출시되고 애비 뚝배기 오함마로 까버리면 갓겜부활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