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이 같으면 이제 힘을 합칠 수 있음.
그래서 어제까지 싸우던 옆 부족이랑 힘을 합치려면 같은 종교를 믿는게 최고인 거고
국가에서 수입종교인 불교를 도입하려 한 이유가 여기에 기인함.
신라는 삼국통일 과정에서 불교쪽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남.
불교를 도입하면서 지방별로 있던 원시 종교를 싹 통합하고
그거 바탕으로 멸망한 백제나 고구려인도 통합해서 당나라에 저항했지.
그런데 고구려가 통일하려고 한 시기에는 그게 불가능했음.
고구려에서 신라처럼 통합적 불교 사상이 등장한 것도 아니거니와
백제는 애초에 지역별 신앙이 강했고 신라는 불교? 그게 뭐임? 상태였음.
그래서 어거지로 땅 먹어도, 군사적 지배 이외에 신라인 백제인을 통합할 방법이 없던거임.
그래서 고구려는 신라와 달리 정복지 유지에 실패함.
인구수 적은것도 한몫했지
인구수 적은것도 한몫했지
그건 삼국 다 같은 상황이었어서 변수가 아님.
인구수가 적은건 아닌데 백제신라를 압도할 정도로 많은것도 아님
괜히 법흥왕이 알박기 고수가 된게 아니지
법흥왕 한게 생각보다 되게 큼
사상은 삼국모두 별반차이 없는데
놉 화엄계통 들어온건 신라가 유일함.
그 화엄계통이 얼마나 잘났길래 고구려백제 망하고나서도 계속 부흥운동 일어나고 고려시대 가서야 한 나라에 속한다는 의식이 생김?
화엄계통이 효과를 봤다고 말하려면 이슬람 대정복 이후 범이슬람권으로 묶어버린 수준은 되어야하는거아님?
부흥운동이 산발적으로만 일어나고, 신라지배에 협조하는 세력들이 있던 이유는 왜 안 고려해봄?
협조하는 세력들만 있기는 ㅋㅋ 백제만 해도 겁나저항했고 고구려는 당나라랑 싸우고 발해에 합류해서 신라랑 싸운거지
이슬람이야말로 지즈와 때문에 사상 부분을 덜 건드린거라 사상의 영향이라고 말하기 힘든 사례겠지.
일단 댓글부터 제대로 읽자..
신라 망하고나서도 나는 고구려인이니 백제인이니 하는게 사상적 통합인거라고 하면 걍 니말이 맞다고 할수밖에는 없겠네
나는 고구려인이지만 신라 내에서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게 특이한게 아니라면야 뭐 네 말이 맞겠지.
썰이지만 광개토대왕이 죽고나서 고구려 내란이 길어졌고 이 후 수습하느라 못했다는 소리도있지.
고구려 내란썰도 있긴 하더라 기록이 모자란게 문제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