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세계관 중 한 곳인 " 그레이호크 " 에 등장하는 " 카르고스 " 는
이 동네에서 최초로 " 데스나이트 " 가 된 인물이다
원래는 무려 " 성자 " 라 불릴만큼 정의와 질서를 지키고 ,
불의와 악한 것들을 증오하는 위대하고 성스러운 빛의 기사였으나
( 즉 , 이 양반은 원래 팔라딘이었다 )
" 카르고스 " 가 원래부터 자신보다 훨씬 못하다고 여긴 " 베네도르 " 라는 인물이
자신이 맡기로 되어있던 기사단의 수장 자리에 앉자
극도의 배신감과 질투를 느꼈는데 , 이 일을 계기로 마음에 어둠이 쌓였고
그럴수록 자신이 지키고 따랐던 것들에 대한 회의감과 어두운 감정들이 자라났다
( " 빛과 정의라는 허울에 가려졌던 진실을 보았다 " 고 주장한다 )
문제는 , 이러한 마음을 " 데모고르곤 " 이라는 악마 군주가 눈치채고
그의 마음을 이용하여 그가 그동안 지키고 따랐던 모든 것들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더욱 크고 완전하게 자라도록 부추켰다는 점이다
그리고 결국 , " 성자 " 로 불리우던 " 카르고스 " 는 타락하여
" 데모고르곤 " 이 두 눈을 뽑아냄과 동시에 타락과 어둠의 힘을 하사하여
" 성자 " 가 아닌 " 배신자 " , " 죽음의 기사단을 이끄는 왕 " 이라 불리우는
강력한 언데드로 되살아났으니 , 이게 바로 " 그레이호크 " 에서
" 카르고스 ' 가 최초로 " 데스나이트 " 로 변한 거라 보면 된다
" 그러면 DnD 에서 최초의 죽음의 기사가 카르고스인가 ? " 하고 물을 수도 있는데 ,
이게 또 " 드래곤랜스 " 라는 세계관에선 " 소스 경 " 이 최초의 " 데스나이트 " 다보니
세계관마다 다르다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하긴 하다
참고로 , " 카르고스 " 의 힘은 그를
" 데스나이트 " 로 만든 " 데모고르곤 " 과 필적하는 수준이라 하는데 ,
그를 따르고 , 그와 같이 " 데스나이트 " 가 된 열세 명의 팔라딘들도
어지간히 강한 언데드와 비교해도 압도적일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설마 발게이3에서 팔라딘 타락하면 오는애가 얘임?
" 최초의 맹약파괴자 " 라고는 하는데 .... 뭐 딱히 누구다 하는 식으로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해서 내가 뭐라고 하긴 좀 어려움